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미래교육 혁신을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선다 두 기관은 2일 오후 2시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안민석 명지대 석좌교수(전 국회의원)를 초청해 미래 교육과 기관 간 협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안민석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미래교육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서는 학교와 지역 사회 간 인식의 벽을 허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학교와 지역의 협력은 인공지능(AI), 정보기술(IT) 교육과 고교학점제, 1인 3기(외국어, 악기, 운동) 등 교육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한다. 특히 학교복합시설 성공모델을 소개하며 제주지역의 교육환경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합시설 모범사례를 발굴할 것을 제언한다. 안 교수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며, “행정과 학교, 지역주민, 교육단체가 하나된 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해 제주만의 혁신적 교육정책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제주 미래교육을 위해서는 학교와 지역사회 간 교육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벽 깨기 거버넌스’ 등을 통해 학생과 지역 주민에게 삶의 질을 높이는 기반을 제공해 ‘행복한 학교, 행복한 제주’를 만들겠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고민자)와 제주소방서(서장 양영석)가 소방청 주관 ‘2024년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 평가’에서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 중 1위를 차지했다. 소방청은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대형재난에 대비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매년 전국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구급대응훈련을 평가하고 있다. 평가 항목은 구급대에 의한 환자 중증도 분류, 응급처치, 현장응급의료소 임무 수행 및 운영 능력 등이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지난 9월 24일 제주대학교에서 건물 붕괴사고를 가정한 대규모 민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20개 유관기관 약 2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에서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에 대한 통합대응능력을 점검했다. 제주소방은 평소에도 다수 사상자 발생에 따른 현장응급의료소 운영과 다수 사상자 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사상자 병원 분산 이송 등 자체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통합대응능력을 강화해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평가단은 119구급대원들의 신속한 임무 수행과 현장 전문성, 적극적인 유관기관 자원 활용을 통한 원활한 상황 관리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제주소방은 2022년 1위, 2023년 2위에 이어 2024년도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김현경)는‘제37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11월 25일부터 12월 6일까지를 에이즈 예방 주간으로 정하고 현장 중심의 다양한 에이즈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편견과 차별 없는 함께 사는 세상”을 주제로 27일 표선오일장, 29일 고성오일장 캠페인 및 보건소 민원실에 홍보관을 운영하여 2주간 에이즈 예방수칙 홍보, 보건소 무료·익명검사 안내 등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에이즈 감염 초기 증상은 발열, 인후통, 기침 등 의 증상이 있으나 증상만으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없고, 감염이 의심되는 일로부터 약 4주 정도 지난 후 검사받는 것을 권장한다. 에이즈는 물건 공동 사용, 악수, 함께 식사, 모기물림, 침과 땀 등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 에이즈에 감염됐을 경우 조기에 발견해 치료 시 건강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꾸준히 치료약을 복용하면 체내 바이러스 수치를 낮춰 타인에게 전파시키지 않는다. 치료를 건너뛸 경우 HIV가 빠르게 증식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복용이 요구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인의 건강관리를 위한
