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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적으로, 또한 새로운 국면의 특별자치도라고 하는 전환기이다.

먼저 봄철과 관련하여 각종 소각이 우려되고 무심코 던진 담뱃불이 대형 산불로 이어진다는 것도 특히 새겨야 할 때다.

화재라고 하는 연소현상은 가연물, 점화원 그리고 산소를 필요로 하는데 산소의 주공급원인 공기의 조심을 문제삼지 않기에 인화성 가연물과 점화원의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이러한 3요소중 산소만이 부족한 상태에서 숭례문화재와 같은 산소의 급격한 유입은 폭발적인 연소로 이어지고 이를 역화(Backdraft)라고 하며 역화적 사회현상과 이 사회의 산소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도 한다.

그리고 이러한 3요소에 최소한 순간적인 밀폐의 조건이 더해지면 폭발이 일어나게 된다.

이유야 어떻든 우리도 최근에 노형동 Y빌리지와 아라동 M아파트 가스폭발 등의 사고를 경험한 바 있다.

이러한 연소의 요소를 생각한다면 외출후 환기의 중요성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우리가 사용하는 LP가스는 연소시 다량의 공기를 필요로 하며 공기부족시 불완전연소로 일산화탄소를 발생시켜 중독사고의 우려가 있고, 연소범위가 좁아(프로판 2.1-9.5%, 부탄 1.8-8.4%) 안전성이 있는 반면 환언하면 소량만 누출되어도 폭발의 우려가 있는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LP가스는 액화 시는 물보다 가볍고 기체상태에서 공기보다 무거우므로 하부에 가스누설경보기를 설치하고 호스배관 파열뿐만 아니라 음식물이 끓어 넘쳐 불꽃이 꺼지면서 누출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조리시 자리를 뜨지 말아야 하고 사용후에는 중간밸브를 잠궈야 한다.

또한 우리는 특별자치도의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기도 하다.

실용정부의 규제완화 경제정책, 예컨대 법인세 인하, 대기업 출자총액제한제 폐지, 농지전용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 감면 등의 전국 시행은 특별자치도의 의미를 퇴색케 하고 있다.

이에 우리는 신경제혁명을 추진하고 고품질 저비용의 클린 투어리즘을 내세우는 한편, 홍콩이나 연방주 수준의 특별자치도를 추진해야 하는 현실을 인식해야 할 때이다.

이제 총선을 앞두고 있고 여러 혁신적 변화가 기대되고 또한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때에 안전시스템의 정비는 그 사회의 하부 인프라 구축면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해 WHO로부터 공인받은 제주안전도시는 의욕이 아니라 시스템이다.

지휘론에서 사고현장지휘는 리더십이기 보다는 절차라고 배운 바가 있는데 비슷한 이야기이다.

안전을 향해 노력하는 시스템의 구축정도 바로 그것이 중요하고 예를 들면 그 하나로 전 가정 소화기 보급이 강조되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바뀌어야 한다는 구호보다는 눈에 보이는 시스템의 하부 요소를 하나 하나씩 채워가야 한다는 것이며 이것이 실용정부의 이념이기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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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국가경찰, 대륜동 현장소통으로‘치안현안 공유’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박영부)는 8월 13일(수) 17시 30분, 서귀포시 대륜동 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2025년도 제3차 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현장소통의 날에는 대륜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제주자치경찰위원회, 제주경찰청, 제주자치경찰단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치안정책 설명 ▲주민 건의사항 청취 ▲현장 피드백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서귀포경찰서는 ▲공동체 협업을 통한 외국인 범죄 예방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단속·홍보 추진 등 올해 주요 시책을 소개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서귀포시니어클럽과의 합동 치안활동 ▲주민봉사대와의 협력 방범활동 등 지역 맞춤형 치안활동을 설명했다. 현장에서 제기된 교통·범죄예방 관련 건의사항은 즉시 소관 부서가 개선 방안을 안내하고, 향후 지속 관리하기로 했다. 박영부 위원장은“주민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치안정책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즉시 반영하는 것이‘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해 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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