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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모의 한방탐구

서승모 한의사는 원광대학교 한의과 대학 졸업을 하고 현재 '전농로 한의원' 원장으로 계십니다.
산후풍은 산후에 바람을 맞는다는 말로, 출산 후 조리를 잘못하여 나타나는 제반 증상을 의미한다.

출산 후에는 출산의 고통이나 출혈·수술 등으로 전신의 기혈이 쇠약해지며, 이 상태가 시간을 두고 서서히 회복되게 되는데 이 기간을 산욕기라 한다.
외부 사기로부터 저항력이 약한(?) 이 산욕기에 충분한 조리를 하지 않으면 그 후유증으로 평생을 고생하는 사람도 더러 있다.

산후풍의 증세는 허리나 무릎·발목·손목 등 관절에 통증이 나타나거나 동시에 여러 관절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몸의 일부가 특별히 시리거나 전체적으로 으슬으슬 춥기도 하다.
또한 팔·다리가 저리거나 어깨나 뒷목이 아프기도 하고, 별다른 이유 없이 땀이 흐르면서 몸이 무기력해지며,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식욕이 크게 저하되는 증세도 나타난다.
간혹 출산한 달이나 흐린 날씨에 이런 증상이 더욱 발생하기도 한다.

산후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사항에 주의를 해야 한다.

충분한 안정과 휴식이다. 임신 및 출산으로 흐트러진 뼈마디가 제 위치를 찾으려면 적어도 3주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다. 이 기간 동안에는 무리하게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하면 관절이 손상되어 통증이 발생한다.

찬 기운에 접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찬물에 손을 넣거나, 찬바람을 쐬거나, 찬 음료나 찬 음식을 먹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정신적인 안정이다. 출산 후 신생아의 질병, 가족 간의 불화, 손님 접대로 인한 스트레스로 산후 풍 증상이 생긴 경우를 흔히 보게 된다.

과도한 땀의 배출을 삼가 한다. 출산 후에는 방을 따뜻하게 하여 몸이 약간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리는 것이 좋다. 이렇게 적절히 땀을 흘림으로써 열감도 없어지고 부기도 잘 빠지게 된다.

충분한 영양섭취가 중요하다. 산후에는 쌀밥, 미역국 등은 때를 거르지 않고 잘 먹어주어야 한다. 근래에는 산후 비만의 걱정으로 무리하게 음식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 음식의 과다섭취도 문제지만,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더욱 좋지 않다.

한약도 도움이 된다. 원래 허약한 체질이거나 관절질환이 있었거나 임신 중이나 분만 중 몸에 무리를 느꼈다면 산후 한약복용을 하는 것이 좋다. 출산 후 식사가 가능해지면 한약복용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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