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호국영웅 김문성로’의 명예도로명 사용기간이 5년 연장된다. 명예도로명은 도로명이 부여된 도로구간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하여 기업유치 또는 국제교류를 위해 추가적으로 부여하는 도로명으로 사용기간은 5년이며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용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호국영웅 김문성로’는 6.25 전쟁 중 중동부 전선 핵심 요충지인 도솔산 지구 탈환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제주 출신의 호국영웅 고(故) 김문성 중위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9년 김중위의 생가터 부근인 남선동산로(효돈동) 구간에 지정되었다. 서귀포시는 지난 달 공고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호국영웅 김문성로’의 명예도로명 사용기간 연장(안)을 제주특별자치도 주소정보위원회에 제출하였으며 원안대로 의결되었다. 당초 사용기간은 2024년 12월까지였으나 이번 주소정보위원회의 사용기간 연장 결정을 통해 2029년 12월까지 5년 더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호국영웅 김문성로의 명예도로 사용기간 연장을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김문성 중위를 후손들이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눔의 가치, 혼디모영 실천하기 안덕면 이수희 “혼디모영”이라는 말은 제주도 방언으로 ‘함께’ 또는 ‘모두 함께’라는 뜻을 지닌다. 이 단어에는 사람들 간의 유대와 협력의 의미가 담겨 있다. 즉, 한 사람의 힘보다는 여러 사람이 힘을 합쳤을 때 더 큰 변화와 행복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오늘날 우리가 추구해야 할 사회적 가치가 바로 이 ‘혼디모영’의 정신이다. 11월 22일, 안덕면에서는 “혼디모영 나눔으로 지꺼진 날”이라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행사에서는 안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안덕면이 주관하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과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이 행사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나누는 즐거움과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될 수 있는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혼디모영 나눔으로 지꺼진 날’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존재감을 확인하고, 서로의 삶을 더 잘 이해하려는 노력이 엿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다채로운 체험 활동과 문화 공연을 즐기며, 한 사람의 힘이 아닌, 모두의 힘이 모였을 때 이루어지는 진정한 나눔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나눔은 결코 고립된 활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입법지원담당관실과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6일 오후 2시 시리우스호텔 베가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씨름 문화사적 의미와 과제” 정책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본 간담회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철남 의원(문화관광체육위원회)이 좌장을 맡았으며, 심승구 한국체육대학교 교수의 주제 발표와 함께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심승구 교수(한국체육대학교)는 제주 씨름이 항일운동의 상징성과 남북 교류의 중심지로서 가지는 역사적 의의를 강조했으며, 특히 대한민국에서 마지막 민둥씨름이 행해진 지역으로서 전통성을 지니며,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공동 등재와 같은 남북 협력의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하였다. 곽낙현 박사(인문공감연구소 소장)는 제주 씨름이 육지의 전통과는 다른 독톡한 양상을 띤다는 점을 문화사적 관점에서 분석할 필요가 있으며, 지역 공동체의 정체성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언급하였다. 강경훈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씨름이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제주민의 역사와 정서를 대변하는 민속놀이로서 보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역축제와 연계한 활성화 방안도 제안하였다. 조상윤 논설위원(한라일보)는 씨름의 역사적 맥락과 제주 고유의 민속적
제주시는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에 대해 등급을 지정함으로써 자율 경쟁을 통한 위생향상과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추진하고 있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지자체가 위생 상태가 좋은 업소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하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평가하여 우수한 업소에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우수 업소는 2024년 11월 30일 기준 338개소로, ▲매우우수 305개소, ▲우수 26개소, ▲좋음 7개소로, 전년도(292개소) 대비 16% 증가했으며, 지금 현재 평가를 받고 있는 업소를 포함하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시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활성화를 위해 2023년도 제주국제공항 내 음식점 상점가를 음식점 위생등급 특화(시범)구역(16개소)으로 지정하였으며, 2024년에는 원도심 산지로 거리를 특화구역으로 지정해 나가고 있다. 또한, 2025년에도 위생등급제 지정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확보하여 상수도 요금 감면 및 위생용품 인센티브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올해 지정업소에 대해 식품진흥기금 육성 자금 융자지원, 상수도 요금 감면, 쓰레기 종량제봉투 지원 등 1억 3,80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지원한 바 있다.
