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자와의 정례 소통 채널을 마련한다. 행정과 민간이 머리를 맞대고 현장 애로를 풀어가는 협력 플랫폼으로, 제주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제주도는 11월 ‘대규모 관광개발사업 소통실무협의회’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 9월 도내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자와 진행한 현안 토론의 후속 조치로, 행정과 사업자 간 상시 소통체계를 제도화한 것이다. 협의회는 관광교류국장 주재로 행정 관계자와 도내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자 대표 및 관계 실무자들이 참여한다. 첫 회의는 제주시내 관광개발사업장 회의실에서 열리며, 제주시 지역 사업시행자 대표와 실무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현안을 논의한 뒤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앞으로 협의회는 2개월마다 정례적으로 열린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번갈아 순회하며, 해당 지역 사업자들이 현장 의견과 애로사항을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다. 다만 개발사업심의회가 열리거나 지도점검이 예정된 달은 협의회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행정과 사업자 간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사업자별 애로사항을
제주시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해 10월부터 11월까지 도유지와 주요 도로변 등에 조림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조림 사업은 마을단체 등 지역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주요 도로변, 생활권 주변, 임야 등에서 경관 조성을 목적으로 이뤄지며, 조천읍 선흘리 등 약 17ha에 다양한 수종을 식재할 예정이다. 특히 탄소흡수원으로 높은 가치를 평가받은 ‘황근’을 식재해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해안 경관 조성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에도 한경면 등 7개 지역(23ha)에 왕벚나무, 산딸나무 등 3,600여 그루(수고 1.5m)를 심었으며, 기존 조림지에는 풀베기와 어린나무 가꾸기를 병행해 나무 활착률을 높이고 수목 생장을 도모하는 등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오는 2026년에는 ‘제주 자생 세미 맹그로브 숲 조성’ 계획에 따라 제주시 해안변을 중심으로 ‘황근’을 활용한 지역 특화 조림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욱 공원녹지과장은 “황근을 비롯한 조림사업을 통해 건강한 산림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산림의 가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추석 연휴 동안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폐기물 처리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시는 연휴 기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생활폐기물 처리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청소 차량과 인력을 사전 배치해 민원 대응과 쓰레기 수거 작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새단장’주간 운영계획에 따라 도·제주시·읍면동 자생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집중 청소 기간(10일, 9.22.~10.1.)을 설정해 지역별 청소 활동을 전개하였으며, 또한 ‘컵줍깅 올림픽’, ‘추석맞이 1회용 컵 없는 청정우도’ 플로깅 행사 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자발적 참여를 확대하는 등 친환경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선물 세트류 포장 폐기물이 다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명절 과대포장 지도 점검반을 편성해 대형마트 중심으로 제품 포장기준 준수 여부 등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홍권성 생활환경과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불편함 없이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공무원과 현장 근로자들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제주시는 안전하고 편안한 탐방 환경 조성을 위해 오름, 습지, 용천수 등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24개소에 대한 정비를 9월 말 완료했다. 이번 사업에는 ▲오름 정비 10억 원, ▲습지 정비 2억 5천만 원, ▲용천수 정비 1억 5천만 원 등 총 14억원이 투입됐다. 주요 정비 내용은 구좌읍 종달리 지미봉 등 오름 8개소에 보행매트와 침목계단을 설치하고 안내판과 안전로프를 정비했다. 또 애월읍 장전리 좌정못 등 습지 8개소는 준설, 세척 작업과 함께 데크와 돌담을 보수했다. 이와함께 조천읍 함덕리 고도물 등 용천수 8개소의 바닥과 판석을 세척·정비해 탐방객 편의를 높였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노후화된 시설은 신속히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6년도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한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금록 기후환경과장은“탐방객들이 불편함 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편의시설 개선과 환경 정비를 이어가겠다”며, “특히 최근 비개설 탐방로 출입으로 길잃음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본인의 안전을 위해 탐방객 스스로도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보건소는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참여자 406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10일까지 사후 건강 평가를 실시한다.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초고령 사회에 대응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일상 속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맞춤형 서비스다. 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관리 행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늘건강’ 앱을 설치하고, 손목 활동량계, 혈압계, 혈당 측정기기 등을 연동해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보건소는 지난 3월 사업 참여를 희망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전 건강 평가를 진행했으며, 허약 평가 결과에 따라 6개월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번 사후 평가는 6개월간 관리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신장·체중·혈당·혈압 등 건강 정보를 사전 측정치와 비교해 건강행태 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을 통한 자가건강관리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강창준 건강증진과장은 “건강증진서비스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AI-IoT 기술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귀농인과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친환경 농업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귀농·귀촌인을 위한 친환경 농업 실습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인과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24일(금) 애월읍에 소재한 제주보타리친환경농업학교에서 진행된다. 주요 교육 과정은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친환경 농업의 이해, ▲영양제·살충제 제조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모집 인원은 총 30명으로 9월 25일(목)부터 10월 16일(목)까지 제주시 마을활력과에 방문하거나 이메일(rkdalswl03@korea.kr)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귀농귀촌 교육 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누리집 제주정착주민자료실에서 확인하거나 제주시 마을활력과(☎728-2921)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 ‘제1기 귀농·귀촌 기본·심화교육’과 ‘SNS 활용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통해 총 89명이 수료했으며, 하반기에는 ‘제2기 귀농·귀촌 심화교육’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실습교육을 통해 귀농인과 예비 귀농·귀촌인의 농업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의 확산에 기여할 수
