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가 7월30일자로 제주4.3사건처리지원단장에 박성일(52) 전라북도 기획관리실장을 발령했다.
박 단장은 신임 인사를 통해 “아픈 역사를 화해와 상생으로 극복해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 4·3사건의 진정한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제주특별자치도가 집행중인 4·3평화공원 조성과 유해 발굴 및 유적지 복원사업, 4·3평화재단 설립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희생자와 유족의 추가신고와 그에 따른 심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박 단장은 전북 완주 출신으로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를 수료했으며, 행정고시 23회 출신이다.
지난 1980년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해 행자부 거창사건처리지원단 과장을 거쳐 정읍시 부시장, 전북 문화관광국장·경제통상국장·자치행정국장·기획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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