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지역복지 현장에서 발굴된 지역복지 우수사례 6건을 최종 선정했다. 제주도는 25일 오전 호텔시리우스에서 ‘2025년 지역복지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종합사회복지관과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이 추진해 온 복지사각지대 발굴·해소 활동과 주민복지 향상 성과를 확인하고, 우수사례의 도내 확산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10월 13일부터 28일까지 도내 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와 읍면동 맞춤형복지 사례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우수사례 공모를 진행했다. 올해 46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6건의 우수사례를 최종 선정했다. 공모는 민관협력 공동사례관리와 지역복지 우수사례(자유주제)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민관협력 공동사례관리 부문 대상에는 아라종합사회복지관(이순선)의 ‘다시 살아갈 힘이 생겼어요, 꿈도 꾸게 해줘서 감사해요’가 선정됐다. 자유주제 부문 대상은 동부종합사회복지관(김동영)의 ‘기후위기시대, 표선 청소년들이 주도한 변화의 발걸음, 함께 그린(Green)미래’가 수상했다. 이와 함께 이날 발표회에서는 지역복지사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5명에 대한 표창 시상식도 함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환상숲곶자왈 공원(대표 이형철·이지영)이 25일 경기도 화성시 YBM연수원 컨벤션홀에서 열린 농촌진흥청 주관 ‘농촌융복합상품화 모델 우수사례 경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개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2025년 농촌자원사업 성과확산 경진’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농촌자원사업 우수사례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히트상품 개발 △농촌융복합상품화 모델 △가족경영협약 우수사례 총 4개 분야에 전국 경영체가 참가했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경영체들을 대상으로 지난 5일 발표심사를 거쳐 총 22점을 선정했으며, 환상숲곶자왈 공원은 농촌융복합상품화 모델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서부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환상숲곶자왈 공원은 2011년 농촌교육농장으로 지정된 이후, 농업·농촌의 교육적 가치와 곶자왈 생태자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현재는 팜파티, 농촌교육농장 체험, 생태·숲 치유프로그램 등 교육·치유·관광이 결합된 융합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일반 관광객뿐만 아니라 학교·단체 등 다양한 방문객을 안정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 매출 10억 원, 연간 방문·체험객 15만 명을 기록하고 있
제주특별자치도가 국내 환경 분야 최고 연구기관과 손잡고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경제 전환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제주도가 기후위기 대응 최전선에서 축적한 정책 경험에 서울대 환경대학원의 융합 연구 역량과 지속가능발전연구소의 정책 연구 전문성을 결합해 실효성 높은 기후·환경 정책을 개발하고 기후테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25일 오전 서울대학교에서 서울대 환경대학원, 지속가능발전연구소와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을 위한 지속가능 정책 연구·자문 및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등 지속가능한 환경 정책 연구 및 자문, 제주형 기후테크 산업 육성 전략 연구, 공무원 대상 환경 역량 강화 교육에 협력한다. 세미나·워크숍·연구포럼을 공동 개최하고, 배움여행(런케이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서울대 환경대학원이 보유한 인문·사회·자연과학·공학을 아우르는 학제 간 융합 연구 역량을 활용해 과학적 근거 기반의 기후·환경·에너지 정책을 개발한다. 지속가능발전연구소의 탄소중립 정책 연구 경험을 제주형 기후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접목할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은 이제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제240차 제주4·3실무위원회를 열어 제8차 4·3 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 30명에 대한 심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희생자·유족 심사 30명을 비롯해 보상금 지급 심사 300명, 지급결정 변경 심사 14명 등 총 348건이 처리됐으며, 해당 안건은 제주4·3위원회에 최종 심의·결정을 요청했다. 2023년에 접수된 제8차 추가 신고 건은 이번 회의를 끝으로 실무위원회 심사가 모두 마무리됐으며, 이번 심사 30명(희생자 7명, 유족 23명)을 포함해 총 1만 9,559명 중 97.8%인 1만 9,138명의 심사가 24차례에 걸쳐 종결됐다. 제8차 추가 신고자 가운데 중복 등 사유로 철회된 421명(희생자 80명, 유족 341명)이 제외됐으며, 이번 심사 대상에는 군법회의 수형자 1명(행방불명자 1명·인천 형무소)이 포함돼 직권재심 등 후속 절차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25일 기준 보상금 지급결정 또는 신청된 희생자 1만 2,396명 중 9,025명(72.8%)의 심사가 완료됐고, 제주4·3위원회 최종 심의·의결을 거친 7,524명 중 청구권자 7만 8,483명에게 총 5,654억 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김인영 제주도 특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후 2시 도청 본관 4층 한라홀에서 제2기 적극행정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열었다. 새롭게 구성된 적극행정위원회는 당연직 위원 5명과 민간전문가 18명 등 총 23명으로, 2025년 11월 1일부터 2028년 10월 31일까지 3년간 활동한다. 위원회는 업무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적극행정 관련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제도 운영의 정합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자문 기능을 수행한다. 위촉식에서는 양기철 기획조정실장이 민간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이어 2025년 제주도 적극행정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적극행정위원회는 공직사회 혁신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라며 “위원회 활동을 통해 공무원들이 보다 과감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의료원 노동조합(조합대표 양동혁)은 최근 서귀포의료원에서 이웃사랑 성금 2백 40만 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서귀포의료원 노동조합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서귀포 지역 관내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양동혁 조합대표는 “지역 의료기관으로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것은 우리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의료원은 매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정기적인 성금 기탁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의 복지 증진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탁된 모든 성금 및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에 의거하여 제주도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되고 있다.
