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제주시민 여러분! 봄의 전령 벚꽃과 유채꽃이 앞을 다투며 피어나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활기 넘치는 봄을 맞아 시민 여러분 모두의 건승과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일익번창하시기를 충심으로 축원 드리면서, 제주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시장으로서 제주특별자치도와 우리 제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책에 대해 협조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지금 우리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운 실정에 놓여 있습니다. 특히 고유가로 인해 시민들의 경제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은 각종 관광시설에 대한 입장료와 숙박료, 교통비, 음식값 등 각종 요금이 비쌀 뿐만 아니라 너나 할 것 없이 불친절을 개선점으로 꼽고 있습니다. 이에 도는 올해를 ‘신경제 혁명’의 해로 선포하고 다방면에 걸쳐 지역경제살리기운동을 펴 나가고 있으며, 유류와 서비스요금 인하운동은 물론 국제관광지로서의 위상 제고를 위해 친절․질서․청결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제주경제와 문화의 1번지라 할 수 있는 우리 제주시가 먼저 모범을 보이고 제주의 미래발전을 견인해 나갈 수 있어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대학 생활에서의 마지막 실습을 노형119센터에서 하게 되었다. 실습이 처음이 아니지만 매 실습마다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은 항상 드는 것 같다. 노형119센터는 어떤 곳일까? 출동은 많을까? 119대원들은 어떤 분들일까? 노형119센터를 들어서기 전 많은 생각이 들었다. 처음 노형119센터에 들어 서려니 내 기대만큼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큰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들어섰을 때 대원들과 선배님께서 따뜻한 환영을 해주셨다. 첫 날은 많이 어색했지만, 센터 내 분위기도 너무나 좋았고 그보다 대원들과 선배님들께서 많이 아껴주셔서 더 이상 어색하지 않았다. 처음엔 출동 싸이렌이 울리면 출동하여 현장에 도착, 환자를 처치하고 이송하는 것이 TV와 책에서만 보던거라 마냥 신기하고 재밌었는데 며칠 하다보니 체력이 부치고 응급 상황에서 침착하지 못한 내 성격과 맞지 않는 것 같아 중간에 낙담도 많이 했었다. 그런데 실습 2주째 되는 어느 날 사망으로 추정되는 환자가 호텔에 투숙하고 있다는 119상황실 지령을 받고 출동했다. 119구급대원들과 신속히 출동해서 그 환자가 있는 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 어찌나 떨리고 긴장되던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객실에
서귀포의 해안절경을 따라 전국의 걷기 마니아들이 몰려들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평화롭고 아름다운 걷는 길’로서, ‘제주올래’라고 명하여 걷기코스를 개발한 분들 덕이다. 작년 10월, 나는 제주올래 2코스(효돈 쇠소깍~외돌개)구간을 개장하기 전에 해안변을 청소하면서 처음 접하게 되었다. 그 후 3코스(외돌개~월평포구), 4코스(월평포구~대평포구)까지 개장되면서 진짜로 지독하게 청소를 하였다. ‘제주올래’ 코스는 차도가 없는 오솔길이나 해안변 산책로, 해수욕장, 포구 등이다. 평상시 환경미화원들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곳이어서 그런지 묵은 쓰레기들이 정말로 많았다. 절벽 밑에는 파도에 밀려 올라온 해양쓰레기가, 갯바위에는 낚시쓰레기가, 포구에는 소각잔재물, 패류(소라, 성게) 껍데기, 어구폐기물 등이, 눈에 잘 띄지 않는 웅덩이에는 폐가전제품과 각종 쓰레기들이, 농경지 구석엔 폐비닐들이…. 많기도 많았다. 환경미화원, 해병대원, 마을주민, 공무원 등 가용할 수 있는 인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말끔히 치웠다. 이제는 이 맑고 깨끗한 바다, 빼어난 해안절경,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자연환경에 쓰레기 투기는 그만하자. 관광객들 중에는 이탈리아의 나폴리나 호주의 시드니 풍
