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1월 말 집계된 역대 최고 수준의 기업·가계 연체율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도내 금융기관과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28일 복지이음마루에서 열린 회의에는 제주지역 8개 금융기관 관계자와 경제활력국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염기주 한국은행 제주본부 기획금융팀장은 ‘제주지역 기업·가계 연체 동향 및 개선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제주 연체율 급증 원인을 진단했다. 염 팀장은 관광객 소비 감소, 청장년층 인구 유출에 따른 소비침체, 소상공인 운영비용 상승, 서비스업 의존도가 높은 경제구조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제주지역은 농지담보대출 등 기타대출의 연체율이 높고, 저소득층과 60대 이상 고령층의 부채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염기주 팀장은 “소상공인들에게 창업 컨설팅뿐만 아니라 폐업 컨설팅을 통한 체계적 퇴로 마련이 필요하다”며 “도내 금융기관 데이터를 공유해 현상 진단을 공조한다면 금융기관의 리스크 관리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금융기관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며 금융지원사업 홍보와 금융교육·상담, 농지법 개정 및 취득세 감면 등 행정적 조치를 포함한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서민금
제주특별자치도가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4월부터 6월까지 탐나는전 큐알(QR) 결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4일 도입된 제로페이 연계 탐나는전 큐알(QR) 결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이용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탐나는전 큐알(QR) 얼리어답터’ 이벤트를 통해 앱 큐알 결제 첫 이용자에게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1만 원의 인센티브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1만원 이상 3만 원 이하 결제 시 2,000원, 3만 원 초과 10만 원 이하 결제 시 5,000원, 10만원 초과 결제 시 1만 원이 지급된다.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예산 소진 시 탐나는전 앱을 통해 행사 종료를 안내할 예정이다. 가맹점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병행된다. 탐나는전 큐알(QR) 결제에 대한 가맹점의 적극적인 홍보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큐알(QR) 결제 우수 가맹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4~6월 동안 큐알 결제 실적이 우수한 가맹점 30개소를 선정해 각 10만원 상당의 탐나는전을 제공한다. 제주도는 이번 큐알 결제 프로모션과 함께 동일 기간동안 연 매출액 10억원 이하 탐나는전 가맹점
한진그룹은 최근 대형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영남지역 일대 주민들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를 돕고자 성금 5억원을 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돼 최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산청군과 하동군,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조속히 산불이 진화돼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이 희망을 얻고 모두가 평온한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항공 제주여객서비스지점 (지점장 황재홍)에서는 ‘25. 3. 25 (화)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제주경찰청 회의실에서 제주경찰청과 제주국제공항 내 불법방해행위 예방 및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항공과 제주경찰청은 △ 불법행위 발생 대비 관련 대응체계 구축 △ 제주국제공항 내 안전 및 공공질서 확립 △ 외국인 범죄 예방 관련 기내 디지털 미디어 스크린 활용 홍보활동 등 긴밀한 업무협력을 통해 상호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제주경찰청에서는 불법방해행위 대응체계 구축뿐만 아니라 테러 등 다양한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하여 제주경찰특공대도 빈틈없는 테러 감시체계 유지와 상황 발생 시 적극 지원하기로 하였다. 황재홍 대한항공 제주여객서비스지점장은 “제주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공항 및 항공기내 불법행위에 대해 제주경찰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 ( 제주 서귀포시 ) 은 국회의원 300 명 전원에게 ’ 화해와 상생의 4·3 을 기억해주십시오 ‘ 라는 제목의 친전 ( 親展 ) 을 전달하고 제주 4·3 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 위성곤 의원은 서신을 통해 “12.3 계엄 이후 우리 국민이 겪는 혼란과 분열 속에 우리 사회에 혐오의 정서가 고착되진 않을까 우려된다 ” 면서 “ 정치적 이해를 떠나 국민 간 갈등을 해소하고 화해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 ” 고 호소했다 . 이어 위 의원은 “ 제주 4·3 은 국가폭력에 의한 비극적 진실에 대한 기억 임과 동시에 치유를 위한 화해와 상생의 노력을 담고 있는 역사 ” 라며 “ 특히 권력이 혐오를 악용하고 나설 때 어떤 비극을 만들어내는지 잊지 말라는 호소 ” 라고 강조했다 . 그는 “5·18 당시 죽음을 각오하고 계엄군에 맞섰던 광주시민들의 용기가 시간을 초월해 12.3 비상계엄에 맞서는 우리의 용기가 되었다 ” 면서 “ 차별과 혐오를 딛고 화해와 상생으로 나아간 4·3 정신과 공동체 회복에 온 힘을 다했던 제주도민의 노력이 오늘날의 혼란과 분열을 끝내고 국민화합의 동력이 될 수 있을 것 ” 이라고 설명했다 . 아울러