제주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출산 후 소득 단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사업’과 ‘1인 소상공인 출산급여 지원사업’을 연중 신청받는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의 경영비용 절감, 모성보호, 생계 안정을 위한 맞춤형 복지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은 제주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가운데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사업주를 대상으로 하며, 매월 납부한 고용보험료의 15~20%를 최대 5년간(60개월) 지원한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는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과 중복 지원이 가능해 두 제도를 함께 신청하면 1~2등급 가입자의 경우 최대 95%까지 보험료 환급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경영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출산 이후 소득이 단절되는 1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90만 원(월 30만 원씩 3개월)의 출산급여를 지원한다. 이는 고용보험 미적용자에게 정부가 지원하는 150만 원(월 50만 원씩 3개월)과 별도로 제공하는 금액이다. 출산급여 지원대상은 2025년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출산한 1인 소상공인으로 ▲제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도내에서 6개월 이
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부터 해군기지까지 도내 주요 현장을 찾아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명절 연휴에도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민생 현장을 챙겼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일부터 시작해 전통시장, 공공의료기관, 소방서, 해군기지, 안전 분야 현장을 잇달아 찾아 명절에도 헌신하는 이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현안을 청취했다. 추석 연휴 이틀째인 4일 오전 서귀포시 강정동 해군 기동함대사령부에서는 추석 연휴에도 장병들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었다. 오영훈 지사는 김인호 기동함대사령관 등 부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장병 식당에서 간식 400명분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오 지사는 “대한민국 최정예 부대 기동함대사령부 대원 여러분이 제주에서 든든하게 역할을 해주는 것에 도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최근 기동함대사령부와 도민, 마을의 협력이 그 어느 지역보다 높은 수준으로 이뤄지는 만큼 군민 협력이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사례를 널리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인호 사령관은 “마을과의 관계가 무척 좋아져 이제는 서로 고마움을 주고받는 수준이 됐다”고 전했다. 기동함대사령부는 강정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의원외교포럼’(대표 김경학 의원(3선, 더불어민주당))이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2일(목) 오후 5시, 의회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보고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지방의회 외교 실천 전략 체계 정립과 활동방향 제안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황경수 교수와 황은진 조교수가 발표를 맡았다. 이날 행사에는 ‘의원외교포럼’ 소속 의원인 김경학 대표 의원, 강철남 의원, 원화자 의원, 하성용 의원, 한동수 의원, 홍인숙 의원이 자리했다. 김경학 대표 의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도시 간 경쟁이 활발해지면서 지방의회 외교의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지만, 예산과 인력의 한계, 세금 낭비라는 인식으로 외교 역량 발휘가 제약되고 있으며, 명확한 예산 지원과 전문조직,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고 지적하고, “오늘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의원외교포럼은 지방외교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방외교가 국가전략적 과제로 인식되어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형 외교기반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며 지방의회 외교 발전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였다. 이날 발표를 맡은 황경수 교수는, “지방의회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석 연휴 기간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보건·의료·안전 현장에 대한 비상 대응체계 점검에 나섰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연휴 첫날인 3일 오전 제주시 서부보건소, 한림읍 소재 공공 심야약국, 제주서부소방서를 차례로 방문해 비상근무 현장을 살피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먼저 서부보건소를 찾은 오 지사는 추석 연휴 기간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의료진과 근무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추석 연휴에도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여러분 덕분에 모두가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다”며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림읍 현재약국을 방문했다. 이곳은 전국 최초로 2012년부터 제주에서 시행해온 공공 심야약국으로, 심야시간대 의약품을 제공헤 공공의료 공백을 메우고 있다. 공공 심야약국은 주말 및 심야시간대 공공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365일 운영을 원칙으로 주 6일 이상 문을 연다. 읍면지역은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동지역은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최소 3시간 이상 추가로 문을 연다. 현재 도내에는 총 7개소(제주시 3곳, 서귀포시 4곳)가 지정·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읍
제주시는 가정양육 부모가 병원 진료, 은행 업무, 갑작스러운 약속 등으로 양육 공백이 생길 경우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통한 긴급 돌봄을 지원한다. ‘시간제보육’은 가정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급히 아이를 맡겨야 할 때 지정된 보육기관을 시간 단위로 이용하고, 실제 이용한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서비스다. 이용 대상은 부모급여(현금) 또는 가정양육수당을 받는 출생 6개월 이상 영아부터 보육나이 2세에 해당하는 2022년 출생아까지다. 보육료는 시간당 5천 원으로 이 중 3천 원은 정부가 지원해 본인부담금은 2천 원만 납부하면 되며, 한 달에 최대 6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제주시는 지난 9월 신규 제공기관 10개소(통합반 10개 반)를 추가 지정해 현재 49개소·52개 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독립반은 14개소·15개 반, ▲통합반은 35개소·37개 반으로 구성돼 있다. 독립반은 정규반과 분리된 보육실에서 별도 운영되며, 통합반은 정규반 여유자리에 시간제보육 아동이 함께 배치되는 방식이다. 서비스 신청은 임신육아종합포털(www.childcare.go.kr)에서 이용일 14일 전부터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독립반은 시간제보육 대표번호(166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