제주시는 겨울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수도시설 동파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내년 2월까지 긴급복구반을 운영해 동파 방지 요령 홍보, 수도계량기 보온팩 지원 등 다양한 대응책을 추진한다. 또한, 관내 25개 수도전문업체와 협업으로 동파된 수도 시설의 빠른 복구를 진행하고, 비상 급수 지원반도 편성해 단수 지역에 대한 신속한 급수를 지원한다. 수도시설 동파는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동파 상습지역 사전 점검과 검침원을 통한 안내문 배부 등 다양한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수도계량기 동파 대비 요령으로는 ▲계량기함 내부에 보온재 채우기, ▲장기간 외출 시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물이 흐르게 하기, ▲수도관 등이 얼었을 때는 헤어드라이어나 미지근한 물로 서서히 녹이기 등이 있다. 제주시는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를 위한 보온팩을 상하수도과와 읍면동을 통해 배부하고 있으며, 계량기 동파 시에는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승호 상하수도과장은 “겨울철 한파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 가정에서도 수도관과 계량기 보온 조치를 통해 동파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시는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건축공사 현장의 건설사고를 예방하고 견실시공을 도모하기 위한 ‘건축공사 안전점검 수행기관’을 오는 26일부터 12월 2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모집 자격은 ‘시설물안전법’에 따른 안전진단 전문기관 중 제주특별자치도에 주소를 둔 ‘종합’ 또는 ‘건축’ 분야에 등록된 업체다. 공모에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제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주시 건축과(☎064-728-3652)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수행기관은 1년간 ▲시설물안전법 1·2종 시설물 건설공사, ▲10층 이상 16층 미만인 건축물의 건설공사, ▲천공기·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 사용공사, ▲흙막이(2m), 비계(31m) 등 가설구조물 사용 건축공사에 대한 안전점검과 안전관리계획서 적정성 검토 업무를 맡게 된다. 올해에는 15개 업체가 수행기관으로 등록되어 11월 현재까지 83건의 건축공사장 안전점검과 안전관리계획서 적정성 검토를 수행한 바 있어 건설사고 및 부실시공 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고숙 건축과장은 “기술력이 있고 우수한 역량을 갖춘 전문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용담1동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용담1동 경관보행교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도로로 단절된 마을과 공원을 연결하여 주민의 보행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경관을 개선하는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이다. 경관보행교는 제주시 용담일동 2-19번지 일원에 연장 27m, 폭 3.5m 규모로 설치되며, 총사업비 12억 7천만 원이 투입된다. 제주시는 지난 2021년 용담1동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고시 이후 2023년 용담공원 조성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고, 2024년 경관보행교 공공디자인 심의를 추진하는 등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왔다. 특히, 올해 9월에는 ‘교량 신기술 및 특허 사용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준비를 마쳤으며, 11월 중 착공해 2026년 11월 모든 공정을 마무리하고 준공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이번 경관보행교 조성으로 단절된 지역이 연결되고 주민의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원도심 활성화의 기반 마련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봉남 도시재생과장은 “용담1동 경관보행교는 주민들이 용담공원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
제주시가 운영 중인 청소년쉼터 3개소는 ‘2025 청소년복지시설 내실화 사업’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각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주최해 가정밖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 청소년복지시설의 우수 사례와 프로그램을 널리 알리고, 시설 내실화 사업을 평가해 우수 기관과 종사자, 청소년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 내역은 ▲청소년 우수사례 부문에서 제주시일시청소년쉼터(이동형)가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을, ▲종사자 우수사례 부문에서 제주시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상을, ▲우수프로그램 부문에서 제주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상을 각각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시상식에서는 제주시일시청소년쉼터(이동형)에서 2년간 보호받았던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 변화와 성장, 자립에 대한 우수사례가 샌드아트 형식으로 발표되어 현장에 큰 감동을 전했다. 안진숙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도 가정밖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청소년복지시설의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성과를 널리 확산하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제주시 서부보건소는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지난 24일 한림오일시장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절주 실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음주로 인한 건강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일상 속 절주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한림파출소와 한수풀자원봉사단이 함께 민·관 합동으로 추진했다. 캠페인은 ▲절주 OX퀴즈 뽑기, ▲술 대신 건강음료 시음 체험, ▲음주고글 체험, ▲음주운전·주취폭력 예방 메시지 전달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됐다. 특히 참여자들에게 ▲음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개인별 절주 실천 방법을 안내함으로써 올바른 음주 인식 형성과 절주 실천을 유도했다. 백일순 서부보건소장은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실시한 민·관 합동 캠페인이 지역주민에게 음주폐해의 위험성을 알리고, 스스로 절주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절주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11월 24일 오후 2시 47분경 우도 천진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와 관련해 피해자 지원과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고 직후 사고대책본부 가동 및 지사님 주재 상황판단회의 개최 등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가동한 데 이어, 25일 오전 8시 30분 제주시 사고대책본부 2차 회의를 개최해 피해자 치료 지원과 유가족 지원,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집중 논의했다. 25일 오전 8시 기준 사망 3명, 중상 2명, 경상 9명으로 파악됐다. 제주시는 피해자별 1대1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의료 지원과 환자 관리를 밀착 지원하고 있다. 한라병원, 제대병원, 중앙병원 등 이송 병원별로 팀장급 이상 공무원을 배치해 치료 현황 파악 및 가족 지원을 진행 중이다. 렌터카와 여행사 보험 및 보상 체계 확인, 행정시 차원의 지원 검토, 사망자 장례 절차 지원, 도민안전보험 적용 가능 여부 등 피해자·유가족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섰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11월 25일부터 12월 2일까지 7박 9일간 예정된 ‘제4차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를 전면 취소하고, 우도 차량사고 재난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김 시장은 “피해자와 가족분들이 겪는 어려움을 외면할 수 없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