서귀포시(시장 오순문)에서는 폐기물의 재활용을 극대화하고 고품질 재생원료를 확보하기 위하여 11월부터 연말까지‘투명페트병 별도배출제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도는 2020년 12월 25일 공동주택 대상 우선 실시를 시작으로 2022년 12월 25일부터는 단독주택까지 확대 적용되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제도 시행 4년차를 맞아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 인식 확산과 참여 활성화를 위하여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파트 엘리베이터, 단독주택, 상가 밀집지역의 게시판을 활용하여 투명페트병 배출 관련 안내문을 게시하는 등 올바른 별도 분리배출 방법을 홍보할 계획이다. 시에서는 재활용도움센터(79개소)와 클린하우스(318개소)에 일반 플라스틱과 투명페트병이 혼합되어 배출되지 않도록 투명페트병 전용 배출용기를 배치하여 운영중이며, 집중 홍보기간 중 투명페트병 배출실태 점검을 통해 파손용기 교체 및 부족분 추가 배치 등 배출 여건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재활용도움센터에서 재활용가능자원 회수보상제와 재활용데이 운영을 통해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량에 따라 종량제봉투(10L)를 교환 지급하여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서귀포시(시장 오순문) 서부도서관에서는 지난달 말 서귀포시 중문지역 아카이빙 책자 ‘길 위의 인문학: 중문 마을 탐방기’를 발간했다. 올해 도서관에서 진행한 인문 탐방 사업을 기록한 결과물이다. 서부도서관은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국비 10백만원)을 통해 ‘걸으멍 알아보멍 기록하는 우리 동네 인문 탐방기’라는 주제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9월 24일부터 10월 29일까지 인문학강연·탐방을 진행하였다. 참여자들은 지역에 대한 강연을 듣고 탐방한 후 그 내용을 글과 사진, 그림으로 기록하는 마을 아카이브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활동 종료 후 참여자의 그림을 활용해 도서관 로비에 ‘길 위의 인문학 연계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중문지역에 대한 기록을 공유하고, 보존하기 위해 강사 외 14명이 작성한 마을 아카이브 원고를 책자로 발간하게 되었다. 책자에는 도서관에서 탐방하며 이동한 순서대로 천제연폭포, 주상절리, 중문 4.3기념관 등 곳곳에 대한 설명과 위치를 표시한 지도가 실렸다. 발간된 책자는 도내 도서관 및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며, 중문지역 향토기록물로 공공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원고 작성에 참여한 주민들은 “마을 곳곳의 의미를
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지난 1일 서귀포시청소년수련관에서 서귀포시 청소년수련시설 14개소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 참여 청소년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2024년 청소년동아리 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발표회는 26개의 동아리가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들이 그동안 동아리활동을 통해 익힌 솜씨들을 나누고 즐기는 체험부스, 전시회, 무대공연을 진행하였다. 체험부스는 빈어스, 다원 2개의 동아리가 참여하여 찾아가는 빈어스(BEAN-US)카페, 달(달고) 고(고소한) 나(나눔)-오란다 만들기를 운영하였고, 이번에 처음으로 진행한 전시회에는 시나브로 동아리가 ‘몽상가들, Dreamers’를 주제로 직접 그린 작품을 전시하였다. 또한 마로공연단의 사물놀이 축하공연으로 문을 연 무대공연은 하울림, 위티, 반창고, 곱을樂, F드림 등 23개의 동아리가 참여하여 우쿨렐레, K-POP댄스, 밴드, 뮤지컬, 타악퍼포먼스 공연을 펼쳐 참여 청소년 모두가 한데 어우러진 신나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이번에 개최된 「2024년 청소년동아리 발표회」는 청소년수련시설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동아리의 1년간 활동을 마무리하며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서귀포시 관
2024년산 노지 조생온주 감귤이 11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가운데,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12월 2일 제주위미농협 현재근 조합장 등과 함께 일손돕기 및 감귤 수확 관계자와의 소통에 나섰다. 이날 남원읍 하례리 감귤원에서 조생온주 감귤 수확에 구슬땀을 흘리는 농가의 일손을 돕고, 외국인 공공형 계절 근로자들과 간식을 나눠 먹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계절 근로자 A씨는“언어 문제로 소통에 불편함은 있지만, 쾌적한 숙소 제공 등 근로여건이 좋고 급여가 많아 나중에 베트남에서 미래 설계를 상상하면 너무 행복하고 지인들에게 소개하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인력 지원을 받은 농가 B씨는“베트남 근로자들이 빠르게 농작업을 습득하고 저렴한 인건비 부담으로 매우 만족한다”며“서귀포시와 위미농협에서 공공형 계절 근로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추진하여 고맙다”라고 전했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 및 수확 관계자들과 현장 의견을 청취하며 공공형 계절 근로사업 확대로 감귤 수확 인력난 해소를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하며, “감귤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상품 외 감귤 유통 근절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거북목을 바로잡는 "4하라" 남원읍 윤미나 거북목, 목디스크는 하루종일 앉아 있는 직장인에게는 흔하디 흔한 고질병이다. 직장에 출근해보면 뒷목을 부여잡고 고통의 신음을 내는 동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필자도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민원 업무를 하다 보면 어깨와 목이 심하게 결리곤 한다. 이러한 거북목은 업무효율성을 떨어트릴 뿐만 아니라 신체 균형 전반에 영향을 미쳐 건강에도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거북목, 목디스크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에서 서울대학교병원의 정선근 교수가 제시한 "4하라"(4가지 방법을 실천하라)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먼저 4하라 중 첫째는 "신전동작을 열심히 하라"이다. 하루종일 고개를 숙이는 동작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이는 경추가 견뎌야 하는 하중을 증가시켜 디스크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허리를 펴고 고개를 뒤로 젖히는 동작을 자주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정선근 교수는 [백년목]이라는 그의 저서에서 "맥켄지 신전운동"을 수시로 해야 함을 강조했다. 허리를 펴고 가슴을 활짝 열고 양쪽 날개뼈를 붙인 후 턱을 치켜들면서 목을 뒤로 천천히 젖히는 동작이다. 이 동작을 수시로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수술보다 훨씬
