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28일 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2025년 제7차 생활보장․긴급․통합돌봄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생활보장․긴급․통합돌봄심의위원회(위원장 남진열)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제20조에 따른 생활보장위원회, ▲‘긴급복지지원법’제12조에 따른 긴급지원심의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 통합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제7조에 따른 통합돌봄 민․관 협의체 기능을 통합한 심의기구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급(권)자의 부양거부·기피·가족관계 해체 인정 및 자동차의 일반재산 인정 여부, ▲긴급복지지원의 적정성 의결 및 환수 제외 여부, ▲특별생계비 지원 대상자 결정 여부, ▲제주가치돌봄서비스 추가 연장 지원 여부 등 총 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올해 상반기 총 6차례 위원회 심의를 개최하여 가족관계 해체 인정에 따른 보장 결정 등 총 257가구 362명에 대한 권리구제로 저소득층 생활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바 있다. 한혜정 기초생활보장과장은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하지만, 법적․제도적 한계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 심의위원회의 권리구제 절차를 거쳐 지원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위원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장애인 거주시설 퇴소 후 자립하는 장애인의 주거 안정과 생활 기반 마련을 위해 장애인 자립정착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신고․설치된 도내 장애인 거주시설에 입소 후 1년이 경과하고, 취업․결혼․학업․자립주택 입주 등의 사유로 자립해 도내에 거주하는 ‘장애 정도가 심한 18세 이상 장애인’이다. 지원 금액은 1인당 1,000만 원이며, 생애 최초 1회에 한해 지급된다. 다만, 신청자가 많을 경우 신청일, 거주시설 입소기간, 연장자 순으로 지원 대상이 결정된다. 신청은 거주시설 퇴소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장애인 본인 또는 후견인이 제주시 장애인복지과(☎728-8062)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제주시는 2019년 7월부터 자립정착금 지원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14명의 시설 퇴소 장애인에게 1억 4천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박효숙 장애인복지과장은 “시설 퇴소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자립적인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제주시는 오는 9월 19일까지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7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효율적인 관리와 내실있는 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점검 결과는 향후 제도 개선과 정책 방향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참여자 모집 및 선정 기준의 적정성, ▲참여자 관리(활동·근무·인건비 지급 등), ▲참여자 교육 실적, ▲사업 추진 실적 및 부진 사유, ▲보조금 집행 관리의 적정성(집행 내역, 관련 증빙서류 등) 등이다. 이번 점검 결과에 따라 경고 이상의 조치를 받은 수행기관은 다음 연도 사업 참여에서 배제되거나 사업량이 감축될 수 있으며, 필요 시 즉각적인 행정조치도 병행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지난해에도 6개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지출 증빙서류 미첨부, 참여자 활동일지 작성 미흡 등의 사안을 적발해 행정조치한 바 있다. 한성순 노인복지과장은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업 전반의 신뢰도와 실효성을 강화해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2차 추가경정예산 4억 6,084만 원을 확보하여 돌봄필요 청‧중장년(19~64세)과 가족돌봄 청(소)년(9~39세)을 대상으로 8월 8일까지 ‘일상돌봄서비스’ 신규 이용자 25명을 모집한다. 일상돌봄은 질병, 부상, 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과 정신질환·만성질환 등 가족을 돌보며 생계를 책임지는 가족돌봄 청(소)년에게 재가 돌봄, 가사, 병원 동행, 심리 지원 등 통합형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서비스는 기본형(재가돌봄․가사 등)과 특화형(식사․영양관리, 병원동행, 심리지원 등)으로 구성되며, 최초 6개월 이용 후 재판정을 통해 최대 3년까지 서비스가 지원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필요한 증빙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동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되고, 부득이한 사유로 내방이 어려운 경우는 전화, 우편, 팩스로도 신청할 수 있다. 