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우리지역에도 신종인플루엔자A(H1N1) 감염자가 발 생하고 있음에 따라 시민들이 걱정이 많은 것 같다.주로 해외여행이나 연수를 마치고 입국 후에 발병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지역내 접촉으로 인한 감염사례는 아직까지 발생하고 있지는 않지만, 매스컴이 연일 보도되는 내용으로 인해 불안감이 증가하면서 최근 들어 시민들로부터 신종플루 예방과 치료에 대한 문의 전화 및 특이 증상 없어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사의뢰 등으로 인해 보건담당자들이 연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그리고, 더욱 안타까운 것은 ‘국외 여행을 하고자 하는데 예방접종 하고 싶다’ ‘예방 차원에서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를 복용하고 싶다’는 등 예방과 치료에 관한 문의가 대부분으로 전화하는 분들은 신종플루로 부터 건강관리에 걱정이 되서 사전에 대비하자는 바람직한 생각에서 문의 하는 것일 거라고 생각이 든다. 이에 따라 국가적으로 총력 대응하는 사항을 시민에게 바로 알리고, 또한 스스로 예방노력도 당부하고자 한다.신종인플루엔자A(H1N1)에 감염되어 발병하면 어떤 증상을 보이는지... 신종인플루엔자 초기증상은 37.8도 이상 발열(發熱)이나 기침·가래·인후통으로 일부 지역내 발생으로 원인을 찾을 수 없
자동차세, 재산세, 균등할 주민세 고지서를 보내고 나면 어김없이 걸려오는 전화 “자동차세는 알겠는데 지방교육세는 뭐지?”, “균등할 주민세는 내가 이 지역사람이기 때문에 납부해야 하는데는 이의가 없으나 지방교육세는 왜 납부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내가 교육 받는 것도 아니고 자식들은 다 커서 교육 받는 사람이 없는데 왜 지방교육세를 납부해야 하나?”, “나 한테는 교육 받은 자식이 없는데 왜 지방교육세를 납부해야 하지?”하고 여러 유형의 민원전화가 걸려 온다. 이는 자기자신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받지 못한데 따른 불만의 소리이다. 지방교육세는 지방교육의 질적 향상에 필요한 지방교육재정의 확충에 소요되는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미래의 꿈나무인 우리 서귀포시의 아들·딸들을 위해 쓰여지는 세금이다. 이는 자동차세의 30%, 재산세의 20%, 균등할 주민의 10%의 세율이 적용된다.현재 내가 교육을 받지 않고 있으며, 내 자식이 다 커서 교육받지 아니한다하여 납부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다. 지방교육세는 2000년까지 국세의 목적세로 부과하던 교육세 중 지방세에 부가하여 징수하던 부분을 삭제하고 2001년부터는 시·도의 목적세로서 독립하여 부과징수하도록 신
지난 8월 17일(한국시간)은 대한민국 국민 특히, 우리 서귀포시민들에게는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는 날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 최남단 자그마한 서귀포시에서 나고 자란 ‘바람의 아들’ 양용은 선수가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프로 골프 선수들이 평생 우승하기 힘들다는 미국프로골프 4대 메이저 대회중 하나인 PGA챔피언십대회에서 우승했다는 낭보가 날아든 것이다. 외국의 주요 언론들은 하나같이 양용은 선수의 우승에 대해 ‘가히 경악이다.’, ‘메이저 골프대회 최고의 이변이다.’라는 표현까지 써가면서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특히 신데렐라스토리를 좋아하는 미국의 언론들은 무명의 양용은선수가 우승한 것에 대해 최대 이변이라고 추켜세웠다. 메이저대회 우승을, 그것도 세계랭킹 1위 타이거우즈와의 경쟁에서 역전우승한 것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는 것. 양용은선수의 우승은 세계언론들이 지적하듯이 다른 선수들이 어린 나이 때부터 골프에 입문하는 것과는 달리 고교 졸업 후 어려운 가정 형편 등으로 제대로 된 골프레슨도 받지 못하고 뒤늦게 골프에 입문, 혹독한 훈련을 통해 이뤄낸 우승이어서 한마디로 대단하다 아니 할 수 없다.이는 비와 바람, 태풍등 혹독한 자연