애월도서관과 한경도서관은 농어촌 지역 어린이들에게 천체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우주에 대한 상상력을 길러주기 위해 ‘별빛 관측회’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별빛누리공원과 도내 도서관들이 협업해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별빛 관측회’에 일환으로 망원경 만들기 및 천문(별자리)강의, 어린이들이 직접 망원경을 다뤄서 진행하는 천체관측으로 어린이들에게 천문 우주 지식을 제공하는 천체 관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일정은 애월도서관의 경우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20명을 대상으로 12월 10일(화) 19시부터 진행되며, 한경도서관은 초등학교 전학년(1~6학년)을 대상으로 다음 날인 12월 11일(수) 19시부터 진행된다. 김봉석 탐라도서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관 협력과 노력을 통해 농어촌 도서관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전 도민 모두가 독서문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도서관으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탐라도서관은 오는 12월 21일(토) 오후 3시 책『이규보 선생님, 고려시대는 살 만했습니까』 저자와의 북토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탐라도서관의 월간 사서 추천 도서 프로그램인 ‘북토리(Booktory)’의 연계 강연으로, 12월에는 ‘역사’ 주제로 분류되는 도서 20종을 도서관 내 자료실에서 전시 중이다. 이번 달 북토리 연계 강연은 추천 도서 중 『이규보 선생님, 고려시대는 살 만했습니까』의 저자인 강민경 국립제주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진행할 예정이다. 책에서 저자는 고려후기 문신 이규보(李奎報, 1168~1241)가 남긴 방대한 기록집인 ‘동국이상국집’을 토대로 현대인들의 삶과 다를 바 없는 고려시대 사람들의 일상을 발췌하고 글마다 해학적 삽화를 덧붙여 독자들의 흥미를 끈다. 이번 강연에서는 ‘동국이상국집’ 속 시와 문장을 토대로, 고려시대 사람들의 삶을 통해 오늘날 우리의 행동을 비추어 보고자 한다. 강연 참여를 희망할 경우 이달 2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누리집(lib.jeju.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봉석 탐라도서관장은“ ‘고려의 아저씨’인 이규보의 삶의 이야기를 듣고 고려시대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21세기 대한민국을 돌아보
조천읍도서관은 읍지역 독서·문화·예술 활성화 실천을 위해 오는 12월 14일부터 12월 29일까지 도서관 1층 강의실(배움터)에서 환경사랑 서예&시화전을 개최한다. 조천읍도서관이 주최하고 북연회(서예동아리)와 들메문학회(문학동아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해 환경사랑을 테마로 한 서예, 시화, 수필 등 총 41점을 선보인다. 17회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 2006년부터 매해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예전과 다르게 서예작품뿐만 아니라 시화와 수필까지 전시함으로써 관람자들에게 폭넓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천읍도서관 서예동아리 ‘북연회’는 1999년 조천읍도서관 개관과 함께 솔밭 양재봉 선생님의 지도로 매주 토요일 저녁에 정기적으로 모여 활발한 서예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18년도에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는 제25회 한라환경대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양철안 우당도서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을 함양함과 더불어 도서관과 지역문화 단체의 문화공동체 인프라가 마련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당도서관은 연말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도서관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문화 공연을 개최한다. 오는 12월 15일 일요일 오후 2시에 개최되는 「전래동화 이야기」 샌드아트 공연은 제주도 돌하르방과 설문대할망이 함께 들려주는 <도깨비 방망이>, <방귀쟁이 며느리>, <햇님달님> 3개의 전래동화 이야기로 마련된 창작 가족극이다. 도서관에서 가족과 함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공연은 우리에게 친숙한 전래동화 이야기를 해설과 함께 환상적인 샌드아트 영상으로 펼칠 예정이다. 공연팀 극단 트멍은 2016년 아이짬 컴퍼니를 설립하여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 <우리 아빠가 최고야>, <넌 특별하단다> 등 다수의 초청 기획공연뿐만 아니라 도내 초중고 30개교를 대상으로 학교 폭력 예방공연, 인성교육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공연팀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12월 3일 10시부터 「책섬, 제주」누리집(http://woodang.jejusi.go.kr/) ⇨ 프로그램 ⇨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우당도서관으로(☎728-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