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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BBS 개국 특집 4부작 ‘법정사 항일운동과 제주불교’ 방송

BBS제주불교방송(사장 선상신)이 1918년 제주에서 일어난 법정사 항일운동 100주년을 맞아 그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개국 특집 4부작 ‘법정사 항일운동과 제주불교’를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라디오를 통해 전국으로 방송한다.


4부작 라디오 특집 ‘법정사 항일운동과 제주불교’는 법정사 항일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며, 이를 통해 일제강점기 당시 제주 민중의 힘과 제주근대불교의 발전상을 되짚어 본다.


1918년 10월 법정사 스님들과 마을주민 등 700여 명이 일으킨 법정사 항일운동은 3·1운동보다 5개월 먼저 일어난 제주 최초・최대의 항일운동이자 1910년대 종교계가 시도한 전국 최대 규모의 무장항일운동이다.



그럼에도 오랜 기간 ‘사교집단의 난(보천교의 난)’으로 왜곡돼 전해져 항일운동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다가, 90년대 말부터 각계의 연구를 통해 항일운동으로 새롭게 인정받게 됐다.


 이번 제주BBS 개국을 계기로 특집 기획을 통해 법정사 항일운동과 그 후 100년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특히 항일운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만큼 제주민의 삶 속에 깊게 뿌리내리고 있던 제주불교의 힘을 재조명해, 우리 역사의 근간에 불교 정신과 문화가 면면히 녹아있음을 확인하고자 한다.


이번 특집에는 특히 그동안 법정사 항일운동 연구와 역사 발굴에 노력해온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출연해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한다.


1부에는 윤봉택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서귀포지회장과 법정사 항일운동가 유족 강상무, 2부에는 박찬식 제주학연구센터장과 김창민 전주대학교 교수, 3부에는 오성 스님과 조성윤 제주대학교 교수, 4부에는 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과 동국대학교 전 강사 혜달 스님 등이 출연해 법정사 항일운동 전개과정과 일제강점기 당시 제주의 시대상,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제주BBS 개국특집 4부작 ‘법정사 항일운동과 제주불교’는 김봉현 제주의소리 부국장 진행으로 12월 24일부터 27일까지 매일 오후 5시 10분에 전국 라디오로 방송된다.


24일 월요일 1부 ‘1918, 법정사 이야기’. 25일 화요일 2부 ‘1만 8천 신들의 섬, 제주의 종교와 사람들’, 26일 수요일 3부 ‘법정사 항일운동으로 본 제주근대불교’, 27일 목요일 4부 ‘법정사 항일운동과 우리의 과제’를 주제로 지난 100년을 되짚어 보고, 각계의 목소리를 담아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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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보행신호 부대시설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와 보행자 작동신호기의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률 96%를 달성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2017년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에 IoT 기술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도내 교차로 351개소에 설치된 1,581대 음향신호기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주도 전체 음향신호기(1,635대)의 96%에 해당한다. 보행자 작동신호기도 도내 33개소 70대 중 60대에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각장애인 안전을 위해 도입된 이 시스템은 음향신호기 관리방식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에는 음향신호기 고장이 발생해도 시민 민원이 접수되기 전까지는 고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고장 발견부터 수리까지 평균 12시간이 소요됐으며,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정확한 신호 정보를 받지 못해 보행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한 고장은 다음 근무시간까지 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다. 음향신호기 상태를 24시간 원격으로 감지해 고장 발생 시 즉시 담당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자치경찰단은 2026년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음향신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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