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0 (월)

  • 맑음동두천 4.4℃
  • 맑음강릉 9.6℃
  • 맑음서울 6.0℃
  • 맑음대전 7.1℃
  • 맑음대구 9.7℃
  • 맑음울산 9.9℃
  • 맑음광주 9.1℃
  • 맑음부산 11.1℃
  • 맑음고창 9.2℃
  • 구름조금제주 14.5℃
  • 맑음강화 7.1℃
  • 맑음보은 5.2℃
  • 맑음금산 5.3℃
  • 맑음강진군 11.0℃
  • 맑음경주시 9.8℃
  • 맑음거제 11.3℃
기상청 제공

설문대센터 여성작가 발굴지원- 고예현 展 개최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명옥)에서는 이달 말까지 <2017 여성작가 발굴지원- 고예현 을 개최한다.

 

이번 지원 전시는 매년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공모하는 여성 예술인의 창작 발표기회 제공과 작가 육성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마련된 전시이다.

 

 

고예현 작가는 일찍이 미술에 입문한 후, 결혼과 함께 잠시 작품 활동을 중단했었다. 예술보다는 가족을 우선시하고, 화가이기 전에 주부로서의 삶을 묵묵히 걸어왔다. 그러는 동안 작가에게 어느덧 나이 오십이 찾아왔고, 다시 붓을 들어 그림과 재접속한 것이다.

 

고예현 작가에게 있어 캔버스라는 화면은 자신을 향한 치유의 장소이자 마음을 정화하는 성소나 다름이 없다. 작가의 손길로 구성된 캔버스에 초대된 제주의 자연은 화가의 붓끝에서 저마다의 색채로 그 존재감을 드러내며 작가 자신과 풍경을 재구성하였다.

 

고예현 작가의 작품세계를 들어다본 예술평론가 고영자 박사는 작가가 드러낸 석양이 지는 바다, 밤바다의 묵직한 빛, 제주바람을 견지며 그 자리를 지키는 대지와 나무들을 차분히 화면에 담아냈다면서, 회색조의 하늘빛과 바다로 압축한 의식의 흐름들이 캔버스 안팎으로 드나들며 작가 내면으로 그려낸 제주 자연의 참모습을 찾아냈다고 평한다.


 

이번 전시는 제주 풍경화를 중심으로 총 33점으로 구성되었으며, 작가가 절망적인 아픔을 딛고 일어나 내면의 세계가 서서히 외부세계를 향해 열리기 시작한 일상의 풍경을 작품 속에서 발견하게 된다.

 

이번 전시와 연계하여 1028일오전 10시부터 작가와 함께하는 미술체험 시간으로 나도 화가처럼이 계획되어 있다. 체험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작가의 전시 작품 중에 몇 점을 선택하여 스케치 형태로 본을 뜨고 자신이 작품을 직접 보면서 내가 느낀 감정을 자신만의 색과 자유로운 표현 방식으로 꾸며본다.

 

(선착순 예약문의 064-710-4246)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자치경찰단, 보행신호 부대시설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와 보행자 작동신호기의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률 96%를 달성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2017년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에 IoT 기술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도내 교차로 351개소에 설치된 1,581대 음향신호기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주도 전체 음향신호기(1,635대)의 96%에 해당한다. 보행자 작동신호기도 도내 33개소 70대 중 60대에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각장애인 안전을 위해 도입된 이 시스템은 음향신호기 관리방식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에는 음향신호기 고장이 발생해도 시민 민원이 접수되기 전까지는 고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고장 발견부터 수리까지 평균 12시간이 소요됐으며,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정확한 신호 정보를 받지 못해 보행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한 고장은 다음 근무시간까지 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다. 음향신호기 상태를 24시간 원격으로 감지해 고장 발생 시 즉시 담당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자치경찰단은 2026년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음향신호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