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오후 10시 29분께 제주시 한림읍 한림리 노인복지회관 인근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 이날 오후 10시 40분 진화됐다. 이 화재로 인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엔진룸이 소실되는 등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아파트에서 키우는 애완견이 짖는 소리가 ‘층간 소음’ 분쟁을 일으키며 결국 이웃 간 폭력으로 비화됐다. 서귀포경찰서는 서귀포시 동홍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서로 폭력을 행사한 혐의(쌍방폭행)로 A씨(47)와 B씨(48)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9일 오후 9시40분께 자신이 거주하는 서귀포시 동홍동 한 아파트 윗층에 있는 B씨의 집을 방문해 발로 출입문을 걷어차고 문이 열리자 집안으로 들어가 B씨의 멱살을 잡고 발로 허벅지를 걷어찬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도 이에 대항해 손바닥으로 A씨의 뺨을 때려 입술 부위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비상품 감귤을 유통하던 업체 2곳이 제주항에서 덜미를 잡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품질검사를 받지 않은 대량의 감귤을 도외로 반출 시도한 도내 감귤 유통업체 2곳을 제주항에서 적발했다. 자치경찰단은 2017년산 비상품 감귤 유통 지도단속을 통한 가격 안정화를 위하여 지난 9월 14일부터 3개반 11명으로 전담반을 편성하여 도내 불법감귤유통행위 단속 및 첩보수집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왔다. 이번에 적발된 유통업체는 지난 29일 오전 08시경 제주항 6부두에서 품질검사를 받지 않은 감귤 5톤 가량을 화물차 적재함 안쪽은 비상품 감귤 입구쪽은 포장된 상품감귤로 은닉, 외관상으로 확인이 불가능해 단속이 어렵다는 것을 악용하여 완도행 여객선에 선적 후 불법 반출하려던 서귀포시소재 ○○선과장을 적발하였으며, 동시에 유통이 금지된 비상품 감귤 극대과(800kg)를 불법 유통하려던 제주시소재 ○○선과장도 현장에서 각각 단속하였다. 이번에 자치경찰단에 적발된 감귤은 품질검사원표시, 과수(크기), 선과장명 등 일체 표기를 하지 않고 콘테이너 상태로 극대과부터 극소과까지 콘테이너(20kg) 256개 총5,120kg 품질검사미이행감귤과 대과 스티커를 부착하지
29일 서귀포시 중문동 소재 한 빌라에서 울타리가 돌풍에 쓰러지며 가스 배관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중문동에 있는 빌라 울타리가 돌풍에 쓰러지며 빌라 외부에 설치된 가스배관이 파손됐다. 이 사고로 가스가 유출되며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영업이 끝난 카페 등에서 화분을 훔친 이모씨(36)와 황모씨(45) 등 2명을 절도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6일 오전 0시16분께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모 카페 외부테라스에 보관 중이던 화분 1개를 훔치는 등 4차례에 걸쳐 화분 4개, 8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제주해역에서 불법조업을 벌인 중국어선 2척을 EEZ법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고 2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중국 영구선적 유망어선 A호(148t·승선원 18명)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제주해역에서 그물코가 규정(50㎜)보다 작은 43㎜의 유자망 그물을 이용해 조업을 하고, 조기 등 잡어 768㎏을 조업일지에 기재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중국 영구선적 유망어선 B호(147t·승선원 17명)의 경우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제주해역에서 조업을 벌이면서 어획물 700㎏을 조업일지에 기재하지 않은 혐의다. 해경은 A호와 B호를 28일 제주항으로 압송, 조사를 벌이고 있다.
도시형 생활주택을 분양하며 숙박형 호텔로 용도변경이 가능하다고 속이는 수법으로 수십억원 규모의 사기행각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27일 사기 혐의로 모 시행·시공사 대표 A씨(45)와 부동산개발기획사 대표 B씨(50) 등 2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데 이어 이와 별도로 감리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로 건축 감리자 1명을 추가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4년 서귀포시 토평동 녹지지역에 300세대 규모의 도시형 생활주택 건설사업을 추진하면서 호텔 부지로 용도를 변경해 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27명에게 분양대금 44억5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해당 부지가 숙박형 호텔로 용도변경이 불가능함에도 ‘연간 11% 확정수익 보장’, ‘2년후 분양금 전액 환매 보장’ 등의 조건을 내걸고 300명에게 분양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 신고가 접수된 27명 외에도 추가적인 피해 접수가 예상됨에 따라 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동료 여교사를 성추행한 의혹이 제기된 도내 모 초등학교 남교사 A씨에 대해 불기소 의견(증거 불충분)으로 24일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경찰은 지난달 14일 여교사 B씨가 회식자리 등에서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며 고소하면서 남교사 A씨를 조사했다.
24일 오전 8시 27분께 서귀포수협 중앙지점 인근 도로에서 허모군(16)이 몰던 오토바이가 앞서 가던 SUV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허군 오토바이에 동승한 현모군(16) 등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서귀포항에서 술에 취한 6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1시 14분께 서귀포항에서 J씨(67)가 부두 안전펜스를 넘다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대로 구조된 J씨는 해경과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23일 오전 4시36분께 서귀포시 영락리 소재 한 펜션에서 불이 나 화장실과 다락방 일부를 태우며 소방서 추산 447만원 상당의 피해를 내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25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날 당시 다행히 펜션에는 투숙객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귀포경찰서는 19일 상가를 돌며 현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60)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전 11시10분께 서귀포시내 모 음식점에 침입해 주방에서 현금 430만원이 들어있는 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에 앞서 3일 낮 12시43분께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내 모 점포 출입문 앞 선반에서 현금 40만원이 들어있는 점퍼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사귀는 남성이 거주하는 원룸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A씨(35·여)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 22일 낮 12시15분께 사귀는 남성이 살고 있는 서귀포시내 모 원룸에 들어가 불을 질러 990만원 상당의 재산상 손실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귀는 남성이 이혼한 전처를 만난다는 이유로 원룸에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오전 0시18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봉 인근 도로에서 박모씨(27·여)가 몰던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임모씨(25·여) 등 3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승용차에는 운전자 박씨를 포함해 20대 여성 4명이 타고 있었고 모두 술을 마신 상태였다. 음주측정 결과 운전자 박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08로 만취 상태였다.
제주해양경찰서는 마을포구 해상에 기름을 유출시킨 음식점 주인 양모씨(29·여)를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적발,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15일 오후 3시 30분께 제주시 삼양포구 해상에 유류혼합물 3ℓ를 유출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용천수인 세베물을 통해 마을포구로 기름이 흘러나오고 있다” 지역주민의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해양오염을 막기 위한 방제작업을 벌이는 한편, 기름유출 흔적을 추적, 양씨를 붙잡았다. 해경 조사 결과 해당 유류혼합물은 음식점 주변에 놓여있던 기름통에 묻어있던 기름이 빗물에 씻기며 흘러나온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