대한민국의 4대 의무 중에 젊은이들이 반드시 거쳐 가야 하는 의무가 있다. 바로 ‘국방의 의무’ 이다. 예전에는 남성들은 군복무에 대하여 필요악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요즘에는 군복무에 대하여 대체로 긍정적으로 변화하였음을 느낄 수 있다. 이유인즉, 복무기간 동안 자기계발의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최근 들어 군복무기간에도 대학 학점을 이수할 수 있다니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그래서 징병검사때 면제를 받은 젊은이들도 재신체검사를 통하여 현역을 지원하는가 하면, 병역면제된 국외영주권자도 자진 입영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군 입대와 관련하여 종종 안타까운 사연들이 더러 들리곤 한다. 병역의무자가 군 입대로 인하여 가정경제가 위태롭게 되어 가족생계가 위협받는 일이 바로 그것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기에 이런 사례가 더 늘어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이런 상황을 감안하여 병무청에서는 생계가 어려운 대상자에게 병역감면 혜택을 부여하는 생계곤란병역감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생계곤란 병역감면제도는 미입영자 뿐만 아니라 복무중인 자에게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하지만 복무중인자
금년 노지감귤은 그 어느해 보다도 풍작이 예상되어 행정, 생산자단체, 감귤농업인 등 모두는 년초부터 폐원, 1/2간벌, 전정, 안정생산직불제 등 감산시책을 지속적으로 열심히 추진해 오고 있다. 이제 우리모두는 감산시책의 마지막 단계인 불량감귤 열매솎기를 자율적으로 실천해야 되는데 계속되는 비날씨 등으로 인하여 그 열기는 높지 않은 것 같다. 우리는 여기서 위기의식을 갖고 감산시책 추진을 추호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모든 것을 잘 하다가도 한가지를 잘 못하면 그 효과는 매우 크게 반감되는 경우를 우리는 많이 경험해 왔다. 그러기 때문에 불량감귤 열매솎기를 차질없이 마무리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는 다시한번 힘을 모아야 할 때라 생각되어진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자료에 의하면 금년산 노지감귤 개화량은 전 · 평년에 비해 1.2~1.7배 많았으며, 생리낙과도 적어 착과량이 많을 것으로 예측되어 철저한 열매솎기 실천을 통한 품질향상과 규격품 생산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착과량별 열매솎기 포인트는 열매가 많이 달린 나무는 8~9월 상순에 열매솎기를 해야 하는데 많이 달린 나무는 지금부터 하지 않으면 0, 1번과 생산이 많을 것으로 예측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지 3년이 되는 지금, 이 시점에서 지난 3년간의 추진실적을 보면 나름대로의 성과도 있었으나 일부의 문제점도 지적되고고 있다. 그 동안 대폭적인 중앙정부의 권한과 사무가 이양되고 국제자유도시에 걸 맞는 규제자유화가 추진되었다. 특히 지방재정 측면에서는 보통교부세의 3%,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1.57%를 매년 제주특별자치도에 교부하고 있으며,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달리 많은 특례를 인정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역시 설치목적의 충족을 위하여 조례 제․개정 등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상응한 재정지원이 미흡하여 제주특별자치도의 재정 추가부담을 초래함은 물론 권한이양의 실효성 확보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이러한 시각 차이는 중앙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동일한 정책목적을 가지고 있으나 서로 다른 정책수단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즉,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가 특별자치도의 명칭에 합당한 권한부여와 재정지원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지원하지 않고 있다는 인식이 강한 반면, 중앙정부는 제주특별자치도만 지방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경제위기와 재원부족 등의 상황 속에서 그