지구상에 물의 부족과 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하여, 92년 제47차 UN 총회에서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 선포한 이래, 올해로 제16회를 맞이하고 있다. 세계는 물 부족으로 심각한 위기에 봉착되고 있고, 물의 소중함에 대한 관심은 증가되고 있다. UN은 세계 5명중 1명이 생존에 필요한 식수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고, 개발도상국 어린이 200만명 이상이 비위생적인 물관련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다는 매우 심각하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과학잡지 NATURE 에서도 수십년 안에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물 부족으로 인해 거주인구 전체의 이주에서부터 전쟁에 이르기 까지 아주 다양한 문제를 불어올 것이라고 경고의 메세지를 보내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OECD에서 우리나라를 물부족 국가로 분류 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는 가정 1일 물 사용량 기준인 174리터보다 40%가 웃도는 238리터를 사용하고 있다는 통계를 접하면서, 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자각해야만 해야 할 시점이 넘지 않았나 하는 걱정이 앞선다. 우리 제주는 어떤가? 식수원 대부분을 한정된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음 에도, 물에
3월 22일은 제16회 세계물의 날이다. 물은 생물이 살아가는데 유일한 영양소이며 자원이다. 물은 자연환경이 깨끗하고 건강하게 유지되어야 맑은 물의 만들어지고 저장되었다가 다시 우리가 음용수, 농업수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자연환경이 오염되면 물도 같이 오염되어 폐수로 변하게 된다. 그러기 때문에 항상 환경과 물, 물과 환경은 공존하지 않으면 맑은 물을 유지시켜 나갈 수 없다. 우리가 마시는 물은 하늘에서 내리는 즉시 마시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에 들어서 직접 마실 수 있는 물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조상들의 70년대 이전에는 대부분 봉천수에 의존하여 생활을 했던 기억들을 상상하고 있을 것이다. 세계적으로 지구환경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면서 자국의 자원보호와 환경지킴이가 활성화되는 것도 이에 다를 바 없다. 최근에 저지대 관정에서 염분이나 기타 유해성분이 포함되어 폐쇄된 관정도 일부 나타난 것은 그 만큼 자연환경, 생태환경이 나빠지고 있다는 증조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인식 우리 생명과 같다는 생각을 갖고 있을 때만이 유지가 가능하다. 제주의 아름다운 환경은 지구가 내려주신 보배스러운 곳이요. 우리가 영원히 지키며 살아가야 할 운명
사회복무제도와 병역의무 병무청에서는 병역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2008년부터 사회복무제도를 새롭게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다.지금까지의 공익근무요원제도는 국가기관이나 공공단체 등 공익목적 분야에 배치하여 공공서비스 증진을 위한 행정보조 인력으로 지원하였으나 실질적으로 국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고 대부분 행정 공무원들의 보조역할에 지나지 않았다.그러나 새로 도입한 사회복무제도는 금년도부터 행정보조 인력배치를 전면 중단하고 이들을 불우시설이나 장애인, 노인수발 등 우리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는 계층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사회복지 분야와 산불·하천감시 등 환경안전 분야 등 사회서비스 분야에 우선 배치함으로써 병역자원을 효률적으로 활용하여 국가안보는 물론 사회복지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회복무대상이 되는 사람은 징병검사 결과 신체등위 4급인 보충역이 주대상이며, 검사 결과 면제 사유에 해당하는 사람중에서도 사회활동이 가능한 사람과 중학교를 중퇴한 사람,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고 귀화한 사람, 외관상 명백한 혼혈인 등이 사회복무 대상에 포함된다.시행 원년인 올해에는 제주지역에 총 88개의 기관 및 복지시설에 235명이 배치되며, 이들에 대한 보수 및 교통
