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1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해녀와 함께하는 산소캡슐서비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관내 해녀를 대상으로 산소캡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녀는 장기간 잠수작업으로 인해 체내에 질소가 축적되어 생기는 감압질환(잠수병) 유병율이 높다. 고압산소요법은 액체에 녹아 들어가는 기체의 양은 압력에 비례한다는 법칙에 따라서 인위적으로 캡슐 안에 고농도의 산소를 공급해 대기압보다 높은 압력을 가하면 기압상승에 의해 혈액이나 체액에 산소가 용해돼 신체의 구석구석까지 산소를 공급해주는 방법이다.

 

 이 방법을 해녀에게 적용하여 해녀들의 만성질환인 잠수병을 예방하여 만성두통, 현기증 등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산소캡슐은 의료용 실린더 산소방식으로 신선하고 순도 높은 산소 공급이 가능하고, 캡슐 안 기압은 1.3기압까지 올릴 수 있다.

 

다만, 의료기기는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전문 고압산소치료를 받던 사람은 약하게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접근성 측면에서 가까운 곳에서 고압산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용비용은 무료이며, 사전에 의사와 상담을 통해 적용금지 대상(기흉, 전염성질환자 등)을 제외한 이용자들에게 산소캡슐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시간은 평일 월~13:00~17:00 까지이며, 1회당 50~1시간정도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이용하고자 하는 자는 해녀증 등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문의 : 서귀포시서부보건소 760-6254)

 

서부보건소는 산소캡슐 이용자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수시로 실시하여 운영에 적극 반영하여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이경봉 씨는 지난 27일(월) 22시경 인근 식당이 장기간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업주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통화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어눌한 말투와 의식 저하로 보이는 이상한 반응을 느낀 이 씨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응급 상황일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소방서 안덕119센터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업주의 상태를 확인,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치가 지체됐다면 중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이 씨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경봉 씨는 서광서리 마을 부회장으로서, 평소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자주 살피며 마을의 수호자로 통하며, 주민들은 “언제나 이웃의 일에 먼저 나서는 든든한 분”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일상 속 관심과 행동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시민 안전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안덕면 일대에서는 “이웃 간의 따뜻한 눈길 하나가 안전망의 시작”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안덕면 관계자는 “이경봉 부회장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