제주시는 폭설·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해를 대비하고, 화재·전기·가스 및 급식위생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내년 1월 17일까지 동절기 어린이집 정기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은 관내 어린이집 292개소에 대해 자체 점검을 실시하도록 하고, 이 중 45개소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동절기 재난 대응 대책, ▲화재사고 예방 소방·전기·가스 안전관리, ▲시설물 안전관리 현황, ▲급식·위생 관리, ▲미세먼지 관리 현황 등이다. 점검 시 관련 규정 미숙지 등으로 인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 또는 자발적 시정을 유도하고, 영유아보육법 위반 시설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조치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어린이집 47개소에 대하여 동절기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한 결과, 12개소 16건에 대하여 행정지도를 한 바 있다. 김연자 여성가족과장은 “겨울철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아동과 보육 교직원의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동절기 안전점검을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올해 장애인고용촉진장려금을 지원한 업체 중 57개소를 대상으로 12월 4일부터 12월 26일까지 하반기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장애인고용촉진장려금 지원 사업은 고용 장애인에게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하는 사업체에 장려금을 지원하는 시책사업으로 올해 3분기까지155개 사업체에 30억 3,700만 원을 지원해 590명의 장애인 근로자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조사 대상은 ▲상시근로자 수가 5인 이상 50인 미만, ▲장애인을 고용한 지 3개월 경과, ▲장애인 근로자에게 최저임금법에 의한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한 사업체 중 장애인고용촉진장려금을 지원받은 사업체이다. 점검 내용은 장애인고용촉진장려금 지급신청서를 기준으로 기재된 신청내용을 토대로 ▲지원 대상 근로자의 근로 여부, ▲근로조건, ▲4대보험 가입 및 타 기관 고용장려금 수령 여부 등이다. 점검 과정에서 위반되는 행위 적발 시 관련 지침에 따라 1년간 지급 중지 또는 이미 지급한 경우에는 환수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88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정신청·부정수령 등의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박효숙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실태 점검을 통해 장애인을
제주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4년 전국 지자체 장애인복지사업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지자체 장애인복지사업 평가는 장애인복지 사업의 효율적 추진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장애인복지 수준 향상 및 각 지역의 우수사례를 발굴ㆍ전파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전년도와 달리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를 시ㆍ군ㆍ구 단위로 나누어 정성ㆍ정량평가 고득점순으로 심사하였으며, 이번 평가에서 제주시는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상, 최우수, 우수, 정성ㆍ정량 분야 우수 20개 지자체가 선정되었으며, 제주시는 5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평가에서 제주시는 ▲장애인 자립지원, ▲장애인서비스 지원, ▲장애인복지 전달체계, ▲장애인 돌봄 및 집중 사례관리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효숙 장애인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자립생활을 해 나가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인 중심의 맞춤형 통합지원서비스 및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올 한 해 노인복지시설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 보강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양로원, 노인요양시설, 주간보호센터에 긴급한 안전 문제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총 15개 시설에 4억 5,000만 원을 지원하여 노인복지시설별 건물 개·보수, 장비 보강 공사를 진행했다. 누수로 인한 곰팡이 발생과 합선 위험이 있는 시설물에는 신속한 방수·도색공사를 실시하고, 누수와 타일 깨짐이 있는 시설 화장실 및 목욕실에는 방수·타일교체 공사를 진행하였다. 또한 물리치료실 기구, 전동침대, 가림막 등 의료장비를 지원하여 어르신이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고, 종사자가 편리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다. 제주시는 내년도 노인복지시설 기능보강 예산에 5억 5,000만 원을 반영하여 노인복지시설 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성순 노인복지과장은 “노후화된 노인복지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제주시는 사회복지시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겨울철 자연재해 등을 대비하기 위해 오는 12월 31일까지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7개소를 대상으로 동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사항은 ▲동절기 재난대응 대책, ▲안전관리 계획수립 및 안전교육훈련, ▲책임보험, ▲소방안전 관리, ▲전기․가스․시설물 안전관리 등이다. 점검 방법은 각 사회복지관에서 안전점검표를 활용한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조사가 필요한 15% 이상의 시설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점검 결과에 따라 시설의 보완 또는 개보수 등이 필요한 경우 시설장에게 보완사항을 요구하고, 필요시 기능보강사업비 지원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지난해 동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누수 현상 등이 확인된 복지관 3개소에 대해 시정토록 조치한 바 있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동절기 안전사고에 대비한 유해·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조치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제주시는 12월 9일(월) (사)한국농촌지도자제주시연합회(회장 이석근)로부터 고창 쌀 100포(300만 원 상당)를 전달받았다. 이번에 전달받은 후원물품은 지난 9월 농촌지도자제주시연합회가 고창군연합회에 감귤 150박스를 기탁하여 받은 답례품으로 연말을 맞아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석근 회장은 “이번 후원으로 주변의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연말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 쌀을 전달받은 김완근 제주시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사)한국농촌지도자제주시연합회에 감사드리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우당도서관은 다가오는 연말을 맞이하여 오는 12월 22일(일) 오후 3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음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실내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도심 속 쉼터로 제공되고 있는 도서관 1층 실내 숲 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클래식, 퓨전 국악, 크리스마스 캐롤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음악과 제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노래들로 무대를 구성하여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제주의 실력파 뮤지션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공연에서는 ▲클라리넷과 색소폰의 콜라보 ‘앙상블88’, ▲가야금에 제주를 담아 현대적 감성과 한국적인 소리를 들려주는 ‘가야금앙상블 사려니’,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국악으로 친근하게 재해석하는 퓨전국악밴드 ‘밴드이강’이 출연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12월 10일부터 「책섬, 제주」누리집 (http://woodang.jejusi.go.kr/) ⇨ 프로그램 ⇨ 사전 신청을 통해 접수 가능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우당도서관으로(☎728-8342) 문의하면 된다. 양철안
제주시는 12월 10일(화) 2024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219억 4,000만 원을 1만 7,633개 농가에 지급하고, 대상자 승계 등 일부 정보 변동사항이 있는 161개 농가에 대해서는 최종 확인 후 12월 중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농지 형상 유지 등 준수사항 이행점검과 농업 외 종합소득액 3,700만 원 이하 기준 검증 등을 거쳐 2024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최종 지급 대상 1만 7,794 농가(12,918ha)에 220억여 원 지급을 확정했다. 지원 단가는 소농 직불금은 8가지 요건을 충족한 경우 면적에 관계없이 130만 원을 지급하며, 면적 직불금은 1㏊당 100~134만 원의 구간별 단가를 산정해 지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소농 직불금 지원 단가가 120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상향되어 지난해보다 총 직불금(소농, 면적) 지급건수는 62개 농가가 감소했으나 지급액은 7,700만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익직불금은 농업·농촌의 공익기능을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일정한 자격을 갖춰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매년 지급되고 있다. 현호경 농정과장은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신속하게 지급해 농촌의 공익기능을 증진하고 있는 농업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