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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가치가 석유를 능가하는 물의 시대를 맞이하며...

 
제주 미래 경제를 견인할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물산업이 각광받고 있다. 물산업 시장이 국내·외적으로 ‘석유 보다 막대한 이익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20세기가 ‘블랙골드(Black Gold ; 석유)’ 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블루골드(Blue Gold ; 물)’ 의 시대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물의 가치가 석유를 능가하게 된다는 것이다.

‘물의 시대’를 맞아 물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해 가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제주자치도가 제주발전연구원 지역인적자원개발지원센터, 하이테크산업진흥원 물산업 지원단, 그리고 유관기관 등과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여 ‘물-블루골드 아카데미’를 개설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물-블루골드 아카데미’는 물 홍보 도우미를 양성하기 위한 기본과정과 예비 테라피스트(Therapist)를 양성하기 위한 고급과정으로 운영되며 총 16강좌가 이루어 진다. 기본과정은 오는 10월 13일부터 ‘제주의 지하수와 물산업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물 문화·물 웰빙·물 위기·물 지킴이·물 산업 이해 등을 내용으로 6강좌를 진행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물산업 육성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물 홍보 도우미 200명을 양성하게 된다. 또한 제주의 용천수와 제주인의 삶이 연계된 탐방 코스를 개발, 이야기를 만들어(스토리텔링)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에 대한 소중함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고급과정은 최근 유망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수(水)치료 분야에 대한 예비 전문인력 양성 과정으로 운영된다. ‘물과 대체의학, 그리고 물 산업’이란 주제로 오는 10월 하순에 10강좌를 개설하여 생활 속 대체의학을 통해 물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계기를 마련한다. 물과 테라피·물과 인체·물과 한방·물과 향기요법 등 물을 이용한 다양한 테라피(치료 요법) 소개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서 예비 테라피스트 100명을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과 같이 ‘물-블루골드 아카데미’ 는 제주의 물산업이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나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물산업을 제주 경제를 살찌우는 효자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도민 이해와 공감대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아카데미가 해법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물산업은 막대한 부(富)를 창출하는 ‘황금산업’으로 세계시장에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러한 물산업이 제주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산업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금 도민 모두의 관심과 응원이 보태져야 할 것이다. 또한 물산업의 원천인 제주 지하수를 청정자원으로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함은 물론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인적자원과 강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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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어업관리단, 불법조업 중국어선 1척 나포
남해어업관리단(단장 김용태)은 5월 3일(금) 09시 20분경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방 약 122㎞ 해상에서 중국 자망 어선 1척을 나포하였다고 밝혔다. 우리 수역에 입어하는 중국어선은 관련 법률과 양국 간 합의사항에 따라 매 조업종료 후 2시간 이내 조업일지를 작성하여야 하고, 조업일지 기재내용 수정 시에는 수정한 날짜를 기재하고 서명(날인)을 하여야 한다. 이번에 남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무궁화25호)이 나포한 중국 자망 어선은 조업일지 수정 절차를 총 7회 누락한 사실이 확인되어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나포되었다. 해당 중국어선은 현지 인근 해상에서 조사 중이며,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 혐의가 최종 확인되면 관련 법률에 따라 담보금 부과 등의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제23차 한중어업공동위원회(’23.11월)를 통해 2024년부터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 입어하는 모든 중국어선에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설치 및 총톤수 증명서류 선내 비치를 의무화하는 등 중국어선의 불법어업에 대한 감시ㆍ감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용태 남해어업관리단장은 “우리 수역 내 중국어선 대상 AIS 설치・작동 의무화가 5월부터 정식 실시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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