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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되는 시간을 즐기자

 

 

 

 

세계7대자연경관선정 한경면추진위원장 이덕오

 

내가 세계7대자연경관 한경면 추진위원장이라는 과분한 책임을 맡은 지도 어느새 9개월하고도 10여일이 지나고 이제 선정일 까지 15일도 남지 않았다.

관내 이장님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농사일에 눈코뜰새 없이 바쁜데도 그 많았던 행사며 보고회, 현장 활동에 함께 해 주셔서 그동안 나름대로 성과를 얻을 수 있었고, 전 주민이 시민 1인 1천원 기탁운동에 참여해 주셔서 10,250천원의 기탁금을 도추진위원회에 전달 할 수도 있었다.

가끔 휴가나 여행을 갔다온 후 나른한 휴유증을 느낄때면, 여행 그 자체 보다는 흥분과 기대감을 느끼면서 준비하는 과정이 더 좋았다는 생각을 하고는 한다. 지금 나는 세계 7대자연경관에 선정된 이후의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현재의 추진과정에서 많은 기쁨을 느끼고 있다.

세계7대자연경관으로 선정 된다는 자체보다 이를 이루기 위해 전도민과 전국민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었다는 것이 보다 값진 기회의 시간이었다는 생각을 해본다.

과거 제주도민이 이처럼 하나가 되어 무엇을 열망해 본적이 있었던가. 늘 전국 1%라는 한계로 인해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느꼈던 제주가 이토록 전국민의 지지를 받아본 적은 역사 이래 없었을 것이다.

월드컵때 한마음이되어 대한민국을 외칠때처럼, IMF때 금모으기운동을 통해 우리의 저력을 전세계에 보여줬을 때처럼, 전국 1%에 불과한 우리 제주가 하나가 되어 무엇인가를 이룰수 있다는 것을 전세계에 보여 줄 수 있다면 세계 7대자연경관에 선정되어 관광객이 몇%증가하고 수입이 몇%증가한다는 것은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닐 것이다.

전화투표도 좋고 서랍속에서 굴러다니는 동전을 추진위원회에 기탁해도 좋고, 돈한푼 안들이고 할 수 있는 인터넷투표도 좋다.

세계7대자연경관에 제주도가 선정되는 순간까지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시간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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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 용기, 예우로 보답…월남전 참전 기념행사
제주에서 61년 전 낯선 땅에서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운 참전용사와 유가족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도는 14일 오전 제주학생문화원 대강당에서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제주도지부(지부장 양형석) 주관으로 ‘월남전 참전 제61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월남참전유공자와 유족을 비롯해 주요 기관장과 보훈단체장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행사는 포상 수여와 병장 특별진급 임명장 수여, 대회사 및 축사, 결의문 채택, 참전부대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병장 특별진급식’은 2021년 제정된 ‘병장 특별진급에 관한 법률’에 따라, 30개월 이상 복무하고 홍보병으로 제대한 월남전 참전용사에게 병장 계급장을 수여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진급식에서는 특별진급 사실조사단의 영상 상영을 통해 제도의 제정 배경과 추진 과정을 소개했으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어 ‘조국의 부름에 망설이지 않았던 영웅들의 헌신은 결코 잊히지 않는다’는 말처럼, 특별진급 대상자에게 병장 계급장이 수여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직접 포상을 수여하며 참전용사들의 헌신에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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