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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열의 열린 시간’ 展, 오는 6월 30일까지 ICC JEJU 갤러리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 JEJU) ICC JEJU 갤러리에서 진행되있는 강창열의 열린 시간(Open Time)이 제주도민과 관광객, 참가자 등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

 

강창열 작가는 유년시절부터 간직하고 있는 이미지와 50여년에 이르는 작품창작의 시간동안 품어온 서정적이고 고운 색을 함께 담아 정갈하고 순수한 그림체로 태고의 한국을 표현한다. 5년 전, 제주에 입도하고 하도리에 터를 잡은 이후, 작가는 태곳적 한국의 모습과 더불어 태곳적의 원초적인 제주를 그리고 있다.


 

ICC JEJU에서 열리고 있는 작가의 이번 전시는 제주의 삼다(三多)를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제주를 세운 단단하고 투박한 돌은 사면의 제주바다와 바다를 지키는 물고기에 쓸린 뒤 작가의 손에서 완연한 곡선의 옹기가 되었고, 제주의 바람은 곳곳을 뛰어 다니는 제주마가 되었다. 숨비소리와 함께 바다의 품에 안기며, 짬짬이 어린 아이를 업고 검질(잡초)을 매고, 구덕(요람) 흔들며 바느질 하던 부지런하고 강인한 우리의 제주 여성, 어머니들은 형형색색의 수많은 꽃으로 제주 곳곳의 옹기와 말과 물고기 사이에 어우러져 피어난다.

 

강창열 작가의 그림은 현실적이지 못하다. 추상적이고 몽환적이며, 이질감을 불러 오기도 한다. 그러나 동시에 서정적이고 순수하다. 아이와 같은 맑은 눈으로 제주를 느끼고 열정적으로 그려낸 작가의 그림은 여우리가 접했던 제주와는 확연히 다른 제주를 느낄 수 있게 해줄 것이.

 

강창열의 열린 시간(Open Time)’ 630일까지 오픈 갤러리로 전시가 진행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연중무휴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 관람을 원하는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부담 없이 찾아 올 수 있다.


지난 2015년 오픈한 ICC JEJU 갤러리는 현재까지 20명의 작가가 16회에 걸쳐 전시를 진행하였다. 강창열 작가의 전시 종료 후에는 사진작가 신준철의 제주비경(가칭)’이 전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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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보행신호 부대시설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와 보행자 작동신호기의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률 96%를 달성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2017년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에 IoT 기술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도내 교차로 351개소에 설치된 1,581대 음향신호기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주도 전체 음향신호기(1,635대)의 96%에 해당한다. 보행자 작동신호기도 도내 33개소 70대 중 60대에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각장애인 안전을 위해 도입된 이 시스템은 음향신호기 관리방식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에는 음향신호기 고장이 발생해도 시민 민원이 접수되기 전까지는 고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고장 발견부터 수리까지 평균 12시간이 소요됐으며,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정확한 신호 정보를 받지 못해 보행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한 고장은 다음 근무시간까지 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다. 음향신호기 상태를 24시간 원격으로 감지해 고장 발생 시 즉시 담당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자치경찰단은 2026년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음향신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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