제주시는 자동차등록번호판이 가려지거나 훼손된 차량에 대한 민원 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차량 소유주들의 번호판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자동차관리법 제10조 규정에 따라 자동차등록번호판을 가리거나 알아보기 곤란한 상태로 운행하는 차량의 경우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1차 위반 시 50만 원, 1년 이내 2차로 적발되면 1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3차 적발의 경우에는 2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니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위반 사례로는 ▲자전거 운반장치 등을 부착해 번호판이 가려짐 ▲번호판이 지나치게 훼손(오염)되어 등록번호를 식별하기 어려운 경우 ▲번호판이 수화물이나 이물질로 인해 등록번호 일부가 가려짐 ▲스티커 부착이나 번호판 가드 장착으로 번호판의 여백을 가리는 행위 등이다. 지난 2023년에는 54건․2,675만 원, 2024년에는 173건․7,452만 원이 부과됐고, 올해는 2월 기준 17건․82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 바 있다. 이훈 차량관리과장은 “자동차 번호판은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 운행에 큰 역할을 하므로 운전자 모두가 차량 번호판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오는 4월 1일(화)부터 6월 30일(월)까지 교통유발부담금 부과 대상 시설물 3,473개소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교통유발부담금은 도시교통정비 촉진법 제36조 규정에 따라, 교통 혼잡을 유발하는 연면적 1,000㎡ 이상 시설물의 소유자에게 부과하는 부담금으로 매년 10월 초에 정기 부과된다. 이번 조사는 올해 10월 예정된 교통유발부담금의 정확한 부과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으로 ▲시설물의 실제 사용 용도 및 건축물의 증·개축, 멸실 사항, ▲해당 시설물의 미사용 여부, ▲사회복지시설, 종교시설 등 면제 대상 시설물의 목적 외 사용에 대해 조사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교통유발부담금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도 안내와 홍보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지난해 2,373개 대상 시설물 소유자에게 55억 200만 원의 부담금을 부과한 바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부과의 정확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시설물의 용도 변경이나 공실 여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수 조사원에게 제공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시는 소속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근로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6월 30일까지 ‘근골격계 부담작업 유해요인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산업안전보건법 제39조 규정에 따른 것으로, 단순 반복작업 또는 인체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11개 작업에 대해 전수 조사하여 근로자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3년마다 시행하고 있다. 전수 조사는 ▲예비조사, ▲본 조사(현장조사), ▲증상 설문조사, ▲사후조치 단계로 진행되며, 고용노동부 지정 보건관리 전문기관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증상 설문조사는 온라인으로 응답하는 방식과 설문지를 통한 응답 방식을 병행하여 스마트폰이나 PC 접속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전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업장비 개선, 작업 변경 등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주기적인 지도·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 제주시는 근로자 건강장해 예방을 위해 매월 산업보건의와 함께‘찾아가는 근로자 건강관리의 날’을 실시하고 있다. 박기완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사업장 내 위험요인을 면밀히 분석하여 근로자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작업환경을