기후변화문제가 전 세계의 가장 큰 현안으로 등장하고 있다. 20세기가 주요 환경문제였던 수질과 대기오염이 한 나라 안에 국한된 문제였다면 이제 기후변화는 한 나라를 벗어나 지구 전체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즉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구온난화로 인간과 동식물이 크게 위협을 받고 있다. 지구온난화는 우리 인간의 활동과 석유, 석탄 등 화석연료 사용증가로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가 대기 중으로 배출되어 축적됨으로써 지구 표면온도가 올라가는 현상이다. 지구촌 곳곳에서 태풍, 홍수, 폭염 등으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되었다는 뉴스는 이제 더 이상 우리에게 특종이 아닌 일상적인 뉴스가 되었다. 최근 발생한 태풍 ‘모라꼿’ 만하더라도 인근 대만이 상상할 수 없는 피해를 입혔고, 일본도 지진, 해일까지 겹쳐 막대한 피해를 주었다. 제주를 포함한 여름장마가 29년 만에 가장 긴 것으로 발표되었다. 제주도인 경우 지난 6월21일부터 시작한 장마가 근 50일째 이어져 이런 장마는 필자도 처음 봤다. 특히, 우리나라는 전 세계 다른 나라보다 평균기온과 해수면 상승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발표됐다. 그리고 제주는 육지에 비해서 기온과 해수면이 2배로 빨리 상승하고 있
마라도는 우리나라 국토의 최남단에 위치한 도서로서 2005년 1월 3일 재정경제부로부터 마라도 청정자연환경보호특구로 지정이 되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또한 매년 마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누구나 한번쯤은 가 보았거나 가보고 싶어 하는 섬이다.그러한 마라도가 주민들 사이에 내부 갈등으로 인하여 몸살을 앓아왔다. 이러한 갈등을 해소하려고 행정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였지만 쉽게 해결이 되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다 최근 마라도 전임이장과 신임이장이 극적인 화해로 마을운영이 정상화되고 지난 8월 4일에는 주민화합 행사까지 마련하게 되었다.이날의 행사에는 박영부 서귀포시장과 이정부 대정읍장, 그리고 송재영 마라리장을 비롯한 많은 마을주민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거행이 되었다. 마라도마을복지회관에서 열린 마라도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마라리장이 주민들을 대표하여 마라도 현안에 대하여 건의하였고 시장님께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가능한 지원을 하겠다고 하였으며, 대화가 끝난 후 마을경로당으로 이동하여 마라리 마을회에서 준비한 만찬에서 참석한 일행들은 마라도의 발전과 주민화합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지난 8월11일자 지방언론에 의하면 남해안권 종합개발계획에 제주관련 사업이 배제 되었다고 한다. mb 정부의 새로운 국가균형 발전 전략은 4대 초 광역개발권 전략으로서 남해안권 서해안권은 IT 등 신산업벨트 관광레저, 에너지클러스터 동해안권은 에너지 관광벨트등 미래국가전략산업들이 모두 포함되고 있다. 이와 같이 mb정부의 새로운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특징은 지역단위가 아니고 서 남동해안 등 4대 초광역개발권을 축으로한 광역권 단위이다 이를 위하여 국토의 초광역개발 촉진에 관한 사항과 투자재원의 근거를위한 광역특별회계 계정등 국가균형발전특별법도 지난 4월에 개정하였다.따라서 4대 초 광역권 프로젝트 사업에 포함 되는 일은 매우 중요하며 여기에 포함 되어야 지역발전에 힘을 받게 되었다. 필자는 mb 정부 출범과 함께 발표한 4대초광역개발권 기본구상에서 충북과 제주도가 제외되었을 때 걱정스러워 문제제기를 했다. 그 동안 충청북도는 2008년 7월25일 도의회 충북발전연구소 각 계전문교수로 구성된 수도권 과밀반대 충북협의회 의장단이 중부 내륙첨단산업. 관광벨트사업유치에 사활을 걸고 추진한 결과 오송 첨단 의료복합단지가 지난 8월10일 결정되었다 의료산업, 반도체, 등