제주시는 올해 6월까지 368명에게 7억 1,649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지원대상 기준이 확대되면서 그동안 돌봄을 받기 어려웠던 분들도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공기관 확대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안정적인 돌봄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이용자를 오는 8월 8일까지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80명, ▲아동·청소년 음악멘토링 61명, ▲아동·청소년 건강관리 180명, ▲출산및영유아용품렌탈 54명, ▲음악재활힐링 20명, ▲성인재활심리지원 47명, ▲성인건강코칭 92명, ▲5060인생예찬!장년층음악정서지원 13명, ▲어르신기능향상 93명 등 총 640명이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서비스별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이용자로 선정되면 등록된 제공기관과 연계하여 오는 9월부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중위 소득별로 서비스 가격의 10%~70%를 본인부담금으로 납부하면 1년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주민복지과(☎064-728-2582) 또는 주소지 읍면동에 문의하면 된다. 제주시는 지난해에도 14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을 추진해 총 7,83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사회서비스는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시작점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의 더 나은 일상을 위해 다양한 사회서
제주시는 장기간 차량에서 생활하며 거주불명 상태였던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를 실시해 지역사회 내 안전한 생활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대상자는 50대의 중장년층으로, 약 10년 전 제주도로 이주한 후 전입신고 없이 해수욕장 인근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홀로 생활해왔다. 발견 당시 해당 차량은 심하게 부식되어 기능이 상실된 상태였고, 대상자는 폭염 속에서도 차량 문을 닫은 채 생활하는 등 생명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초기에는 모든 복지서비스 지원을 거부해 행정의 개입이 어려웠다. 이에 제주시는 관할 주민센터, 지구대, 희망나눔종합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8년에 걸쳐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상담을 이어가며 관계 형성을 시도해 왔다. 그 결과 최근 대상자가 도움을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제주시 통합돌봄팀은 고난도 사례관리를 본격 추진하게 됐다. 이를 통해 주거 마련 지원, 기초생활보장 수급 신청, 전입신고, 차량 폐차 및 말소, 제주가치돌봄 도시락 지원 등을 연계해 대상자의 일상 회복을 지원했다. 또한, 대인 접촉에 대한 불안과 오랜 차량 생활로 인한 건강 문제를 호소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의료원의 고독사 예
미래전자저울 정혜성 대표 가족일동은 지난 28일, 미래전자저울에서 이웃사랑 성금 5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미래전자저울 정혜성 대표의 가족 일동이 받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모아 기탁한 것으로, 제주도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혜성 대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과정에서 받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이웃을 돕는 데 쓰인다면 더욱 의미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저희 가족의 작은 나눔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과 온기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전자저울은 2024년 9월에도 성금 50만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정혜성 대표는 매년 용담1동 관내 저소득가구를 위해 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시는 ‘함께그린(GREEN)’ 도시숲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해 함께 시민참여 숲을 조성하고 가꾸어 나갈 자원봉사자 24명을 오는 8월 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8월 14일부터 11월 27일까지 사라봉공원과 청소년수련관에서 도시숲 조성관리 자원봉사에 대한 사전 실무교육과 봉사활동으로 운영된다. 실무교육은 청소년수련관에서 ▲식물의 이해, ▲도시숲 디자인 조성 기법, ▲자연주의 숲 조성·관리 등의 이론 수업으로 진행된다. 교육 후에는 사라봉공원에서 ▲수목의 가지치기, ▲잡초제거, ▲초화류 식재 관리 등 실질적인 도시숲 관리 자원봉사활동이 이어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1365자원봉사포털(https://www.1365.go.kr/vols/main.do)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되고, 모집된 24명의 자원봉사자는 매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주 1회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성욱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도시숲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주인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푸른 도시를 함께 만들어 갈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제주시는 