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오는 10월 8일 부터 9일 양일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제주경주마육성목장 일원에서 중국, 대만 등 해외에서 20여 명의 선수를 포함 국내외 총 200여명이 참가하는『2015 제주 국제 지구력승마 페스티벌』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구력 승마대회는 승마 8개 종목 중의 하나로써 승마의 마라톤 경기로 비유될 수 있으며, 끈기와 인내심이 필요하고 경주거리가 10㎞, 30㎞, 60㎞, 80㎞, 120㎞, 160㎞로 세분화되어 있으며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경기.
국제승마연맹(FEI) 주최 지구력승마는 승마스포츠 종목 중에서 2012년 현재 882개의 대회가 개최 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가장많은 경기가 개최되고 있는 종목이며, ‘말산업’의 시장성, 경제성에 있어 타 승마스포츠 대비 산업유발 효과가 대단히 크다.
또한, 일반적인 승마경기는 대회당 평균 50~60필의 말이 출장하지만 지구력승마 경기는 200~350필이 출전한다.
이번 개최되는 지구력 승마페스티벌은 (사)한라마생사자협회에서 주최하고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제주특별자치도,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마사회, 국민생활체육회 등이 후원하고 있다.
경기 종목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10㎞(개인전 22명), 30㎞(개인전 및 단체전 96명), 60㎞(개인전 54명) 등 3개 종목이 진행되며, 더불어서 경기, 전남, 충남, 제주에서 유소년 승마 연합팀 31명이 출전하여 장애물 경기 등 기량을 겨루고 초등학생 사생대회도 진행하여 대회 분위기를 고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