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25년도 농경지 침수예방 및 농업용수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농업생산기반시설 신설·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비 417억 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에는 상습침수지역에 배수시설을 설치하여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배수개선 사업과 농경지 내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농업용 수리시설 확충 및 유지관리 사업 등이 추진된다. 먼저, 수혜면적 50ha 이상 배수개선 사업으로는 하도 지구 외 3개 지구에 112억 3,800만 원이 투입되고, 수혜면적 50ha 미만의 소규모 배수 및 기반시설 정비사업은 애월1 지구 외 15개 지구에 37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밭기반 정비사업으로는 8개 지구에 80억 원이 투입되고, 농업용 수리시설 정비 및 관리사업은 27개 지구 관정 468공 등에 184억 6,0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사업으로는 1개소에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특히 제주시에서는 본격적인 영농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25년도 사업에 대해 마을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농한기에 최대한 추진하여 농민들의 영농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현호경 농정과장은 “2024년도에 시행된 사업에 대하여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지역민
제주시는 시민들이 자기능력을 계발하고 여가 활용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참사랑문화의집 제1기 교육프로그램 수강생 290명을 모집한다. 오는 2월 11일부터 5월 4일까지 3개월간 진행되는 제1기 교육프로그램은 일반강좌, 전문가교육, 자격증반 등 총 6개 분야 12개 강좌로 이뤄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외국어 과정 영어회화(초급), 일본어회화(중급), ▲건강 과정 생활요가, 라인댄스, ▲문화예술 과정 수채화그리기, 문인화, 서예교실, ▲자기계발 과정 한국무용, 하모니카, 우쿨렐레(중급), ▲전문가과정 조부모교육, ▲자격증반 바리스타 2급 과정이 개설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가정의 행복과 전문 자격을 요구하는 시대에 맞춰 조부모교육 및 바리스타 2급 자격증반 과정은 신규 개설된 프로그램이다. 수강 신청은 1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인터넷(http://damoa.jeju.kr<제주평생교육다모아>)으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수강료는 3만 원(1개월 기준 1만 원)으로, 교육 중 반환사유가 발생한 경우 기간에 따라 수강료 일부가 반환된다. 단,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저출생‧고령화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홍인숙)는 13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저출생 정책 현안 및 대응방안 마련 연구용역’과 ‘제주특별자치도 초고령사회 도래에 따른 정책 현안 및 대응방안 마련 연구용역’ 등 이달부터 특별위원회에서 추진하는 두 건의 연구용역에 대하여 진행된다. 연구용역은 제주의 저출생‧고령화 현황과 특성 등을 파악하고, 국내‧외의 대응 정책과 과제, 사례 등을 분석해 제주지역 특성에 적합하고 실효성 있는 저출생‧고령화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각 연구 주제에 따라 문헌 검토, 실태조사, 세대‧대상별 면접 및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등 다각적인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홍인숙 위원장은 “현재 제주는 심각한 저출생‧고령화 현상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연구용역을 통해 제주의 저출생‧고령화 현실과 그에 따라 파생되는 여러 문제를 면밀히 파악하고, 미래 제주를 위한 효과적인 정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해녀항일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 김태민)는 12일 오전 11시 구좌 동녘도서관에서 ‘제93주년 제주해녀항일운동 기념식 및 해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93년 전인 1932년 1월 12일 세화장날에 일제의 수탈에 맞서 항쟁했던 제주해녀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제주해녀 1,000여명은 “우리들의 요구에 총칼로 대응하면 우리는 죽음으로써 대응한다”고 외치며 일제의 억압적 식민통치에 저항했다. 기념식에 앞서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탑에서는 일제 침탈에 용감히 맞선 해녀 애국지사들을 기리는 추모제가 진행됐다. 이어진 시가행진에서는 해녀항일운동 당시 일본경찰과 대치했던 역사적 순간을 재현해 제주해녀들의 강인한 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기념식에는 제주해녀들을 비롯해 오영훈 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 교육감 등 도내 주요기관 단체장, 기념사업회 회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하도해녀합창단의 축하공연, 제주해녀항일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위상을 높이기 위한 기념영상 상영, 강관순 애국지사가 옥중에서 작사한 ‘해녀의 노래’를 그의 딸이 직접 부르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올해 제주 해녀상은 월정어촌계 이애자 씨가 수상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2리마을회(이장 고경권)에서 지난 10일 ‘삼달2리 마을복지회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귀포시 현창훈 부시장, 김경범 서귀포시 성산읍장, 현기종 도의원, 양홍식 도의원, 한성율 대한노인회 서귀포시 지회장, 성산읍 기관 단체장 등 내빈 및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총사업비 18억원의 예산이 투자된 이번 마을복지회관 재건축 사업은 2024년 2월 착공을 시작으로 10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작년 12월에 마무리됐다. 새로운 삼달2리 마을복지회관은 건축연면적 495.26㎡에 지상2층 규모로 1층은 경로당 2층은 리사무소 및 청년회와 부녀회 사무실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경범 서귀포시 성산읍장은 “ 삼달2리 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마을복지회관 재건축 사업이 무사히 끝나 준공식을 갖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앞으로 마을복지회관이 주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화합의 공간으로 삼달2리 마을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축산물 수요가 증가하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부정 축산물 유통을 방지하고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1월 27일까지 축산물 취급업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와 서귀포시, 농산물품질관리원이 함께 진행하며, 특히 행정처분 이력이 있거나 위반 가능성이 높은 식육포장처리업·식육즉석판매가공업·식육판매업 및 이력관리대상 축산물 취급업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무신고 제조·판매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작업장 위생관리 상태 및 종사자 건강진단 여부 △냉장·냉동식품 보존 및 유통기준 △이력번호 관리 및 표시기준 준수 여부 등이 있으며, 등급 표시·원산지 표시 여부 등도 함께 단속한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신속히 행정처분을 내리고, 6개월 이내 재점검을 통해 개선 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설 명절 축산물 가격동향을 면밀히 관찰하고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지도·점검을 병행하여 물가 안정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이번 합동점검은 축산물 유통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며, 지속적인 관리와
