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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모의 한방탐구

 
서승모 한의사는 원광대학교 한의과 대학 졸업을 하고 현재 '전농로 한의원' 원장으로 계십니다.
한의요법 중 부항치료는 부항기를 쉽게 구할 수 있고 조작방법도 간단해서 가정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부항요법에 대해 잘 모르고 그냥 했다가는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고 피를 내는 습부항을 하여 봉와직염에 걸리는 등이 피해사례도 많은바 앞으로 2회에 걸쳐 부항요법의 원리와 시술방법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부항요법은 체내에 정체된 담과 변조된 혈액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인데 고대에서도 사용했던 방법이다.

고대에서는 물소뿔이나 대나무관 같은 것에 열을 가하여 그 속의 공기를 빼내어 피부에 흡착시켜 주로 외상질환에 주로 사용해왔는데 현대에는 손쉽게 할 수 있게 나왔고 내외과질환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시술 방법은 2가지로 나누는데 어혈을 직접빼는 습부항과 피부면에 음압만 가하는 건부항으로 나뉘는데 질환에 따라 응용하는 방법이 다르고 두 방법을 혼용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부항요법의 원리는 경혈상의 피부에 음압을 작용시켜 가스교환의 원리 즉 고기압에서 저기압으로 공기가 이동하듯 체내의 비생리적 체액인 담음과 어혈을 제거하여 체질을 정화시키는 것으로 가스교환에 의해서 신진대사 및 혈액정화 그리고 모세혈관 확장에 의한 증혈의 작용으로 혈액순환이 향상되며 영양소가 각 세포로 보내지고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시킨다.

부항요법에 대해서는 현대과학적으로도 증명이 되고 있는데 부항을 하고 난 후에 체액의 산염기 평형에 영향을 미치고 부항을 하고 난 후에 생기는 혈반의 재흡수 과정에서 면역체에 영향을 주어서 자가혈청요법적인 작용을 일으킨다.

그리고 피부에 가하는 음압적 충격이 부신피질계의 스테로이드 호르몬 생산에 영향을 주고 조혈기능이 왕성해진다고 한다.

시술후에 나타나는 반응은 크게 5가지로 나누는데 그 반응을 통해서 질병의 상태와 호전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1) 색소반응- 부항을 부착한 피부 표면에 남는 색을 말하며 질병의 경중과 경과예후를 만별하는 기준이 된다. 홍색 적색 적자색 흑자색 등의 반응이 나타나며 색이 진할수록 소속장기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으며 비정상적인 체액이 많고 질환이 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선홍색이 가장 건강한 상태이며 허증에는 색소반응이 나타나지 않는다.

2) 응고반응- 부항자국이 응고되어 부착표면의 모공이 커져서 딸기와 같은 형상을 나타내는 반응으로 이는 국소에 비생리적인 체액이 응집되었음을 나타낸다.

3) 자반반응- 부항 부착 표면에 속립상의 작은 것부터 손가락만한 것이 자색으로 나타나는 반응이다. 어혈이 많은 곳이나 통증이 심한 곳에 국소적으로 강자극을 가했을때 나타나며 부항요법에 있어서 가장 특징적인 반응이다.

4) 수포반응- 치료부위에 수포가 생기는 반응으로 부항요법의 독특한 반응의 하나로서 피부상의 분압에 의하여 수포액이 투명층까지 나타나는 반응이다. 질병과 관련된 부위에만 나타난다. 부항기 압력을 강하게 하고 5분이상 흡착시 나타나는데 반응 소실후 계속 시술하는게 바람직 하다.

5) 압통반응- 시술시 치료부위에서 동통을 느끼는 것으로 비생리적 체액이 많을수록 강하게 느껴진다. 정상인은 압통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질병이 있는 경우에 경우 많이 느낀다.
질병이 호전됨과 아울러 통증도 감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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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민원실’위한 현장 대응 … 서귀포시, 특이민원 모의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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