고유가 시대와 에너지 절약 요즘 뉴스를 보면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세계 원유가에 관심을 갖게 된다. 미국 달러화 약세로 인해 석유시장에 투기자금이 몰리면서 국제원유가격인 중동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배럴당 95달러를 돌파하였고,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와 북해산 브랜트유 가격이 100달러를 돌파하였다. 한국은행에서도 배럴당 100달러를 넘나드는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서 배럴은 원유에만 사용하는 단위로 1배럴의 양은 미국에서 쓰는 단위 갤런으로 42갤런, 리터로 환산하면 약 159리터이다.)이에 따라 국내 휘발유 가격도 리터당 1700원대에 이르고, 경유도 1500원대를 넘어섰다. 사상 최대의 고유가시대를 직면하게 되어 부담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1974년 1차, 1980년의 2차 오일쇼크에 이어 3차 오일쇼크론 까지 나오고 있는데, 국내외 분석기관에 의하면 요일쇼크 재현을 우려하는 측의 근거는 크게 3가지로서 첫째 중동 산유국의 지정학적 불안 확산, 둘째 중국 및 인도 등 신흥성장국의 석유수요 급증, 셋째 달러화 하락을 틈탄 투기 수요와 여기에 세계 핵심 유전의 매장량
배합사료 가격 인상!!! 철저한 사양관리로 생산비 절감해야... 수입곡물 가격상승으로 인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배합사료 가격이 6~7% 인상됨에 따라 불과 1년 사이에 배합사료 가격이 30%이상 인상되어 축산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껶고 있지만 특별한 대책이 없어 축산업이 위축됨은 물론 부도 등으로 인해 폐업하는 농가가 줄을 잇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고 축산농가들은 언제까지나 손놓고 강건너 불구경 할수만은 없지 않는가?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축종별 생산비 절감을 통해 배합사료 인상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축산농가의 협조 없이는 사실상 효과를 거두기가 어려운 실정이다.행정에서 추진할 사항을 축산농가에게 전가시킨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행정에서 할일과 농가에서 할일이 분명하게 구분되어 있다. 사료구매자금 지원확대 등 행정적인 지원이 수반되는 사항은 행정에서 추진하고 사양관리, 사료급여체계 개선 등 농가에서도 충분히 사료를 절감할 수 방안이 있기 때문에 축산농가와 행정의 공조체계를 통해 사료값 인상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필자는 농가 사양관리를 통한 사료절감과 조사료생산 확대에 대한 방안을
계절적으로, 또한 새로운 국면의 특별자치도라고 하는 전환기이다. 먼저 봄철과 관련하여 각종 소각이 우려되고 무심코 던진 담뱃불이 대형 산불로 이어진다는 것도 특히 새겨야 할 때다. 화재라고 하는 연소현상은 가연물, 점화원 그리고 산소를 필요로 하는데 산소의 주공급원인 공기의 조심을 문제삼지 않기에 인화성 가연물과 점화원의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이러한 3요소중 산소만이 부족한 상태에서 숭례문화재와 같은 산소의 급격한 유입은 폭발적인 연소로 이어지고 이를 역화(Backdraft)라고 하며 역화적 사회현상과 이 사회의 산소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도 한다. 그리고 이러한 3요소에 최소한 순간적인 밀폐의 조건이 더해지면 폭발이 일어나게 된다. 이유야 어떻든 우리도 최근에 노형동 Y빌리지와 아라동 M아파트 가스폭발 등의 사고를 경험한 바 있다. 이러한 연소의 요소를 생각한다면 외출후 환기의 중요성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우리가 사용하는 LP가스는 연소시 다량의 공기를 필요로 하며 공기부족시 불완전연소로 일산화탄소를 발생시켜 중독사고의 우려가 있고, 연소범위가 좁아(프로판 2.1-9.5%, 부탄 1.8-8.4%) 안전성이 있는 반면 환언하면 소량만 누출되어도 폭발의