서귀포시에 스포츠산업은 겨울철 새로운 소득원의 하나로 확실하게 자리잡았고, 제3의 지주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하여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서귀포시가 스포츠산업을 시작하게 된 데는 청정한 자연환경과 온화한 날씨가 중요하게 작용하였고, 또한 2002년 월드컵개최를 계기로 마련된 스포츠인프라가 바탕이 되었다. 특히 육지부에서 보기 힘든 겨울철 파란잔디는 서귀포 전지훈련의 트레이드마크가 되면서 스포츠인프라가 가장 뛰어나다는 인식을 뿌리 내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아직까지 국가대표선수들이 훈련을 하는 파주트레이닝센터보다 잔디수준이 한단계 높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 서귀포의 천연잔디축구장인 만큼 국내 최고의 수준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자부한다. 하지만 서귀포시의 자랑인 천연잔디축구장은 여름철 최대의 위기를 맞는다. 6월말 장마가 시작되면서부터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잔디와의 전쟁은 시민들이 상상하기 어려운 관리가 필요하다. 우리시의 천연잔디축구장은 모두 한지형잔디로 식재되었다. 따라서 겨울철 파란잔디를 유지하는데는 좋은 조건을 갖췄지만, 여름철 서귀포시 특유의 고온다습한 날씨를 견뎌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우선 습도가 높아지고 온도가 높아지면서 잔디의 최대
‘6월은 자동차세 납부의 달입니다. 아직까지 자동차세를 납부하지 못한 납세의무자께서는 말일까지 납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7월은 재산세 납부의 달입니다. 아직까지 재산세를 납부하지 못한 납세의무자께서는 말일까지 납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매달 중순부터 요란하게 마을앰프와 차량방송을 통해 듣다보니 지금은 자동적으로 문구가 외워진다. 중간중간 납기내 실적을 점검하다 보면 재무부서의 노력과 비례하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낼 따름이다.세금을 납기내에 납부하지 않으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가산금이다. 물론 자금사정 등 이유로 인해 납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생활에 바쁘다 보면 납기를 깜빡해서 넘길 때가 있다. 특히 세금이 소액인 납세자에게는 위와 같은 일들이 많이 발생한다. 그렇다고 해서 가산금이 제외되는
네덜란드 소도시 나이메헨. 이 곳에서는 매년 7월 셋째 주에 4일 동안 국제 걷기대회가 열린다. 나에게 이 행사에 참석할 기회가 주어졌다. 4일 동안 매일 30㎞씩 120㎞를 걸었다. 제일 작은 코스다. 하루 소요 시간은 7~8시간이다. 긴 다리를 가진 코큰 양반들과 같이 걷는 것이라 버거웠지만, 다른 종목인 4~50㎞코스를 걷는 强者들이 있고, 연호하는 시민들 속을 개선장군이 되어 걷는 것이 싫지 않아 내색하지 않았다. 이 대회의 공식명칭은 The 93th Nijmegen Four-Days Marches(제93회 네덜란드 나이메헨 국제 걷기대회)다. 세계 60개국 45,000여명이 참가했고 대부분 유럽인, 아메리카인이고 동양인은 별로 안 보였다. 나이메헨의 인구는 15만이다. 우리시와 비슷하다. 이런 조그만 도시가 4일 동안은 들썩거림 그 자체였다. 나흘간 코스를 바꾸며 11개 마을을 지났다. 해뜨기 전부터 오후까지 걷는 형형색색의 인파 행렬, 인도에 늘어서서 환영하는 사람들, 지나는 마을마다 치러지는 민속잔치, 청년들의 외침, 관현악단과 앰프음악, 계속 흔들어대는 아가씨의 몸놀림과 어르신들의 박수소리, 바구니에 사탕·과일조각 등을 담아와 내미는 꼬마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