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래 경제를 견인할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물산업이 각광받고 있다. 물산업 시장이 국내·외적으로 ‘석유 보다 막대한 이익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20세기가 ‘블랙골드(Black Gold ; 석유)’ 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블루골드(Blue Gold ; 물)’ 의 시대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물의 가치가 석유를 능가하게 된다는 것이다. ‘물의 시대’를 맞아 물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해 가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제주자치도가 제주발전연구원 지역인적자원개발지원센터, 하이테크산업진흥원 물산업 지원단, 그리고 유관기관 등과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여 ‘물-블루골드 아카데미’를 개설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물-블루골드 아카데미’는 물 홍보 도우미를 양성하기 위한 기본과정과 예비 테라피스트(Therapist)를 양성하기 위한 고급과정으로 운영되며 총 16강좌가 이루어 진다. 기본과정은 오는 10월 13일부터 ‘제주의 지하수와 물산업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물 문화·물 웰빙·물 위기·물 지킴이·물 산업 이해 등을 내용으로 6강좌를 진행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물산업 육성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물 홍보 도우미 200명을 양성
제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가 “자치와 함께, 소통의 미래로”란 주제로 지난 9월 24일부터 9월 26일까지 3일간 인천광역시 남구 문학경기장에서 개최되었다.1차 공모심사, 2차 인터뷰심사를 거친 전국의 63개 주민자치센터가 참여하여 주민자치, 센터활성화, 지역 활성화, 평생학습 등 4개 분야별 홍보부스를 통해 저마다의 활동 및 센터운영상황에 대한 경연 및 홍보에 주력하였다. 이번 박람회에서 우리 면은 지역 활성화 분야에 참여하여 ‘지역 단체가 솔선 참여하는 클린 표선면 만들기 프로젝트’, ‘미래를 준비하는 차별화된 지역축제의 성공적인 개최’, ‘희망의 날개를 달아주는 사랑의 보금자리 마련’, ‘주민 스스로의 힘으로 새로운 소득원 개발’, ‘또 하나의 명소! 표선해수욕장 십이지상’, ‘지역 곳곳에 손길이 미치는 자치위원회 활동상황’,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맞춤형 주민자치센터’란 여덟 테마를 내걸고 표선면 주민자치센터의 그동안의 운영상황과 위원회 추진사업에 대한 홍보부스를 운영하였다.주요 홍보내용으로는 부스 안내 테스크에서 DVD로 제작된 우리 면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상황을 상영하고, 서귀포시와 표선면의 시책과 관광 관련 책자와 홍보물, 표선면주민자치위원회 활동상
전통적 사회복지는 사회부조와 자선사업, 인보사업이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현대의 사회복지는 사회보장과 사회사업, 사회봉사, 사회정책, 사회계획을 총망라하는 통합복지개념으로 통용되고 있다. 사회복지사업법은 법률에 의해 보호되는 복지의 영역을 규정하고, 각종복지사업을 나열하고 있다. 또한 이와 관련된 자원봉사활동이나 시설운영, 지원목적사업들이 열거되고 있다. 사회복지란 어쩌면 인간의 복잡다단한 삶의 여정에 수반되는 일상의 실체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사회복지의 영역은 시대환경에 따라 더욱 세분화되고 광범위해지게 마련이다. 현대의 사회복지는 종래 물질적 구호중심 복지서비스에서 다양한 대인적 전문서비스로 전환되고 있다. 현대적 개념의 사회복지서비스(social welfare service)는 사회복지사가 사회적 약자에게 정상적인 사회인과 동등한 권리의무를 향유할 수 있게 도와주는 활동이다. 노인, 장애인, 아동 등 복지수급자의 보호와 재활을 목적으로 설치된 복지시설을 매개로 하여 전문가에 의해 전달되는 복지서비스인 것이다. 이 서비스사업으로「지역사회서비스청년사업단 지원사업」이 운영되고 있다. 소리어울림청년사업단 등 대학교별 사업단이 구성되어 문화예술멘토링사업 등의 복
