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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 암 환자 자조모임 성황리에 마무리, 서귀포보건소

서귀포보건소(소장 오금자)에서는 암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암극복 사례를 공유하고 정보 교환 및 정서적 안정을 꾀하기 위한 자조모임을 4월부터 매월1회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27일 올해 마지막 자조모임을 계획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암으로 인한 고통을 겪은 환자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하여 일상생활에서의 자가관리 능력향상과 사회참여의지를 강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지난 4월부터 월1, 6주간 190여명을 대상으로 약물복용교육, 아로마테라피교실, 영양교육, 냅킨아트교실, 웃음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상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 중 90% 이상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울감 완화와 운동으로 건강 관리의 중요성 등을 인지하는 계기가 되어, 내년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긍정적인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번 27일 운영되는 프로그램에서는 참여자의 80%이상이 고혈압·당뇨병환자임을 고려하여, 고혈압 당뇨병 등록센터와 연계, 운동 전후 혈압혈당 측정 및 자가 관리교육을 통해 혈압·혈당관리의 중요성을 인지시키고, 다가오는 겨울철을 대비해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신체이완과 근육유연성 증가를 위한 근력강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귀포보건소에서는 재가암환자 400여명을 등록관리하여 영양제, 장루, 기저귀 등을 보급하고 있으며,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간호사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기초검사, 건강관리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자조모임 참여자 의견수렴 과정을 통하여 향후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 재가 암 환자의 건강증진과 올바른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투병의지를 강화하는데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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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이경봉 씨는 지난 27일(월) 22시경 인근 식당이 장기간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업주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통화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어눌한 말투와 의식 저하로 보이는 이상한 반응을 느낀 이 씨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응급 상황일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소방서 안덕119센터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업주의 상태를 확인,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치가 지체됐다면 중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이 씨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경봉 씨는 서광서리 마을 부회장으로서, 평소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자주 살피며 마을의 수호자로 통하며, 주민들은 “언제나 이웃의 일에 먼저 나서는 든든한 분”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일상 속 관심과 행동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시민 안전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안덕면 일대에서는 “이웃 간의 따뜻한 눈길 하나가 안전망의 시작”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안덕면 관계자는 “이경봉 부회장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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