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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 ‘한라산’ 본격 연구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원장 이순배) 문화재청 지원을 받아 2016부터 2019년까지 4년에 걸쳐 진행되는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의 본격적 연구 착수를 기념하기 위해, 429일 금요일, 오후 330분 어리목탐방안내소에서 발대식 및 착수보고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기초학술조사는 자연적인위적 요인에 의해 계속적으로 침식과 변형이 진행되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182한라산천연보호구역에 대하여 침식변형의 실태를 파악하고, 그 주요 영향인자를 밝힘으로써, 향후 장기적 대응방안 수립을 위한 정량화된 기초자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체 학술조사는 약 92에 달하는 한라산천연보호구역을 4등분하여 4개년에 걸쳐 연차별로 추진된다. 그 첫해인 2016년에는 한라산 백록담을 포함한 북서부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되는데,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9개월에 걸쳐 수행하게 된다.

 

주요 연구내용은 한라산천연보호구역 중 서부지역(46)에 대한 항공라이다측량 실시로 침식량 및 원인파악, 한라산천연보호구역 북서부 지역에 대한 지형지질형성 연구 및 생성연대 측정, 동식물 분포특성, 장기 기후변화 조사 등이다.

 

특히 한라산에 대한 항공라이다 측량으로 한라산의 지형적 특징을 수치화된 자료로 구축함으로서 향후 한라산 침식변형을 장기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게 된다.

 

연대측정 연구는 지금까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한라산 화산분출시기를 새롭게 밝혀내는 연구가 될 것이다. 또한 한라산 백록담 퇴적층 시추 및 분석은 제주도 고기후 및 고식생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장기적 기후변화 패턴을 밝히는 연구가 될 것이다.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은 이번 연구가 향후 한라산에 대한 장기적 보존과 활용방안 마련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천연보호구역이자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의 가치 향상과 그에 걸맞은 콘텐츠 다양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또한 과학적 정량화를 통한 효율적 보존관리 원년의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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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이경봉 씨는 지난 27일(월) 22시경 인근 식당이 장기간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업주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통화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어눌한 말투와 의식 저하로 보이는 이상한 반응을 느낀 이 씨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응급 상황일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소방서 안덕119센터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업주의 상태를 확인,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치가 지체됐다면 중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이 씨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경봉 씨는 서광서리 마을 부회장으로서, 평소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자주 살피며 마을의 수호자로 통하며, 주민들은 “언제나 이웃의 일에 먼저 나서는 든든한 분”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일상 속 관심과 행동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시민 안전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안덕면 일대에서는 “이웃 간의 따뜻한 눈길 하나가 안전망의 시작”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안덕면 관계자는 “이경봉 부회장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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