흔히들 우리 제주특별자치도를 상징할 때는 청정한 환경,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대표적으로 지칭하지, 섬 문화의 독특한 맛이 있고 문화적 가치가 담겨 있는 특별한 유·무형 문화재들이 있음을 딱히 말하는 사람들은 손에 꼽을 만큼 그리 흔한 편이 아니다. 현직에 있는 정무직 고위 공무원 되시는 분이 특강을 할 때에도 제주특별자치도는 문화의 핵심 가치를 찾아야 한다는 지적의 소리를 필자 역시 들으면서 우리 제주특별자치도를 대충 알고는 많이 아는 것처럼 하는 것이리라 생각한 적도 있다. 필자 역시 우리 속에 위대한 신화들이 산재해 있고 우리 삶의 원동력이 되고 있음을 얼마 전에야 조금씩 인식하기에 사뭇 늦은 감을 후회할 때가 있다. 필자는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 아브다비에 있는 콘티넬 호텔에서 유네스코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제4차 정부간 위원회에서 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 심사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왔다.이미 지난 7월부터 심사국가인 멕시코(의장국), 에스파냐, 케냐, 한국, 터키, 크로아티아 대표단에 의해서 심의를 했고, 전체위원회에 상정했지만 우리 아시아 쪽이 그리 많으냐, 심사가 더 강화되어야 한다는 등의 논란으로 하루 내내 진통을 겪고 결국
신의 창조물 가운데 최고의 작품은 꽃이라고 한다. 꽃은 그 빛깔과 모양과 향기로 수놓은 자연의 걸작품임에 틀림없다. 이렇듯 인류가 꽃을 사랑하는 마음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다름이 없지만, 만개한 꽃을 보며 떠오르는 감상은 참 가지각색이다. 혹자는 계절의 정취에 흠뻑 빠지기도 하고, 혹자는 옛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혹자는 자연의 진리를 통해 깨우침을 얻기도 한다. 하지만 대정읍 산이수동의 만개한 꽃은 내게 조금 특별한 의미를 선사한다. 대정읍 산이수동은 오래 전부터 조수동(鳥水洞)이라고 명칭을 지어서 불러오다가 약 370년 전부터 산이수동이라고 지어 부르고 있는데, 이는 산동산 밑으로 물이 솟아나오는 마을이란 뜻에서 연유한 것이다. 드라마 대장금의 마지막 촬영지로 유명한 송악산 관광지구와 최근 그 명성을 높이고 있는 올레길 10코스를 포함한 지역이다.이 지역에 만개한 꽃이 내게 조금 더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것은, 지난 몇 개월간의 노고와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성과물이기 때문이다. 사계절 아름답고 독특한 꽃이 피는 계절화 거리를 만들기 위해서 지난 몇 개월 간 많은 분들의 도움을 얻어, 이 구역의 환경정화는 물론 잡초제거, 꽃씨 뿌리기, 관수 및 시비
연초부터 금년산 감귤의 대풍작이 예상됨에 따른 저희 행정에서 추진한 감산시책인 폐원, 1/2간벌, 안정생산직불제, 열매솎기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눈이 내려 살이 에이는 듯한 추운날 1/2간벌을 시작으로, 장마철 무덥고 비가 오는날 땀에 범벅이 되면서도 우의를 입고 추진한 감귤안정생산직불제, 또한 마지막까지 대풍작으로 유통대란이 예상되는 긴장감속에 실시된 열매솎기에 이르기 까지 여러분들께서 헌신적으로 동참하여 주시고, 참여하여 주신 결과 적정생산량(도전체 58만톤) 수준까지 양을 줄일 수 있었다고 생각 합니다. 천고마비의 풍요로운 계절, 낮과 밤의 일교차로 감귤 색택도 예년에 비해 10여일 정도는 빠른 것 같습니다. 이제는 한숨 돌리고 차분한 마음으로 어떻게 하면 일년내내 금이야 옥이야 가꾸어온 감귤을 수확해서 제값을 받고 출하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금년산 노지감귤은 어느해 보다도 품질이 좋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희망을 가지십시요. 열매가 많이 달려 제일 값을 많이 받을 수 있는 2~6번과인 상품비율이 예년에 비해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당도도 지난 9월달 기상여건이 좋아 예
