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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회적기업, 협력모델 개발해 사회적경제 키운다

제주 지역 사회적기업의 규모가 매해 확대되고 있다.

 

20195월 현재 사회적기업 통계자료에 따르면 신규 지정 예비사회적기업이 지난해 16개소에 비해 30개소로 큰 폭으로 늘었고, 사회적기업이 되기 위한 육성사업의 경우 매해 증가추세로 올해는 17개 팀에 이르고 있다.

 

지역의 사회적기업이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소셜미션과 고객, 시장 환경이 맞닿아있는 사회적기업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며 협력 모델 개발이 제주 지역에서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사회적기업 간 협력 체계 구축 및 모델을 지원하는 서귀포사회적경제복지센터(센터장 유영신)()일하는사람들(대표 김경환)과 공심채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대표 홍창욱)가 화분용 자연비료 자비플러스판매를 협업하는 계약을 지난 31일 체결했다.

 

자비플러스는 서귀포의 중견 사회적기업인 ()일하는사람들이 만든 화분용 자연비료로 제주의 어류에서 추출된 아미노산 액비와 어분등을 섞어 사용이 편리하도록 분말로 만들었다. 그 동안 지역사회에서 해보라등 유기농자재를 개발하여 친환경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비료제조업에서 인지도를 쌓아온 사회적기업이다. 지난해에는 전국 1700여 사회적기업 중 사회적가치를 높이 인정받아 SK행복나래로부터 인센티브를 받기도 하였다.

 

()일하는사람들과자비플러스제품의 온라인 총판 계약을 맺은 공심채농업회사법인은 2017년 지역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클낭 펠로우선정되었고, 2018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우수평가, 2019년 제주도와 농림축산식품부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었다. 공심채는 새로운 소비자 직거래 형태인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아열대채소, 제주바나나 등 지역농산물의 판로개척과 홍보에 집중해왔고 공심채 스마트스토어(https://smartstore.naver.com/kongxincai)를 통해 지속적인 온라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두 사회적기업간의 협력을 주선한 서귀포사회적경제복지센터는 사회적경제기업이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략적 연계· 판로개척을 지원하여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며, 좀 더 임팩트 있는 상호 협력모델 시도가 많이 나왔으면 한다며 입장을 밝혔다.

(문의: 서귀포사회적경제복지센터, 064-733-8219, www.s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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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이경봉 씨는 지난 27일(월) 22시경 인근 식당이 장기간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업주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통화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어눌한 말투와 의식 저하로 보이는 이상한 반응을 느낀 이 씨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응급 상황일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소방서 안덕119센터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업주의 상태를 확인,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치가 지체됐다면 중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이 씨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경봉 씨는 서광서리 마을 부회장으로서, 평소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자주 살피며 마을의 수호자로 통하며, 주민들은 “언제나 이웃의 일에 먼저 나서는 든든한 분”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일상 속 관심과 행동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시민 안전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안덕면 일대에서는 “이웃 간의 따뜻한 눈길 하나가 안전망의 시작”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안덕면 관계자는 “이경봉 부회장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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