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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되고 지구도 살리는 탄소포인트제 참여를

 
기후변화문제가 전 세계의 가장 큰 현안으로 등장하고 있다.

20세기가 주요 환경문제였던 수질과 대기오염이 한 나라 안에 국한된 문제였다면 이제 기후변화는 한 나라를 벗어나 지구 전체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즉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구온난화로 인간과 동식물이 크게 위협을 받고 있다.

지구온난화는 우리 인간의 활동과 석유, 석탄 등 화석연료 사용증가로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가 대기 중으로 배출되어 축적됨으로써 지구 표면온도가 올라가는 현상이다.

지구촌 곳곳에서 태풍, 홍수, 폭염 등으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되었다는 뉴스는 이제 더 이상 우리에게 특종이 아닌 일상적인 뉴스가 되었다.

최근 발생한 태풍 ‘모라꼿’ 만하더라도 인근 대만이 상상할 수 없는 피해를 입혔고, 일본도 지진, 해일까지 겹쳐 막대한 피해를 주었다.

제주를 포함한 여름장마가 29년 만에 가장 긴 것으로 발표되었다. 제주도인 경우 지난 6월21일부터 시작한 장마가 근 50일째 이어져 이런 장마는 필자도 처음 봤다. 특히, 우리나라는 전 세계 다른 나라보다 평균기온과 해수면 상승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발표됐다. 그리고 제주는 육지에 비해서 기온과 해수면이 2배로 빨리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이제 환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인류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전쟁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자연의 재앙이다. 환경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지구온난화에 세계인이 공동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온 인류의 생존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우리 모두 이제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깨닫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모두 나설 때이다. 정부나 지자체만 의지해서는 결코 안된다. 우리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가정에서 쉽게 실천 할 수 있는 것이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이다.

즉, 에너지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화석연료를 사용하여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정부가 시행중인 이 에너지 절약 정책제도에는 탄소포인트제가 있다. 지난해부터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하기 시작하여 점차 확산단계에 있다. 탄소포인트제는 각 가정과 상점에서 전기, 수도, 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경우 감축한 양만큼 포인트로 환산해서 일정한 기간마다 상품권이나, 쓰레기봉투, 교통카드 등의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이다.

즉, 에너지를 절약하면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어 지구를 살릴 수가 있고 또한 상품권 등 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꿩 먹고 알도 먹는 ’1석 2조의 효과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우리 이도2동만 하더라도 올해 6월부터 8월초까지 2개월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집중홍보와 신청독려를 했더니 3천여 세대중 1천세대가 참여를 해주어 일반주택포함 올해 3천 세대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 신청 대상가구가 기존 공동주택과 다세대에서 8월부터는 개인주택과 일반 가게까지 확대되었다. 신청은 읍. 면. 동주민센터나 탄소포인트홈페이지(www.cpoint.or.kr)에서 직접 신청이 가능하며, 현재 전기에서 내년부터는 수도까지 포함된다.

지구를 생각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가정에 돈되는 탄소포인트제에 신청하자. 나의 작은 행동 하나를 바꾸면 우리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지구를 영원히 물려 줄 수가 있다.

국가 비전인 저탄소 녹색성장은 탄소를 줄이는 것이다. 지구의 신음소리를 귀담아들어 에너지 절약운동에 적극 참여 하기를 소망해 본다.

강 철수 제주시 이도2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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