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숙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16일 제주학생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9회 위국헌신 호국영웅 통일안보 결의대회’에 참석해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유와 평화, 대한민국의 발전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제주도지부가 주관한 이번 결의대회에는 주요 기관장과 보훈단체장, 무공수훈자 회원 및 군 장병 등 70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안보 의지를 다졌다. 행사는 국민의례, 표창 수여, 대회사 및 격려사, 축사, 기념공연, 결의문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결의대회가 조국 수호의 가치를 되새기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제주도는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명예를 지키고 나라사랑 정신이 도민과 청소년 세대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도매시장 합동단속에서 상품외감귤 2,130㎏을 적발했다. 출하 초기부터 상품외감귤의 시장 유입을 원천 차단해 가격 안정을 꾀하겠다는 의지다. 제주도는 14일부터 이틀간 자치경찰단, 수급관리센터, 행정시 등과 합동으로 3개조 10명의 합동단속반을 꾸려 서울 가락시장, 경기 구리시장, 대구 북부시장을 집중 점검했다. 전국 9대 도매시장 가운데 현재 감귤 반입량이 가장 많은 곳들이다. 집중 단속 결과 총 15건 2,130kg의 상품외감귤을 적발했다. 지름 45㎜ 미만 소과와 77㎜ 이상 대과, 품질검사를 거치지 않은 감귤, 품질표시 위반 사례가 주를 이뤘다. 제주도는 적발된 감귤을 출하한 도내 선과장을 추적 조사해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2025년산 노지 온주밀감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제주도는 단속 강도를 더욱 높인다. 20일부터 도내 전통시장과 선과장 384개소를 대상으로 합동 단속에 나서며, 상품외감귤을 유통하다 적발되면 경고 없이 즉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상습 위반 선과장에 대해서는 상품외감귤을 도외로 불법 출하하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집중 감시 체계를 구축한다.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가을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제주를 찾는 수학여행단 및 단체여행객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안전한 여행 환경 조성을 위해 10월 15일 제주국제공항 대형버스 주차장에서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대한민국 제주와 중국 칭다오를 잇는 첫 국제 컨테이너선 정기항로가 공식 개통됐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제주 방문단은 16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국제크루즈부두에서 열린 ‘제주-칭다오 간 신규항로 취항식’에 참석해 양 지역 간 물류·관광·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상징적 첫 항해를 함께했다. 이번 항로 개설은 제주항이 1968년 무역항으로 지정된 이후 57년 만에 국제 컨테이너선이 정기 운항하게 된 역사적 전환점으로, 2027년 개항 100주년을 앞둔 제주항이 명실상부한 국제무역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산둥원양해운그룹주식유한공사가 주최한 취항식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한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상공회의소 등 제주 방문단과 린우 산둥성 서기, 정짠릉 칭다오시 서기, 훠고우웬 산둥항구그룹 대표, 류창수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 등 중국 측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첫 취항 선박은 ‘SMC 르자오’호로, 2023년 12월 인도된 산둥항만장비그룹이 맞춤 제작한 컨테이너선이다. 이 선박은 길이 118m, 폭 20.8m로, 712TEU(20피트 표준 컨테이너 712개) 적재 능력을 갖췄고 냉동 콘센트 109개를 보유해 신선식품과 냉장화물 운
제주시는 최근 동부지역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고사목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올해 12월까지 신속한 방제사업을 추진해 확산 저지에 나선다. 이번 방제사업은 우도면, 조천읍 교래리·선흘리, 구좌읍 한동리·행원리 일원에서 추진되며, 총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5천 본의 고사목을 제거할 계획이다. 현재 제주시 전역에서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고사목에 대한 전수조사와 선목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특히 고사목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동부지역에 방제 인력과 장비를 조기에 집중 투입하고, 예방나무주사도 병행해 피해 확산 억제와 산림 경관 보전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벌채된 소나무는 땔감이나 건축자재 등으로의 재사용이 금지되며, 농지·임야·주택 주변에서 자체적으로 벌채한 경우에도 반드시 파쇄 등 적정 방제처리를 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농약 주입 등 인위적 고사행위가 확인되면 수사의뢰 등을 통해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다. 박성욱 공원녹지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한번 발생하면 급속도로 확산돼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인 예찰과 체계적인 방제가 중요하다”며, “산주와 시민 모두가 방제 활동
제주시는 환경미화원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달 청소차량 차고지에서 실시한 노사합동 안전점검 결과, 확인된 위험 요인을 즉각 개선하는 등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안전점검 결과, ▲구급용품 교체 및 보충, ▲청소차량 후측면 시인성 확보, ▲작업 중 낙상(추락) 위험 방지, ▲특수장치 비정상 작동 대책 등 다양한 개선사항이 도출됐다. 이에 제주시는 유통기한이 지난 구급함 내부 비품을 신속히 파악해 새로운 구급용품으로 교체·비치하고, 야간이나 우천 시 청소차량의 식별이 쉽도록 ‘반사띠 성능 저하 또는 미부착 차량’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즉시 보강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유압 동력 장치 오작동 시 근로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비상정지버튼 보강 설치도 추진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추락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대는 이미 구입해 추락 위험 청소차량에 배부를 완료한 상태다. 홍권성 생활환경과장은 “작은 위험요인이라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하여 모든 청소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와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가축분뇨 처리업체 27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가을철 가축분뇨 액비살포 시기를 맞아 실시되는 것으로 가축분뇨 재활용신고자 15개소와 관련 영업장 12개소는 물론 액비 살포지 전반을 대상으로 집중 추진된다. 제주시는 가축분뇨의 발생부터 수집·운반·처리까지 전 과정을 ‘가축분뇨전자인계관리시스템’을 통해 상시 모니터링하는 한편 드론을 활용한 항공점검도 병행해 미신고 살포지 또는 부적정 살포행위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정상 가동 및 무단 설치·증설 여부, ▲시설 처리능력 대비 적정 수거량 준수 여부, ▲액비 살포기준 및 과다살포 행위 여부, ▲악취저감시설의 적정 운영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가축분뇨법’ 위반 사항이 확인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엄정한 행정조치를 시행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자율점검과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지난해 액비살포시기 점검에서 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15건의 행정조치(고발 7건, 조치명령 2건, 개선명령 5건, 과태료 1건)를 실시한 바 있다. 김은수 환경지도과장은 “가축분뇨의 재활용은
