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내년 2월 20일까지 ‘2026~2028년 토양개량제 공급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유효규산 함량이 낮거나 산성화된 농경지에 토양개량제를 공급하여 지력을 유지하고 보전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제주시를 3개 권역으로 나누어 3년 주기로 공급되는데, △2026년에는 조천, 애월, 한경지역, △2027년은 한림, 우도, 동지역, △2028년은 구좌지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본인 소유 농지에 토양개량제를 살포하고자 하는 농가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사업신청서에 살포 대상 농지와 토양개량제 종류(△규산질, △석회고토, △패화석)를 기재하여 제출하면 된다. 토양개량제 구입비용은 전액 행정에서 부담하며, 농가에는 무상으로 공급한다. 현호경 농정과장은“올해는 사업예산 6억 원을 확보하여 토양개량제 2,697톤을 공급해 나가고 있다”고 말하면서,“금번 토양개량제 신청은 2026~2028년 3개년 공급분에 대해 총괄 신청 받고 있으므로 기한 내 많은 농업인이 신청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라 14일 오후 6시 도청 삼다홀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탄핵 정국 속 행정 연속성 확보와 도민 생활 안정화 방안 마련을 위해 정무부지사, 실국본부장, 양 행정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 불편이 없도록 민생 현안을 점검하고, 공직기강을 확립할 것을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탄핵안 가결은 헌법적 가치와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라며 “도민의 일상을 지켜내도록 모든 행정적․법률적 권한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도정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어떠한 위기에도 도민의 행복한 삶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가 될 것”이라며 “도민들도 제주도정을 믿고 일상을 이어가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오 지사는 “이제 우리 함께 국민경제를 다시 살려내야 할 때”라며, “송년회를 재개하고 국내여행을 활성화하는 등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소비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경제가 더욱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제주도민들의 적극적인 소비 진작 활동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탄핵 절차를 지켜보면서 기초자치단체 설치 등 주요 현안사업은 중앙부처와 조율해 나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2월 13일(금) 오후 제주 썬호텔에서 한국재정법학회·한국법제연구원과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제주세션으로 ‘특별자치도의 재정법적 과제’를 주제로 하여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재정법학회·한국법제연구원과 공동으로 재정법적 관점에서의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따른 재원의 배분, 지방세 제도에 대해 논의하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토론회는 김은주 제주대학교 법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제주대학교 법제연구센터 이지은 박사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따른 재원 배분’을, 황헌순 계명대학교 교수는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따른 지방세 제도’에 대해 각각 발제하였다. 이지은 박사는 “사무 배분(양적 축소)에 따라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한 조정교부금 특례 도입을 고려해 볼 수 있다”라고 하였고 “국가사무 증가분이 재정수요 미반영에 따른 불리함과 급변하는 시대에 사무 변화에 따른 반영 요소의 다변화가 중요하다며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한 이전 재원의 특례 반영이 필요하다”라고 제안했다. 황헌순 교수는 “제주특별자치도 조례를 통해 입도세, 환경관련 세목 신설 등 세목 개발이 필요하다”라며 “제주가 최초의 특별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의 가능성이 현실로 다가왔다. 제주도는 14일 전남 고흥 K-UAM 실증단지에서 열린 ‘K-UAM 그랜드챌린지’ 공개 비행 시연에서 실제 도입될 운항시스템과 기체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번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국토교통부 전형필 모빌리티자동차국장, 문화체육관광부 김근호 관광산업정책관, 우주항공청 김현대 항공혁신부문장 등 UAM 산업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K-UAM 그랜드챌린지는 UAM 운항에 필요한 기체와 통신체계, 소음 측정 등 다양한 요소를 검증하는 민관합동 실증사업으로, 이번 공개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했다. 제주도와 협약을 맺은 K-UAM 드림팀 컨소시엄(SK텔레콤,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등)은 이날 세계적인 전기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제조사인 조비 에비에이션의 S-4 기체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UAM 기체 통합실증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실증은 2025년 세계 최초로 미국 연방항공청(FAA) 형식인증 획득이 예상되는 실제 UAM 기체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국내 우수한 운용기술과 해외 선도기체의 결합으로, K-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어린이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을 도입한다. 16일부터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야간 시간대(오후 9시 ~ 익일 오전 7시) 속도제한을 완화하는 ‘시간제 속도제한’을 도내 최초로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신산초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산치안센터부터 신산보건진료소까지 320m 구간에서 적용된다. 통학 시간인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어린이보호구역에 일률 적용되는 30㎞/h 제한속도가 유지되며, 통행량이 적은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는 50㎞/h로 완화된다. 자치경찰단은 제주경찰청과 제주도교육청과 협업해 1개월간 계도 및 홍보 기간을 운영하고, 내년 1월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혼동을 예방하기 위해 발광형 제한속도표지, 노면표지, 예고 표지판 등을 설치했다. 송행철 교통생활안전과장은 “시간제 속도제한으로 야간 차량 흐름이 원활해지고, 도민과 관광객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안전과 주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8기 후반기 도정 핵심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2025년 상반기 정기인사의 기본방향과 일정을 13일 공개했다. 