지난 9월 22일(화)에 대한미용사회 도지회에서 애월읍 소재 감귤원에 열매솎기 노력봉사를 다녀왔다. 회원 대부분이 농가의 딸로서 열매솎기하는 동안 감귤이야기로 꽃을 피웠다.감귤이 대학나무로서 귀하던 시대에 유년시절을 보낸 나로서는 감귤열매를 따내는 것이 마음이 아팠다. 그러나 과잉생산 되면 생산비도 건지지 못한다는 설명을 듣고 안정생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열매솎기하는 감귤원을 둘러보니 이가지 저가지에 포도송이처럼 너무도 탐스럽게 달려있었다. 안정생산량 58만 톤 보다 9만6천 톤이 과잉생산 된다는 것을 감귤원을 돌아보니 실감할 수 있었다. 열매솎기를 하는 동안 매년 주기적으로 과잉생산 되는 감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없는지 여러 가지를 헤아려 봐도 통 떠오르지가 않았다. 미국이나 일본, 중국에도 감귤열매솎기 노력봉사가 있는지도 궁금하였다.여기까지 오면서 여기저기에 “열매솎기” 현수막이 걸려있는 것을 봤다. 그러나 우리가 열매솎기를 하는 감귤원을 제외하고 다른 감귤원에는 사람들이 없는 것도 의아했다. 안정생산하면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왜 이럴까 의문을 던져보았다.열매솎기는 힘든 작업이었다. 허리를 굽혀 감귤나무 속
느닷없이 녹색성장에 자리이타를 끼어 넣느냐고 의아해 하겠지만 곰곰이 생각하면 녹색성장의 성공은 자리이타의 정신으로 십시일반 실천 할 때 가능하다. 사전에 보면 자리(自利) 이타(利他)란 스스로도 이롭고 남도 이롭게 하는 것, 십'시일반은 밥 열 술이 한 그릇이 된다'는 뜻으로, 여러 사람이 조금씩 힘을 합하면 한 사람을 돕기 쉬움을 이르는 말이다. 일찍이 원효대사께서는 스스로도 이롭고 남도 이롭게 하는 자리이타를 새의 양 날개와 같다고 하여 여조양익(如鳥兩翼)이라고 했다. 이러한 자리이타 정신과 십시일반((十匙一飯) 정신이 개인적 차원을 넘어서 지구공동체 정신으로 승화할 때 지구녹색성장은 이루어진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2일 G20 기후변화 정상회의에 참석해 녹색성장을 위한 지구온난화 방지운동에 우리의 미덕인 십시일반운동을 강조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쉬운 것 같지만 나는 예외라는 생각을 가지고서는 공동선의 구현은 어려운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와 우주 동체대비 수행을 위해 스님들은 탁발을 한다. 탁발을 통해 아집(我執)과 아만(我慢)을 버리게 하며, 중생들은 스님들에게 보시하는 공덕을 배우게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일상에
신이 선사한 파라다이스 제주에는 선계(仙界)의 온갖 숨은 자연과 자원이 산재하여 있다. 그래서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을 탄생시켰다. 그런 신비의 섬에 정착하여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 국내외의 숱한 외지인들의 가슴 벅찬 자긍심으로 다가와 즐거이 노래 부르며 살고 있는 까닭이다. 필자도 소백산맥 지리산 자락의 천수답(빗물이 불어야 모내기 하는 논)을 짓던 전형적인 농촌에서 태어나 한라산 푸른 목장지대를 찾아 입도하여 27년을 훌쩍 넘겨 살고 있지만, 당시 제주라는 곳은 꿈속에서나 상상한 나머지 머나먼 남쪽나라에는 주먹만한 귤이 주렁주렁 매달린 감귤나무 그늘아래 노닐던 그런 환상의 꿈을 꾸곤 했다. 서귀포시 정방동(정모시) 언덕에 자리 잡은 이중섭 미술관에 표현되듯 꿈의 낙원 제주가 너무나도 정겹게 다가온다. 요즘 도심지에서 찌들려 속세를 떠나 보다 참살이 웰빙을 추구하는 아름다운 전원주택을 꿈꾸고, 더 나아가서는 숲속 산장이나 무인도 같은 섬 속에서 돈이 얼마가 들든 아랑곳하지 않고 나만의 유토피아를 꿈꾸고 실현하려하는 것이 현대를 살아가는 대부분 사람들의 희망사항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요즈음은 귀농(歸農)·귀촌(歸村)마을을 조성하여 선
