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12일부터 14일까지 새별오름에서 2009정월대보름들불축제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18일 들불축제 홍보단 100여명이 제주시청 광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들어갔다. 홍보단은 이날 제주시내 순회 홍보를 시작으로 내년 1월9일부터 17일까지 제주-완도-여수-하동-김해-부산-경주-포항-대구 등에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또한 축제기간까지 도내 홍보도 진행한다.
17일 오전 탐라장애인복지관 예식홀에서 제주시자원봉사센터 이상호 회장의 주례로 제11회 제주장애인합동결혼식이 열렸다.이날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들은 지체, 언어, 시각 장애인 및 비장애인 3쌍으로 앞으로 평생을 같이하기 위한 백년 가약을 맺었다.
결혼이주여성들이 사랑의 김장김치만들기에 나섰다.고향주부모임 제주도지회와 농가주부모임 제주도연합회가 11년째 개최하고 있는 사랑의 손잡기 김장대축제 행사가 16일 농협제주지역본부 지하주차장에서 열렸다.제주농협이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결혼이주여성 30여명이 참가해 100여명의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회원들과 사랑의 김장김치를 만들었다.이날 김장김치 만들기에 나선 결혼이주여성들은 서툰 솜씨지만 김치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다.결혼이주여성들이 참여는 올해로 3년째로 이날 행사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들은 제주농협이 영농교육을 수료한 수료생들이다. 이날 만들어진 김치는 4,000포기 10kg 340박스와 3kg 200박스 등 총 540박스가 만들어져 도내 취액농가와 청소년 가정 120가구에 전달되며, 사회복지시설에도 전달된다.전달에는 제주농협 직원들이 3㎏단위로 포장된 김치를 지역의 어려운 가정에 직접 들고가는 등 어려운 농가들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 소재한 비자림은 세계최대의 단순림으로 알려져 있다.지난 1993년 8월 19일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지정된 비자림은 44만8,165㎡ 면적에 500∼800년생 비자나무 2,570그루가 밀집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나무의 높이는 7∼14m, 지름은 50∼110cm, 수관폭은 10∼15m에 이른다.특히, 이 비자림에 있는 최고령목 비자나무는 도내에서 최고령목으로 8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높이 25m, 둘레 6m로 비자나무 조상목이라고 한다.비자나무 숲이 이뤄진 것은 마을의 무제(巫祭)에 쓰이던 비자 종자가 사방으로 흩어져 자라 식물상을 이룬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비자나무 열매인 미자는 예로부터 진상품으로 바쳐졌던 것으로 구충제로도 많이 쓰였고, 음식이나 제사상에 오르기도 했다. 지방분이 있어 비자유를 짜기도 하는데, 기관지 천식이나 장 기능에 효험을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무는 재질이 좋아 고급 가구나 바둑판을 만드는 데 사용돼 왔다.비자림에는 비자나무 외에도 나도풍란, 콩짜개란, 흑난초, 비자란 등 희귀한 난과식물도 자생하며, 천선과나무, 자귀나무, 아왜나무, 머귀나무, 후박나무 등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있다.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상근부회장이 10일 제주특별자치도해양수산국에서 개최되는 2008 수산업경영인 간부 연찬회에서 제주도 관광실태 및 수산업경영인 전국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방안이라는 주재로 특강을 했다.이번 수산경영인 간부 연찬회는 내년 6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7차 전국수산업경영인대회의 성공적인 대회 방안모색 등에 대한 교육을 위한 자리이다.한편, 이날 특강에는 한국수산업경영인제주도연합회 임원과 수산관계기관 등 단체들이 참가했다.
도내 최대 당근 재배지역인 제주시 구좌읍에서 비상품 당근 폐기가 처음으로 이뤄졌다. 이날 구좌읍사무소에서 농민과 상인 및 주민들이 과잉생산으로 인한 당근값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품당근 산지 폐기를 결의하고 당근 소비촉진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또한 구좌읍 평대리 소재 김봉기(59, 평대리)씨 농가에서 비상품당근을 현지에서 폐기하기도 했다.
제주우체국 우정사회봉사단(단장 현창환, 노조지부장 강순임)은 지난 6일, 제주우체국 인근 카페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제6회 사랑의 일일찻집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는 일일찻집에서 직원들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힘든 내색도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자원봉사에 임했다.이날 행사장에는 500여명의 손님들이 찾아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훈훈한 마음을 나눴다. 이번 일일찻집 수익금은 불우이웃시설 후원을 위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전액 사용된다.
한경농협(조합장 김동호) 김재진(33세, 사진) 지도사가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의 영농지도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김재진 지도사는 지난 2001년 한경농협 지도사로 채용된 이래 맥주보리 및 나물콩 시범포를 통해 현장중심의 지도활동을 전개했으며, 농업경영컨설팅을 통해 지역농업인의 영농애로 해결에 기여해 왔다.영농지도대상은 조합원의 지도강화를 위해 영농지도요원의 근무의욕과 성취동기를 부여하고 행동하는 영농지도요원상의 정립을 위해 농산물 생산과 유통지도 및 협동조직 육성, 경영지도부문 등 11개부문에 대해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 시상하는 제도로 올해로 15회째다. 이번 수상한 김 지도사에게는 3박4일간의 국내 선진지 견학과 함께 내년도 특별승진 기회도 주어진다.시상식은 8일 농협중앙본부에서 열린다.한편, 제주지역에는 지금까지 4명의 영농지도대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농협 서귀포지점(지점장 김치중)은 지난 5일 금융거래 기회가 적은 서귀포온성학교(교장 유제호) 중등부 장애우 학생들을 초청해 점포 탐방, 365코너 이용 및 창구거래를 실습하고 학생들에게 학용품 등 기념품을 증정했다. 한편, 서귀포지점은 지난 10월에도 초등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점포 견학을 실시한 바 있으며 오는 18일에는 고등부 학생을 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008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이 제주시종합운동장 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본격적인 모금활동에 들어갔다.전국 76개 지역 215개의 전국 자선냄비가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에서는 제주시 2개소와 서귀포시 1개소에서 자선냄비를 운영해 도민들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린다.이날 시종한 자선냄비는 오는 24일까지 운영된다.
강택상 제주시장(사진)이 5일 저녁 주민생활지원국장 및 자치경찰대장 등 관련부서장과 함께 한파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산지천 주변 나눔센터와 탑동 등 취약지역을 방문해 월동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한다.이날 강 시장은 노숙인 등 어려운 이웃이 혹독한 겨울을 이길 수 있도록 배려와 함께 복지시설 입소 등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 단 한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부서가 협조해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할 예정이다.
서귀포YWCA 강인순 회장(사진)이 3일 ‘제13회 소비자의 날’을 맞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강인순 회장은 현재 제주특별자치도소비자단체협의회 공동대표를 엮임하며 각종 소비자운동과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보호운동, 소비자교육, 소비자고발센터운영, 건전소비를 위한 캠페인 등에 앞장서 올바른 소비문화 정착에 기여해 소비자들이 권리와 책임을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지혜로운 소비생활을 영위해 나가도록 소비자의식 제고를 위한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