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오는 1월 13일(월)부터 1월 17(금)일까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설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것으로 예상되는 매일올레시장, 향토오일시장, 중문오일시장, 대정오일시장, 모슬포중앙시장 총 5개소를 대상으로 서귀포시 경제일자리과, 서귀포 소방서 등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하며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에 따른 화재 사고 대비를 위해 소방・전기・가스시설 3개 분야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 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 관리 ▲피난유도등 및 피난 탈출구 관리 ▲전력설비 용량에 맞는 전기 사용 여부 ▲ 가스기기 이용실태 및 시설기준 적정 여부 등으로 구성된다. 점검 결과 경미한 부분은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즉시 조치 불가한 사항은 설 전까지 빠른 시일 내로 보완해 안전한 시장 환경을 조성 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설 연휴를 맞아 많은 이용객들이 방문하는만큼 안전하고 쾌적하게 장보기를 할 수 있도록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주시에서는 시민들의 준법 의식 함양과 안전한 건축환경 개선으로 올바른 도시형성을 도모하고자 2025년 위반건축물 정비 및 관리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한다. 정비 대상은 민원 신고 또는 소방서 등 관련 기관의 통보에 따라 현장조사를 실시하여 확인된 「건축법」을 위반한 건축물로, 건축주에게는 행정처분 사전통지 및 3차례에 걸쳐 시정명령하는 등 시정기간을 충분히 부여하고 있으나 시정되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있다. 위반건축물은 건축물대장에‘위반건축물’로 표시되어 건축 인·허가는 물론 영업허가도 제한하고 있으며, 금융기관에서도 담보대출을 제한하는 등 재산권 행사에 불이익을 부여하여 건축주 스스로 철거를 유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위반건축물의 신속한 정비를 위하여 건축지도원을 2명 채용하여 체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자진신고 시 이행강제금을 감경해주는 추인(양성화) 제도를 적극 홍보하여 합법적으로 건축물을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리플렛을 제작·홍보하여 시민들이 위반행위를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김태헌 건축과장은 “건축인·허가 절차를 사전에 이행하여 불법건축으로 인한 재산권 행사에 불이익이 없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도로 협소에 따른 통행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시도 77호선(구군도46호선) 확포장사업’을 올해 1월 마무리했다. 사업 구간은 상도리 187번지에서 199-1번지 구간으로 당초 좁은 콘크리트 도로로 인해 주변 농경지 및 상도리 파크골프장 통행불편은 물론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던 곳이다. 제주시는 이러한 불편사항을 해소하고자 총사업비 6억 4천만 원을 투입하여 2023년 12월, 길이 120m, 도로폭 8m의 2구간 도로확장공사를 시작해 2024년 12월 준공하고, 올해 1월 도로사용공고를 완료하였다. 이번 2구간 도로확장공사 완료로 주변 농경지 진입뿐만 아니라 최근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상도리 파크골프장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통행로 조성으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 2022년 1구간 1.3km에 대하여 사업비 55억 원을 투입하여 도로 확포장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홍선길 건설과장은 “교통 불편과 사고위험이 높은 시도 및 농어촌도로 노선 확․포장 사업을 신속히 완료해 시민불편을 조기에 해소하고 교통사고 예방에 모든 행정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도로 폭이 협소하여 통행 불편을 겪고 있는 산천단 입구 ~ 산록도로(관음사 입구 교차로) 도시계획도로(대로1-1-9호선) 확장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을 추진하는 구간은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연결하는 5.16도로 구간 중 왕복 4차로 미확장 구간인 산천단 입구에서 관음사 입구 교차로까지이다. 제주시는 차량 병목 현상으로 인해 잦은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있는 기존 구간에 대해 연장 485m, 폭 35m 도로로 확·포장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약 3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편입 토지 30필지(17,635㎡) 중 29필지 17,438㎡에 대한 보상 협의를 완료하였다. 2025년 1월 실시 설계 용역을 착수하고 6월 중 착공하여 2026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동훈 도시계획과장은 “사업 완료 후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 조성으로 5.16도로 이용에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해 나갈 것이며, 이번 사업으로 산남·산북 간 연결고리가 강화되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20회 제주평화기 전국 태권도대회가 10일부터 17일까지 한라체육관과 복합체육관에서 8일간 열전을 펼친다. 제주도 태권도협회가 주관하고 대한태권도협회, KCTV제주방송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약 2,800명의 우수 태권도 선수들이 참가한다. 대한민국 국기이자 케이(K)-스포츠의 자부심인 태권도의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다. 대회는 겨루기와 품새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겨루기 대회는 8일간 중·고등부로 구분해 열리며, 품새 대회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초·중·고·대·성인·장년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11일 오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교육감,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공성용 KCTV제주방송 회장과 선수, 학부모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전 세계 체육인들이 제주를 찾아 스포츠 기량을 뽐내고 많은 성취를 거두고 있다”면서 “‘세계평화의 섬 제주’에서 태권도 선수단과 가족 여러분의 더 큰 도약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참가 선수와 가족, 관계자 등 5,000여 명 이상의 스포츠관광객이 제주를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