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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사회복지는 사회부조와 자선사업, 인보사업이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현대의 사회복지는 사회보장과 사회사업, 사회봉사, 사회정책, 사회계획을 총망라하는 통합복지개념으로 통용되고 있다. 사회복지사업법은 법률에 의해 보호되는 복지의 영역을 규정하고, 각종복지사업을 나열하고 있다.

또한 이와 관련된 자원봉사활동이나 시설운영, 지원목적사업들이 열거되고 있다. 사회복지란 어쩌면 인간의 복잡다단한 삶의 여정에 수반되는 일상의 실체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사회복지의 영역은 시대환경에 따라 더욱 세분화되고 광범위해지게 마련이다. 현대의 사회복지는 종래 물질적 구호중심 복지서비스에서 다양한 대인적 전문서비스로 전환되고 있다.

현대적 개념의 사회복지서비스(social welfare service)는 사회복지사가 사회적 약자에게 정상적인 사회인과 동등한 권리의무를 향유할 수 있게 도와주는 활동이다. 노인, 장애인, 아동 등 복지수급자의 보호와 재활을 목적으로 설치된 복지시설을 매개로 하여 전문가에 의해 전달되는 복지서비스인 것이다.

이 서비스사업으로「지역사회서비스청년사업단 지원사업」이 운영되고 있다. 소리어울림청년사업단 등 대학교별 사업단이 구성되어 문화예술멘토링사업 등의 복지서비스를 전달하고 있다. 이들은 전국 평균소득 이하인 지역 내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사업으로 월 2,300여명의 복지수요자가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이는 관학(官學)협력을 통해 고용창출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윈윈 전략이다.

최근 경기불황으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청년과 대학졸업자에게 전공과 관련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150여명의 미취업청년과 대학졸업예정자들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는 새로운 복지패러다임이다.

또「사회서비스 바우처(Voucher)」는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보장, 지원하는 복지서비스 이용권이다. 바우처 비용은 국가지원과 본인부담으로 이루어진다. 소비자의 권리의식과 의무를 담보하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개인의 서비스선택권이 강화되고 복지수요창출로 공급이 확대된다. 이에 따라 일자리가 늘어나고 공급자간 경쟁력이 제고된다.

아울러 복지수요에 부응하는 질 좋은 서비스가 보장된다. 금년 초부터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 등 여러 가지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복지서비스 제공인원도 8월말까지 연 3만 명에 이른다. 서비스투자사업은 자본과 노동으로 재화를 창출하는 생산적 경제활동과는 다르다.

하지만, 피동적이고 구휼에 안주하던 전통적 복지사업에 비하면 가일층 진일보된 복지서비스 형태이다. 시대상황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체감복지 실현의 디딤돌이 되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서비스 투자사업과 바우처사업이 지역특성에 맞는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발전해 나갈 것이다.

제주도 복지청소년과장 문익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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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국가경찰, 대륜동 현장소통으로‘치안현안 공유’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박영부)는 8월 13일(수) 17시 30분, 서귀포시 대륜동 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2025년도 제3차 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현장소통의 날에는 대륜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제주자치경찰위원회, 제주경찰청, 제주자치경찰단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치안정책 설명 ▲주민 건의사항 청취 ▲현장 피드백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서귀포경찰서는 ▲공동체 협업을 통한 외국인 범죄 예방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단속·홍보 추진 등 올해 주요 시책을 소개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서귀포시니어클럽과의 합동 치안활동 ▲주민봉사대와의 협력 방범활동 등 지역 맞춤형 치안활동을 설명했다. 현장에서 제기된 교통·범죄예방 관련 건의사항은 즉시 소관 부서가 개선 방안을 안내하고, 향후 지속 관리하기로 했다. 박영부 위원장은“주민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치안정책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즉시 반영하는 것이‘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해 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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