지난 29일 평생학습관 요리실습실에서 제주시 공직자를 위한 ‘힐링 요리프로그램-로컬푸드(파스타)’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악성 민원 처리 등으로 심리적 고충을 겪는 직원과 직원 조회에서 칭찬공무원으로 소개된 직원 등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공무원연금공단의 ‘찾아가는 공무원 취미클래스’ 사업과 연계한 로컬푸드를 활용하는 요리체험 활동으로 직접 요리하고 시식하는 과정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푸드테라피’ 형식의 힐링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참여 직원들은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공감과 소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직원은 “요리하면서 자연스럽게 웃고 대화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스트레스가 사라진 것 같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옥영 총무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진행된 힐링 프로그램의 호응에 힘입어 다시 한번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건강한 방식으로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적극적인 전지훈련 유치 정책을 통해 올 상반기에만 3만 5,000여 명의 국내외 스포츠 선수단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기준 전지훈련을 위해 제주를 찾은 선수단은 총 2,266팀, 3만 5,092명으로 집계되어 올해 목표 4천팀 대비 56%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제주시는 국가대표 경보 육상 선수단, 대만 유도 선수단, 허난FC 프로 축구단 등 1,456팀이 방문해 1만 6,688명의 인원이 훈련을 진행했다. 서귀포시는 기아타이거즈, 화성FC, 포항스틸러스 축구단을 비롯한 810팀, 1만 8,404명이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이러한 성과는 전지훈련팀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에 힘입은 결과다. 2018년부터 운영 중인 제주스포츠과학센터를 통해 선수단의 과학적인 훈련을 지원하고 있으며, 선수단 수송차량 지원, 공공체육시설 무료 사용, 상해보험 가입, 관광지 무료 입장, 위문품 제공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해 선수단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전지훈련 유치 추세는 여름철에도 이어져, 7월에는 중국 유소년 축구팀, 러시아 국가대표 다이빙 선수단, 4개국 연합 유소년 펜싱 선수단 등 9개 팀 670여 명이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주영국)는 도내 전역에 설치된 402개소의 수난인명구조장비함(인명구조함)을 소방 중심으로 통합 관리하는 새로운 체계를 9월부터 본격 가동한다. 도내 주요 해안가와 하천변에 설치된 인명구조함은 수난사고 발생 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생명보호시설이다. 그러나 그동안 소방서와 제주시․서귀포시가 각각 분산 관리하면서 유지보수의 일관성과 효율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소방안전본부는 25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제주시・서귀포시 관련부서와 함께 현행 관리체계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회의 결과, 기관별로 나뉘어 관리되던 인명구조함 402개소 전체를 소방으로 일괄 전환해 유지‧관리와 예산을 통합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관리 주체를 일원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안전본부는 8월까지 소방과 행정시가 공동으로 전수조사를 완료한 뒤, 9월부터 본격적인 통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존 행정시 예산도 소방으로 이관해 통합 집행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무단사용으로 인한 장비 손실과 오용을 방지하기 위해 인명구조함 문짝에 경보장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가 점심시간을 활용한 직원 소통 프로그램 ‘일출기상’ 런치모임을 운영해 조직 화합과 업무 이해도 향상에 나서고 있다. 일출기상은 ‘일할 맛 나고 출근이 기분 좋은 상하수도본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된 실무자 중심의 소규모 스터디 모임이다. ‘일할 맛 나는 직장 분위기 조성’과 ‘소소한 아이디어 발굴’을 목표로 한다. 상반기에는 부서 간 칸막이 해소를 위한 상호 업무 알아보기 활동을 추진한 바 있다. 29일 진행된 하반기 런치모임에는 2025년 하반기 전입직원 및 본부장 등 30여 명이 참여해 점심시간을 활용한 ‘브라운 백 미팅’ 형식으로 운영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강정정수장과 보목하수처리장을 직접 견학하며 상하수도본부의 핵심 시설 운영 현황을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또한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찾아 지역 생산품을 구매하고 시장에서 식사하며 편안하고 부담 없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했다. 좌재봉 상하수도본부장은 “이번 일출기상은 ‘원팀 상하수도본부’ 운영을 위한 상호 업무 이해도 증진에 초점을 맞췄다”며, “특히 전입직원들이 상하수도 업무의 핵심인 정수장과 하수처리장의 실제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