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서부보건소는 5월 17일(토) 애월읍 봉성리에서 개최된 ‘삼다삼무(三多三無) 걷기 행사’를 지역주민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소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여해 어도봉둘레길과 선운정사 등 마을 안길을 따라 총 5.2km 구간을 함께 걸으며 건강한 삶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서는 제주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센터장 김수영)와 제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강지언)가 참여하여 혈압·혈당 측정, 정신건강증진 및 예방 상담을 하는 등 참가자의 건강체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삼다삼무 걷기(건강·행복·웃음 多 , 비만·우울·치매 無)’는 서부지역 15개 보건진료소가 연합하여 운영하는 지역주민 참여형 건강 증진 프로그램으로, 오는 6월 21일(토)에는 한경면 조수리에서 네 번째 걷기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백일순 서부보건소장은 “삼다삼무 걷기 행사를 통해 마을 중심의 걷기 문화를 확산시켜 건강한 걷기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5월 16일(금) 색달매립장(색달동 산 8-2번지 일원) 교육장에서 매립장에 근무하는 현장근무자를 대상으로 응급상황 대처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올해 두 번째 실시하는 산업안전보건교육으로 제주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 최영아)를 초빙하여 색달 및 읍면매립장 근로자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뇌심혈관질환 예방교육과 △심폐소생술 실시 실습을 주제로 진행하였다. 올해에는 단순 작업장 안전관리 교육이 아닌 근로자의 개인 건강 향상 및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응급상황 대처를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하여 진행하고 있다. 올해 1,2분기에는 △근골격계질환 예방, △뇌심혈관 질환 예방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향후에는 △직무 스트레스 예방, △직업 트라우마 교육, △작업환경 개선 및 생활습관병 예방 교육 순으로 분기별로 진행하게 된다. 교육 중에는 특히 특수건강검진 사후관리 대상자 등 건강 상담을 원하는 근로자를 위해 의사와의 건강 상담 시간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는 근로자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행복이 넘치는 작업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귀포오석학교(교장 오영진)가 개교 58주년을 맞아 지난 5월 16일(금)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에서 지역 주민과 재학생,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1부 기념식과 제2부 작은 음악회로 구성되었으며, 오랜 시간 지역사회와 함께해 온 서귀포오석학교의 의미를 되새기고, 학습자와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학교 발전에 기여한 자원봉사 교사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졸업동문회의 발전기금 기탁, 학생의 편지글 낭독 등 감동적인 순간이 이어졌다. 이어진 작은 음악회에서는 제주부부합창단의 재능기부 공연으로 합창, 연주, 뮤지컬 등 따뜻한 무대가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서귀포오석학교는 1967년 설립 이래 배움의 기회를 놓친 시민들에게 한글과 검정고시 교육을 제공하며, 지식을 넘어 삶의 희망과 자존감을 회복하는 평생학습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지난 58년간 1,516명의 졸업생과 1,348명의 검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해 왔으며, 자원봉사 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학습자들의 열정으로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표창과 제주특별
서귀포시에서는 본격적인 마늘 수확철을 맞아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마늘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마늘농가 일손돕기는 고령농·여성단독농·질병 등으로 마늘 수확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 돕기를 추진하며 서귀포시 농수축산경제국과 농협중앙회 서귀포시지부 임직원 등 25명은 5월 16일 대정읍 신도리 일원에서 마늘 수확 일손 돕기를 실시하였다. 또한, 5월 23일에는 서귀포시 안전도시건설국 직원 20여명이 일손돕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귀포시에서는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 및 지역 농협과 연계하여 자율적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각급 기관, 단체와도 협력하여 5월 31일까지 마늘 수확 일손돕기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일손돕기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필지 당 작업인원 10명 이상, 작업시간 4시간 이상을 기준으로 하고, 농가에 부담이 없도록 중식, 작업 도구 등은 자체적으로 준비하여 인력을 지원해 나가고 있다. 유지호 농수축산경제국장은“농촌사회의 고령화 및 인력난 등 어려움이 많고, 마늘은 수확 시기가 짧아 단기간 많은 노동력이 필요함에 따라 금번 공무원 일손돕기를 통해 마늘재배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남원읍 신례1리 마을을 방문하여 마을 어르신 12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해피투게더 행복밥차’봉사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번 봉사에는 오순문 서귀포시장과 함께 간부 공무원 및 노동조합 임원진 등 20여 명이 참여하여,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었다. 봉사자들은 오전 9시부터 손수 음식을 조리하고, 정성껏 배식한 뒤 설거지까지 마무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서귀포시는 매주 화요일 매일올레시장 일원에서 운영되는‘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에 수차례 참여하였으나, 읍·면 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진행하는 ‘찾아가는 해피투게더 행복밥차’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례1리 마을의 한 어르신은 “서귀포시장과 공무원들이 우리 마을을 방문해 봉사활동에 고맙다”라며, “정성을 가득 담아 준비한 식사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진수성찬처럼 느껴졌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읍·면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함께 식사 봉사를 하여 매우 뜻 깊었다”라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드린다”라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
