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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변경 속여 수십억 챙긴 '부동산 업자' 들통

도시형 생활주택을 분양하며 숙박형 호텔로 용도변경이 가능하다고 속이는 수법으로 수십억원 규모의 사기행각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27일 사기 혐의로 모 시행·시공사 대표 A씨(45)와 부동산개발기획사 대표 B씨(50) 등 2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데 이어 이와 별도로 감리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로 건축 감리자 1명을 추가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4년 서귀포시 토평동 녹지지역에 300세대 규모의 도시형 생활주택 건설사업을 추진하면서 호텔 부지로 용도를 변경해 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27명에게 분양대금 44억5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해당 부지가 숙박형 호텔로 용도변경이 불가능함에도 ‘연간 11% 확정수익 보장’, ‘2년후 분양금 전액 환매 보장’ 등의 조건을 내걸고 300명에게 분양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 신고가 접수된 27명 외에도 추가적인 피해 접수가 예상됨에 따라 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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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인공지능 신호체계로 중앙로·연삼로 교통혼잡 해소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연북로에서 성공한 인공지능(AI) 기반 신호체계 개선사업을 제주시 중심가 두 곳으로 확대해 도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높인다. 자치경찰단은 지난해 처음 도입한 제주시 연북로 구간 인공지능 신호체계개선 시범사업에서 뚜렷한 효과를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와 손잡고 2개 구간을 추가로 확대해 교통신호 최적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4년 7월부터 8월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 연북로 구간 개선사업은 통행속도 14% 증가, 통행시간 13.5% 단축, 지체시간 22.3% 감소라는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번 신호체계 개선 사업은 제주시 동서·남북 교통 중심축이자 주요 혼잡구간*으로 분류되는 ▲중앙로(제주대학교입구 ↔ 남문4가, 약 6.7km)와 ▲연삼로(신광4가 ↔ 삼양초소3가, 약 12km) 구간이 대상이다. 개선작업은 중앙로와 연삼로 일대 42개 교차로 중 28개소에 이미 구축된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활용한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로 요일·방향·시간대별 교통량을 정밀 분석하고, 실시간 교통흐름에 맞춰 최적화된 신호주기를 자동 산출한다. 자치경찰단은 새롭게 조정된 신호체계를 현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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