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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식을 갖고 불량감귤 열매솎기에 동참해야

 
금년 노지감귤은 그 어느해 보다도 풍작이 예상되어 행정, 생산자단체, 감귤농업인 등 모두는 년초부터 폐원, 1/2간벌, 전정, 안정생산직불제 등 감산시책을 지속적으로 열심히 추진해 오고 있다.

이제 우리모두는 감산시책의 마지막 단계인 불량감귤 열매솎기를 자율적으로 실천해야 되는데 계속되는 비날씨 등으로 인하여 그 열기는 높지 않은 것 같다.

우리는 여기서 위기의식을 갖고 감산시책 추진을 추호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모든 것을 잘 하다가도 한가지를 잘 못하면 그 효과는 매우 크게 반감되는 경우를 우리는 많이 경험해 왔다.

그러기 때문에 불량감귤 열매솎기를 차질없이 마무리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는 다시한번 힘을 모아야 할 때라 생각되어진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자료에 의하면 금년산 노지감귤 개화량은 전 · 평년에 비해 1.2~1.7배 많았으며, 생리낙과도 적어 착과량이 많을 것으로 예측되어 철저한 열매솎기 실천을 통한 품질향상과 규격품 생산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착과량별 열매솎기 포인트는 열매가 많이 달린 나무는 8~9월 상순에 열매솎기를 해야 하는데 많이 달린 나무는 지금부터 하지 않으면 0, 1번과 생산이 많을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허리높이 이하의 감귤은 작은과일 위주로 20%정도 따내고 9월 중순 이후부터는 상품성이 나쁜 과실을 골라 따내야 하겠다.

또한 열매가 적게 달린 나무의 불량과 열매솎기는 9월중순~수확기 까지 지속적으로 실천하면 된다.

상품율 향상을 위한 불량감귤 따내기(수상선과)는 수확하기 전까지 불량감귤을 나무에서 따내 버리면 수확감귤의 상품율을 높여주고 수확, 운반, 저장 등 경영비 절감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마지막 감귤원 관리작업이다.

시기는 9월 중순부터 수확기 까지 최종적으로 상품성이 나쁜 과실(극소과, 극대과, 상처과, 병해충 피해과 등)을 골라 나무에서 따내면 된다.

극소과, 극대과의 선별기준은 극소과는 8월 20일 34㎜이하, 9월 1일 38㎜이하, 9월 10일 39㎜이하, 9월 20일 41㎜이하, 10월 1일 44㎜이하, 10월 10일 46㎜이하이고, 극대과는 9월 10일 59㎜이상, 9월 20일 61㎜이상, 10월 1일 63㎜이상, 10월 10일 66㎜이상 이다.

출하시 경락가격이 가장 높은 감귤규격은 4번과(58㎜)와 5번과(60㎜)이다.

감귤열매솎기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 작업이므로 내 감귤원부터 실천하여 이웃농가도 실천 할 수 있도록 해야 되리라 본다.

서귀포시에서도 불량감귤 열매솎기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서 9월 1일 부터는 불량감귤 열매솎기 추진상황실 및 일손돕기 지원창구 운영 등 금년산 노지감귤 감산목표가 기필코 달성 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주해 나갈 방침이므로 여러분들도 다시 한번 힘을 내서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

서귀포시 친환경감귤농정과장 오 태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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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민원실’위한 현장 대응 … 서귀포시, 특이민원 모의훈련
서귀포시는 지난 5월 20일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서귀포경찰서와 합동으로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종합민원실 직원, 청원경찰과 서귀포경찰서 중동지구대가 참여한 가운데,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 발생 상황을 가정해 민원담당 공무원의 보호와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훈련은 실제 발생 가능한 상황을 바탕으로, ▲폭언 민원인 발생 → ▲진정 요청 및 사전 고지 후 녹음 실시 → ▲청원경찰 호출 → ▲피해 공무원 보호 및 주변 민원인 대피 → ▲경찰 출동 및 현장 인계 순으로 이루어졌다. 서귀포시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현행 특이민원 대응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정기적인 모의훈련과 교육을 통해 민원 현장의 위기 대응 체계를 체계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오는 6월 중에는 각 읍면동에도 비상대응반을 편성해 자체 모의훈련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으로, 전 행정기관 차원의 대응 역량을 균형 있게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공무원을 위협하는 민원인의 위법행위에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고,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안전한 민원실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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