제주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의 열정과 끼가 한자리에 모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축제 ‘2025년 5월 청소년의 달 기념식’이 17일 오전 콘텐츠진흥원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청소년의 달 기념식은 청소년의 자주성과 주인의식을 높이고, 사회 전체가 청소년 육성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강옥련)가 주관한 이번 기념식은 제주 청소년들로 구성된 동아리 회원들의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 헌장 낭독, 청소년 육성 유공자 포상, 자랑스러운 청소년상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제2회 자랑스러운 청소년상은 효행 부문 김우림을 비롯해 봉사 김재욱, 장애 양세준, 예체능 고유준, 과학기술 김아영, 문예 한윤주 등 6개 분야 수상자들이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인기 유튜버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인 ‘궤도’가 미래사회콘서트 강연을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를 이끌어갈 통찰력과 영감을 청소년들에게 전달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청소년 가요제’와 제주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제주 E-스포츠 챌린지 대회’, 인공지능(AI) 청소년활동 디지털 체험 등 많은 청소년이 즐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제주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기후변화 시대 농업재해 대응 관계기관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제주도, 행정시 농업재해 담당자뿐 아니라 현장 최일선에 있는 읍면동사무소와 지역농협 실무자들이 참석해 기후위기로부터 제주 농업을 지켜낼 실질적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세 가지 주요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는 제주지방기상청 최지희 주무관이 '농업재해 기후변화 시대 기상정보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기상청 자료 활용법과 기후변화 현황 파악을 통해 담당자들의 전문성을 높이며 실질적인 대처 방안을 논의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두 번째는 농축산식품부 박혜민 서기관은 '2025년 농업정책보험'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 한국형 농업인 소득 및 경영 안전망 구축을 위한 농작물재해보험과 농업수입안정보험의 개요부터 운영 방식, 상품 개발, 실제 사례 비교 분석까지 상세히 다뤘다. 특히 올해 확대 도입되는 농업수입안정보험의 특징을 파악하고, 제주 농가 안전망 강화를 위한 정책보험 가입 확대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세 번째로 농식품부 이민규 주무관이 '농업 분야 피해보상 및 복구계획 수립 요령'을 발표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와 손잡고 제주 콘텐츠의 세계화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제주도가 유일하게 체결한 사례로, 제주 문화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 동력이 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16일 오후 향사당에서 넷플릭스와 ‘제주 문화관광과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사당은 예로부터 고을의 원로들이 봄과 가을 두 차례 모여 공동체의 당면 과제를 의논하던 전통적인 장소로, 넷플릭스와의 공동협력 과제를 논의하고 함께 미래를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넷플릭스 김민영 아시아태평양 콘텐츠 총괄, 최승현 한국 정책부문 디렉터, 강민부 제주콘텐츠진흥원장,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등 문화콘텐츠 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제주도 내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및 상호 지원 △협약기관의 국내외 홍보 채널을 연계한 제주 가치·문화·관광·마케팅 및 콘텐츠, 워케이션 공동 홍보 협력 △제주 콘텐츠 확산을 위한 작품, 공동 프로그램 운영 및 협업 △홍보․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제주콘텐츠진흥원․제주관광공
제주특별자치도가 아시아 대표 평화 담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제20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16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제20회 제주포럼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오영훈 도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실국단본부장, 행정시 부시장, 제주평화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혁신’이라는 대주제로 열리는 포럼의 세부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실무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포럼 주관기관인 제주평화연구원은 총괄 보고를 통해 이번 포럼에서 외교·안보, 경제, 기후·환경, 문화·교육, 청년, 글로벌 제주 등 6대 핵심 분야의 53개 세션 운영 계획과 제주도가 직접 운영하는 8개 세션의 준비상황을 발표했다. 특히 국내외 30여 개 기관이 참여하고 60여 개국에서 4,00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재개된 세계지도자 세션을 비롯해 이번 포럼에는 세계 각국의 정상급 인사와 주요 국제기구 대표, 글로벌 싱크탱크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들은 기후위기, 경제 불평등, 지역 안보 등 시급한 글로벌 현안에 대해 심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오는 5월 31일‘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지역 주민들의 금연 실천과 건강한 생활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 12일(월) 표선 오일장에서 열린 캠페인은 많은 주민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되었으며, ▲금연상담 및 니코틴 일산화탄소 측정 ▲혈압 측정 및‘자기 혈관 숫자 알기’▲스트레스 측정 및 건강상담 ▲불소 배부 및 다양한 보건사업 안내 등 체험 중심으로 진행되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오는 5월 29일(목)에는 고성 오일장에서 같은 내용의 캠페인이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5월 19일부터 6월 1일까지 2주간은 모바일 걷기 앱(워크온)을 활용한 ‘노담(no담배)! 노술(no술)! 걷기 챌린지’가 운영된다. 참가자는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고 지역 내 금연구역 표지판을 찾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동부보건소는 매년 세계 금연의 날을 기념하여 흡연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금연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흡연은 개인 건강뿐 아니라 가족과 환경 모두에 영향을 미친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5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한 달간 고혈압 예방과 관리를 위한 건강 퀴즈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서귀포시 동부 지역 주민이라면 모바일 걷기 앱인 ‘워크온(WalkOn)’을 통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고혈압은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어 방치하고 쉽고, 지속되면 심혈관 질환 및 뇌졸중 등 심각한 건강문제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하지만, 꾸준한 운동, 건강한 식습관, 정기적인 혈압 측정 등을 통해 예방과 조기 관리를 할 수 있다. 이번 건강 퀴즈 이벤트는 모바일을 활용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건강 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워크온 앱 내 전용 커뮤니티(서귀포시 동부보건소 ‘하영걸을락’)에 가입한 후 참여할 수 있고, 퀴즈 참여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서 150명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건강 퀴즈 이벤트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주민들이 자신의 혈압 수치를 알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라며 “앱을 통한 걷기와 함께 건강 퀴즈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