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만 관광객이 찾는 관광제주가 단순히 보는 관광에서 다양한 형태의 관광상품으로 진화해가고 있다.
특히, 교육적 가치를 중요시 하는 체험관광상품에 목마른 시점에 천연염색을 통해 제주관광과 문화예술을 결합하여 융복합 관광상품을 활성화하려는 시도가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이용시설업분과위원장을 맡고 있으면서,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에 위치한 천연염색체험장 ‘이음새교육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박지혜 대표는 보다 많은 관광객들과 소통을 통해 천연염색의 가치를 알리고 천연염색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3월 19일부터 27일까지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에서 ‘에코프린팅의 초대‘라는 주제로 개인 전시회를 열고 있다.
에코프린팅이란, 기존의 전통염색방법인 감물염색이나 쪽염색과 같이 염액에 천을 담가서 염색하는 통상적인 염색방법과는 달리 자연속의 꽃이나 식물을 채취하여 천과 직접 접촉시켜 다양한 표현밥법을 통하여 생태적인 디자인과 살아있는 자연의 색상을 재현하는 방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참관객을 위한 워크샵 일정도 마련되어있다. 3월 22일부터 25일까지 오전 11시 전시작품 참관 후 위미리에 소재한 ‘이음새교육농장’에서 무료로 에코프린팅기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단순한 작품 관람을 넘어 교육 및 체험관광으로 도민과 관광객에게 다가가고 있다.
문의 이음새교육농장 박지혜대표 010-6789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