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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은 아름다운 제주의 도시미관을 조성하는 얼굴이다

간판은 아름다운 제주의 도시미관을 조성하는 얼굴이다.

 

                                                                                                      제주시 도시경관과 김춘수

 

도시계획의 새로운 트랜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요즘 들어 도시미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또한, 그 도시미관을 조성하는데 있어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간판이다.

 

간판의 유래는 고대이집트나 그리스시대부터 사용되었다고 하며 17세기경 영국의 술집이나 여관 등지에서 시작되었다. 초기 간판은 글씨를 사용하지 않고 제작도구라든지 그 상점의 내용을 모양으로 표현 하여 내걸었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간판이 광고물 본래의 목적인 정보 전달의 기능을 벗어나 홍보를 의욕적으로 하려다보니 서로가 경쟁적으로 간판의 형태도 대형화, 원색화, 다양한 방법과 모양으로 제작하게 되면서 무질서하게 난립한 옥외광고물로 인해 아름다운 제주의 도시미관까지 해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도로나 인도에 돌출이 되거나 지나치게 크게 설치하는 경우도 있어 통행에 지장을 주는 것은 물론 종종은 보행자에게 위험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광고물은 건축물과 주변 환경에 맞게 형태와 크기, 색상이 조화되도록 설치되어야 한다. 거기에 덧붙여 제주다운 특색 있는 광고물로 제작이 되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제주의 아름다움을 더욱 빛내고 제주의 고유색을 담은 쾌적한 가로환경과 도시미관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

 

  얼마 전 우리 제주시에서는 연동 상가 밀집지역에 지역적 특색과 차별화된 명소를 만들기 위해 차 없는 거리 “바이오젠 거리”를 조성하였다.

 

제주의 랜드마크적 테마거리인 “바오젠 거리”를 만들기 위해 170여개의 간판이 깨끗하게 정비하고 길가에는 인공폭포 및 야외무대, 상징조형물 등을 설치하여 제주를 방문하는 광광객들에게 제주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오늘도 제주를 방문한 중국 바오젠그룹의 인센티브 투어단 1만 1천여명이 그 거리를 걸으며 제주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있을 것이다.

 

이처럼 아름다운 거리를 만드는데 있어 간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바로  그 도시의 얼굴인 것이다.

 

광고물 정비는 행정기관의 규제와 단속을 하기에 앞서 주민 참여형 정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스스로가 도시미관을 고려하여 크기, 색상, 수량 등 규격에 맞고 아름다운 우리 제주의 도시미관을 더욱 빛낼 수 있는 제주만의 특색 있는 간판을 설치하도록 자제함으로써 우리 제주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협조하여 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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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위원회, 유관기관 합동 교통사망사고 취약지역 현장 점검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박영부)는 8월 27일(수) 서귀포시 강정동 일대에서 서귀포경찰서, 자치경찰단, 서귀포시청 등 관계 기관과 함께 교통사망사고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고령자·보행자·이륜차 관련 교통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취약계층 보호와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직접 실태를 확인하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현장점검에서는 ▲사망사고 지점의 안전실태 확인 ▲고령 보행자 통행환경 점검 ▲교통시설 개선 필요 여부 검토 ▲관광지 중심 이륜차 안전관리 대책 ▲음주운전 예방 및 교통안전 홍보 강화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박영부 위원장은“보행자와 고령자, 이륜차 운전자가 더 이상 희생되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인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교통안전 정책은 도민의 생활과 직결된 만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치경찰위원회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반영한 지휘 내용을 심의‧의결을 거쳐 제주경찰청과 자치경찰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교통안전 시설 개선, 맞춤형 단속·홍보를 병행해 도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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