고품질 다품종으로 품종 갱신하여 감귤 고품질화에 앞장섭시다. 1970년대 제주 감귤 산업화 시기에 일본에서 들여온 감귤나무가 지금까지도 전체 감귤나무의 절반이 넘고 있고 감귤나무 수령도 고령화 되어 품질저하가 되고 있는 실정으로 고품질 감귤생산을 위한 품종갱신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감귤재배 역사를 되돌아보면 ‘64년 연두 순시 차 방문한 고 박정희 대통령이 여건이 다른 제주는 전국 공통사업인 식량증산보다는 수익성이 높은 감귤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라는 특별 지원정책을 계기로 감귤재배는 ’65년부터 정부의 장려 정책에 따라 재배가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으며, ‘68년부터는 농어민 소득증대 특별지원사업으로 저리융자 지원되면서 감귤원 조성을 촉진하였고, ’69년부터는 획기적인 재배면적 확대가 이뤄 졌다.당시 육묘업자에 의한 감귤묘목 생산을 장려 했지만 농가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해서 일본산 묘목수입과 재일교포 기증묘목을 들여와 대량 식재하는 과정에서 품종이 좋지 않은 묘목이 혼합되었을 뿐만 아니라 활착이 불량 하는 등 문제가 많아 ‘71년부터 묘목 도입을 제한조치 했다.아직까지도 당시에 수입된 묘목이 그냥 있어 수령이 35 ~ 40년생 노령목이 되어 나무가 본
클린하우스 청소 1일 체험을 하고나서 지난 3월 8일 토요일 새벽 5시부터 2시간동안 청정환경국장 및 직원들과 함께 제주시 이도2동 관내 “클린하우스” 청소 1일 미화원으로 체험을 하고나서 느낀 점과 앞으로 개선해 나가고자 하는 사항 몇 가지를 적어보고자 한다. 이른 봄이라 아직은 새벽공기가 제법 쌀쌀했다. 모두들 고요히 새벽잠에 빠져있을 시간에 미화원들이 분주히 움직인다. 종전에 집 앞 또는 동내 여기저기에 내놓던 쓰레기봉투들이 “클린하우스”에 한데 모아졌고 쓰레기별로 색깔이 다른 뚜껑이 달린 용기에 담겨있어 밤 고양이나 동내 강아지들로부터 찢기지 않고 밀폐된 용기에 있어 냄새가 별로 없는 그야 말로 깨끗하고 자동화된 제주국제자유도시에 걸맞은 선진 쓰레기 수거현장을 보면서 정말 마음이 흡족했다. 그러나 일부 주거 밀집지역인 경우 수거통이 부족하여 쓰레기가 많이 넘치고, 냄새가 나고 미관상 매우 불쾌했다. 앞으로 날씨가 따스해지면 악취들이 더욱 심하고, 지역 주민들이 얼마나 불편해 할까 이런 데는 하루빨리 수거통을 늘려 충분히 담을 수 있도록 하고 악취방지를 위해 특별히 관리를 해야 하겠다. 그리고 쓰레기 수거용기에 일부 검은 비닐 또는 대형마트 비닐봉투에
공직자의 자세와 가치관의 기준 法(水+去)이란? 자연현상에서 보듯이 물이 위에서 아래로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것과 같다. 모든 사람은 법 앞에 평등하고 그에 따라 보호받을 권리와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민원이 접수되거나 상담하면서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여 드리겠습니다”라고 한다. 우리 공무원은 특별한 지위와 권력을 갖고 있다기 보다 국민을 위한 진정한 봉사자로서 정확성과 신뢰성, 효과성을 두고 성실히 임무를 다하고 있다.2006년도 공직기강에 대한 판례를 살펴보면 모 보건소 방역팀장으로 재직 중 정상적인 절차를 받고 (보건소장 결재)휴가를 갔는데 당시 관내 집단식중독이 발생하여 보건소장이 복귀하도록 했는데 복귀하지 않고 휴가가 끝난 후 사무실에 와서는 보건소장에게 강한 어투로 항의(대꾸)한 것에 대해 공직기강 문란 행위로 감봉 2월을 받았는데 불복하여 소송 제기한 사건이다.판결문에서는 “원고(팀장)가 집안사정 등 처리해야 할 개인적인 일이 있고 휴가 신청의 적법한 절차를 거친 사정 등을 감안하더라도 적절하지 않은 시기에 휴가를 간 것은 공무원에게 부과된 성실의 의무와 복종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이 판결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