구좌읍은 관내 유관기관과 함께 매년 발생하는 고사리 채취객 길 잃음(실종)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구좌읍과 구좌파출소, 구좌119센터, 자치경찰단 동부행복치안센터 등 3개 유관기관은 지난 27일 구좌읍사무소에서 고사리철 대비 주민 안전 확보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안석봉 구좌읍장을 비롯해 구좌파출소(소장 김종모), 구좌119센터(센터장 고경남), 자치경찰단 동부행복치안센터(센터장 이영철)가 참석해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위한 기관별 역할과 협업사항을 논의했다. 각 기관은 주민 안전․안심 체계를 구축해 예방 활동 및 현장 공동 대응을 통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로 협의했다. 우선 최초 신고가 접수되면 비상연락망을 통해 신속하게 신고 내용을 전파하고, 기관별 역할 분담에 따른 현장 확인과 조치 사항 등을 공유해 대응해 나간다. 구좌읍에서는 채취객 길 잃음 사고 발생 시 실종자의 위치를 쉽게 파악하기 위해 풍력발전기 25기에 위치번호를 표기하고 주요 고사리 채취 지역 11곳에 안전수칙 홍보 및 위치번호 표기 현수막 22개를 게첨한다. 또 주요 고사리 채취 지역 불법 주정차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갓길에 PE 드럼과 안전띠를 설치한다. 구좌
서귀포보건소(소장 현승호)는 봄철 고사리 채취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개인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제3급 법정 감염병 SFTS(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린 후 최대 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환자와 접촉자에 대한 격리는 필요하지 않으나 환자의 혈액 등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서귀포시의 SFTS 발생률은 최근 3년간 비슷한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여전히 전국 대비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특히 활동이 많은 봄철에는 진드기 접촉 위험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를 요하고 있다. 또한, SFTS는 현재까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해 야외 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며, 귀가 후에는 반드시 목욕하면서 물린 자국이 있는지 확인하여야 한다. 만약 몸에 참진드기가 붙어 있다면 가급적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올바른 방법으로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봄철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에 발열 등 증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승자)는 지난 28일(금) 서귀포시청 문화강좌실에서 관내 보육교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보육교직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다름을 인정하며 함께 성장하는 교사’라는 주제로 마음그루아동가족상담연구소 박미리 소장이 강의하였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실천 방법과 함께 교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건강한 보육마인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직무교육 지원사업은 보육교직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사업으로 이번 교육을 통해 필수교육의 기회 제공은 물론 보육교직원 간의 대화의 장을 마련하였다. 서귀포시는 향후 보육교직원들의 심리적안정과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여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보육교직원 힐링 치유 프로그램과 힐링콘서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아동학대 예방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육교직원들이 전문성과 자긍심 갖고 아이들을 보육할 수 있도록 처우개선 및 역량강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일본 고등학생들이 제주 탐방과 교류 활동을 통해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 NPO법인 글로컬넷의 제안으로 추진되었다. 지난 3월 26일부터 30일까지, 일본 나라현립국제고등학교 등 5개 학교의 고등학생 9명(나가타 유리코 외)과 인솔교사 2명이 참가해, 제주의 자연과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고 서귀포여자고등학교와의 교류 활동에 참여했다. 27일부터 이틀간 학생들은 제주의 대표적인 자연유산과 역사적 장소들을 직접 걸으며 탐방했다. 거문오름과 성산일출봉에서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제주의 화산지형과 그 형성 과정을 배우고, 송악산과 알뜨르비행장에서는 제주가 간직한 아픈 역사와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29일에는 서귀포여고에서 공동 수업과 전통 음식 문화 체험이 진행되었다. 한일 양국의 학생들은 함께 과즐과 오메기떡을 만들며 제주의 전통 음식 문화를 체험하고, 양국의 식문화를 비교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후 올레 7코스를 함께 걸으며 서귀포의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만끽하고, 자연 속에서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NPO 글로컬넷 김정태 이사장은 “이번 제주 방문과 서귀포여고와의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