제주시는 탄소중립포인트제 자동차 분야 참여자들에게 오는 11월 7일(금)까지 최종 실적 등록을 진행할 것을 안내했다. 참여자는 문자로 발송된 전용 URL에 접속해 차량 번호판과 누적주행거리(ODO)가 표시된 계기판을 촬영·제출해야 하며, 제출된 자료는 검토 후 승인 또는 반려 여부가 문자로 안내된다. 제출한 자료가 불명확하거나 신청 차량과 다른 사진을 제출한 경우 반려되며, 폐차·매각·명의 변경 등으로 차량이 변경된 경우에도 인센티브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감축실적이 인정된 참여자에게는 실적에 따라 2만 원에서 최대 10만 원까지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지급 절차는 11월 중순 계좌정보 등록 안내 문자가 발송되며, 인센티브는 12월 말 지급된다. 원활한 등록을 위해 참여자는 사전에 비밀번호, 휴대전화번호, 차량정보를 확인해야 하며, 휴면 계정인 경우 사전 해제가 필요하다. 또한, 지하주차장 등 통신이 불안정한 장소에서는 등록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가 요구된다. 신금록 기후환경과장은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국민이 생활 속에서 탄소 감축 활동에 참여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되는 제도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탐라도서관은 주간 시간대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주부와 직장인 등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야간 프로그램 ‘말하고 그리고 쓰는 하루’는 11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월·화·수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3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 ‘시대와 작가를 말하는 밤’에서는 오스트리아, 미국, 프랑스 등 8개국의 문학을 읽으며 해당 시대의 작가들과 역사적 배경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진다. 두 번째 프로그램 ‘그리고 싶은 밤’은 제주의 다양한 식물을 보태니컬 아트(세밀화) 기법을 활용해 그려보며 식물의 특성과 아름다움을 표현해보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마지막 프로그램 ‘감성을 만나는 글 쓰는 밤’은 참가자들이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글쓰기 계획을 세워보고, 나아가 직접 원고를 완성해 책 출간의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0월 16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누리집(https://www.jeju.go.kr/lib)⇒행사/프로그램⇒도서관프로그램신청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탐라도서관(☎064-728-837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봉석 탐라도서관장은 “이번 야간 프
사회복지법인 청수(대표자 임애덕)는 오는 10월 25일(토) 아젠토피오레컨벤션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가족 힐링 프로그램에 함께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구성원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부모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가족 간 결속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제주시 내 한부모가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해소와 소통 프로그램, ▲힐링 음악 공연, ▲엄마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후원품 나눔 등 풍성한 힐링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행사 당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에서는 ‘한부모가족 임대주택 및 주거복지 지원 정책’ 등 한부모가족을 위한 주거복지 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10월 22일(수)까지이며, 제주시 누리집 또는 사회복지법인 청수 애서원 누리집(http://momkorea.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팩스(064-773-2011)나 이메일(momjeju2010@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한혜정 기초생활보장과장은 “이번 가족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긍정적인 가족관계를 형성하고 가족 모두가 치유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부모가족의 안정적인 양육환경 조성을 위
제주보건소는 ‘제20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지난 15일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태교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임산부와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출산을 앞두고 특별한 추억을 쌓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음악회는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의 클래식 연주와 함께 가족을 주제로 한 감동적인 무대 및 해설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큰 감동과 위로를 선사했다. 특히, 식전 행사로 ▲임신·출산·육아 정보 건강 홍보관, ▲임산부 체험복 부스, ▲임산부 배려 및 모유수유 권장 캠페인, ▲산전·후 우울증 검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임산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임산부는 “아기와 함께 음악을 들으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출산에 대한 긴장감도 많이 풀렸다”며, “남편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경원 보건행정과장은 “임산부와 가족들이 음악을 통해 마음의 휴식을 얻고,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출산과 행복한 육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현재근)이 주최하고 제주시가 협력하는 ‘소비지 농협 초청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워크숍’이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글로스터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워크숍은 제주시가 추진 중인 ‘생산지-소비지 농협 간 직거래 확대를 통한 유통구조 혁신’의 일환으로, 전국 소비지 농협과 제주시 지역농협 간 유통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본격적인 농산물 직거래를 실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워크숍에는 도외 소비지 농협 18개소 30여 명을 비롯해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제주시 지역농협 관계자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제주시 농산물 직거래 판매 활성화 사업 설명, ▲제주시-소비지 농협 간 출하·판매 정보 공유 및 직거래 협력 간담회, ▲제주시 관내 농산물 작업시설 및 생산지 견학 등이 진행된다. 제주시와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소비지 농협 28개소를 직접 방문해 41명의 조합장과 직거래 협력 기반을 구축했으며, 물류비와 마케팅비 지원을 통해 유통비 절감과 직거래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직거래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고,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유통구조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