제주도는 '평화의 섬'이라 한다. 그리고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자연유산의 섬'이다. 제주도의 빼어난 풍광과 함께 얼마나 잘 어울리는 별호(別號)들인가.평화- 우리 인류 모두가 얼마나 갈구하는 것이며, 얼마나 아름다운 이름인가. 그 포근하고 따스하고 아늑한 감각의 언어를 별칭으로 가진 제주도에 전쟁의 실체인 군부대(해군기지)가 들어선다니 말이나 되는가. 거기에 저항하고 나선 제주도민들은 참으로 훌륭하지 않을 수 없고, 그들이 제주도의 참주인임을 뚜렷하게 보여주었다.'제주도에 해군기지가 들어서는 것은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말을 바로 '궤변'이라고 하는 것이다. 제주도가 아니더라도 우리나라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섬들은 얼마든지 있다. 그런 말이 안되는 억지 때문에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는 지자제 실시 이후 최초로 주민소환 투표를 당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그런데, 제주도에서 또 해괴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한림과 비양도 사이에 아시아 최대의 케이블카를 놓겠다'는 계획이다. 한마디로 이건 미친 짓이다!배로 15분이면 운치있게 건너갈 수 있는 뱃길이 엄연히 있는데,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망치면서 '아시아 최대의 케이블카'를
2011년은 제주도에 노지온주 밀감이 도입 된지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다. 1902년 프랑스 출신 엄탁가(Esmile J. Taque) 신부가 제주에 온 후에 1911년 일본에서 온주밀감 15그루를 들여와 심은 것으로 되어 있다. 현재는 서귀포시 서홍동(한국순교복지 성직 수도원 면형의 집)에 자라고 있는 2 그루의 나무가 가장 오래된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제주감귤 100년을 돌이켜보면 한때는 대학나무로 불리며 잘나가던 부흥시절도 있었다. 반면에 2002년산, 2007년산처럼 과잉생산으로 인하여 감귤대란과 가격폭락의 위기를 맞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때마다 우리 3만 1000여 감귤농가는 단결된 힘을 모아 제주감귤을 살려내곤 하였다. 그렇다면 올해산 노지감귤은 어떠한가? 한마디로 절체절명의 위기가 다시 찾아왔다. 감귤의 과잉생산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품질향상과 생산량을 줄이기 위하여 매일 감귤원에 나가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경쟁과일인 사과, 배, 단감의 경우는 품질도 좋고 생산량도 작년보다는 8%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기 때문에 감귤이 입지는 좁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더구나 추석을 앞두고 하우스감귤을 제외한 타 과일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북크로싱(Book-crossing)은 책을 읽은 후, 책과 함께 메시지를 적어 공공장소에 놔두면 다음에 발견한 사람도 마찬가지로 책을 읽고 다음 사람에게 책을 넘기는 책 돌려 읽기 운동의 하나다. 비슷한 운동으로 ‘돛단책’, ‘책날개 ’등이 있는데 추진방법만 다를 뿐 의도와 의미는 같다. 내 눈에 비치는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책을 손에 들고 있는 사람이다. 우리 사회는 정해진 장소가 아닌 곳에서 책을 읽는 것을 꺼려한다. 체면을 중시하는 동양적 사고가 더 지배적이어서 공원이나 쉼터에서 책을 읽는 사람을 보는 것보다 운동하는 사람을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해마다 찾아오는 독서의 달을 맞아 서귀포시 산하 8개 공공 도서관에서는 9월 1일 독서의 달 시작 과 함께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공공장소에 200권의 책을 놓아 보았다. 물론 그냥 놓아두기만 한 것은 아니다. 책을 읽은 후 전화로 발견 장소와 다시 놓아둔 장소를 도서관에 연락하거나, 도서관 홈페이지에 기록을 남겨주도록 당부하는 메시지도 책표지에 함께 적어 넣었다. 책 돌려 읽기 운동에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지 파악하여 기초 자료로 활용코자 함은 물론, 한편으로 얼마나 시민의식이 자리하고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