제주도는 일하는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고 도정 핵심정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현안 실국을 중심으로 우수인력을 전진 배치해 실행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도정 기여도가 높은 직원을 우대하는 승진 인사를 지속하고, 능동적이고 경쟁력 있는 인재 발굴과 함께 균형있는 전보인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도와 행정시 간 인사교류를 통해 도정 정책의 연계성을 꾸준히 강화하고, 중앙부처·공공기관 직무파견을 활성화해 조직역량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2025년 상반기 정기인사는 13~18일 희망보직 접수를 시작으로 ▲(18일) 5급 승진심사 인원 공개 ▲(27일) 5급 승진 의결자 발표 ▲(31일) 승진심사 인원(5급 제외) 공개 ▲(내년 1월 10일) 인사발령 사전 예고 ▲(1월 14일) 임용장 수여가 이뤄질 예정이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5일 오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제주지역대학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제주가 그리는 지속가능한 삶과 배움’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제주지역대학 측의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특별강연은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한 도정의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배움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오영훈 지사는 “배움은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필수 과정이자 지식을 쌓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근간”이라며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는 재학생들의 도전정신이 제주의 미래를 밝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한 지난해 9월 출범한 제주도민대학의 성과도 소개했다. 오 지사는 “도민대학에서는 신기술이나 직업훈련, 인문학, 교양 등 총 108개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며 “도민대학 본부와 캠퍼스뿐만 아니라 공공기관과 농협 등으로 교육 공간을 확대해 도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영훈 지사는 제주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청정도시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추진하는 ▲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 ▲2035년 탄소중립 달성 ▲신산업 육성 등 주요 정책들을 소개했다. AI 디지털 대전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고민자)는 13일 표선119센터 신청사 준공식을 열고 도민 안전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표선119센터는 지난 2021년 첫 삽을 뜬 후 3년여 간의 신축이전사업 추진 끝에 완공됐다. 새 청사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설을 확충했으며, 직원 복지를 세심하게 고려한 설계로 안전과 복지가 조화를 이루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기존 청사는 세대공감센터로 탈바꿈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지역사회에 가치를 더할 전망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이정엽·강하영 의원, 문화관광체육위원회 강연호 의원, 강현호 표선면장, 고민자 소방안전본부장, 김승용 동부소방서장 및 소방공무원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사 △테이프커팅 △신청사 순회 순으로 진행됐다. 소방안전본부는 표선119센터 신청사 준공으로 제주 동부권역의 안전 인프라가 강화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민자 본부장은 “표선119센터 준공은 도민의 안전을 위한 도약의 발판이자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은희 사무처장(왼쪽 2번째), 윤진호정형외과의원 윤진호 원장(왼쪽 3번째)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진호정형외과의원(원장 윤진호)은 지난 11일, 사랑나눔푸드마켓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백미 1,100kg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윤진호정형외과의원은 올해로 13년째 매년 사랑의 쌀을 기부하고 있다. 이날 기탁된 쌀은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고승화) 사랑나눔푸드마켓과 성이시돌복지의원을 통해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윤진호 원장은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에 온정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외도동 양경수 동장, 강인평님,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지현 주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인평 씨는 지난 11일, 외도동주민센터(동장 양경수)에서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1백만 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1년간 폐고철을 판매한 수익금을 기탁한 것으로, 외도동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강인평 씨는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폐고철을 모으고 있으며, 매해 연말마다 폐고철 판매 수익금을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2020년 11월 16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의한지 4년여만에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했다. 대한항공은 12월 12일(목) 아시아나항공의 신주 1억3157만8947주(지분율 63.88%)를 취득했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대한항공은 앞서 12월 11일(수) 아시아나항공에 8000억원의 잔금을 지급하며 아시아나항공과의 신주인수거래를 종결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기 지급한 계약금 3000억원과 중도금 40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5000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완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 16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신임 이사진을 선임한다. 이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새로운 비상을 위한 밑바탕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약 2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아시아나항공과 합병할 계획이다. 합병 과정에서도 정부기관 및 산업은행과 긴밀히 협의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합병 이후 대한항공은 명실공히 글로벌 네트워크 항공사로 도약해, 다른 글로벌 초대형 항공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통합 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도 수립하고 있다. 중복 노선의 시간대를 다양화
제주영송학교(교장 엄동빈)는 지난 11일 본교 체육관(영송관)에서 영송 챔피언스리그 왕중왕전을 실시하였다. 이번 대회는 플로어컬링 리그전으로, 유·초등학교 과정 16학급과 중·고등학교 과정 15학급으로 나뉘어 1~2학기에 걸쳐 진행되었다. 왕중왕전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 3반과 중학교 1학년 2반이 결승에 올랐으며, 첫 번째 단체전에서 초등학교 6학년 3반이 승리했다. 이어진 개인전에서도 치열한 경합 끝에 초등학교 6학년 3반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우승팀의 한 학생은“영송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이번 승리가 큰 자신감을 얻게 해 주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주영송학교는 학생들이 스포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건강한 신체와 마음을 기를 수 있는 차원에서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