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가파도에 가보셨나요? 3월의 마지막 주말, 섬속의 섬, 대정읍 가파도 온 섬이 사람들의 물결로 출렁거렸다. 그 이유는 가파도 일원에서 가파도 방문의 해를 맞아 ‘바람도 쉬어가는 청보리의 물결’ 이라는 테마로 제1회 가파도 청보리 축제가 열렸기 때문이다. 가파도의 청보리는 국토 최남단의 땅 끝에서 가장 먼저 전해오는 봄소식으로 3월초부터 4월 중순까지는 보리잎의 푸른 생명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이다. 특히 가파도 청보리의 품종 향맥은 다른 지역 보다 2배 이상 자라는 제주의 향토 품종으로 전국에서 가장 먼저 높고 푸르게 자라나 해마다 봄이 되면 가파도 18만여평의 청보리 밭 위로는 푸른 물결이 굽이치는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일기예보와는 상관없는 화창한 봄날씨 속에 펼쳐진 가파도 청보리 축제에는 보리피리 만들기, 연날리기, 청보리밭 걷기체험 등 청보리 테마 프로그램과 보말까기, 고망낚시, 어장체험 등 소박한 어촌체험 프로그램이 한데 어우러져 다른 축제와 차별화 되는 색다른 경험이었다. 그리고 축제기간중 오는 배편마다 사람들을 가득가득 싣고 와서 가파도 설촌 이래 최대인파가 몰렸다는데 오는 사람들에게 제주사랑 상품권도 주고 배보다 배꼽이 더
요즘 서비스업계는 오감만족 마케팅이 대세다. 오감만족 마케팅이란 기존의 물질적인 자극뿐만 아니라 한걸음 더 나아가 사람의 마음을 상대로 하여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 감각 정보를 통하여 고객의 감성욕구에 부응하자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각급 공공기관에서도 점점 높아지는 고객의 서비스욕구수준에 맞추어 오감만족 마케팅을 도입하여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하는 추세이다. 최근 대정읍에서도 읍사무소를 방문하는 지역주민이나 민원인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오감만족 친절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그 첫째가 ‘원-스톱 민원서비스’ 체계 구축이다. 기존의 일자형 민원대를 철거하고 중앙에 민원창구를 집중시키도록 민원실 리모델링을 실시하여 한 장소에서 각종 민원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는 주민들의 동선을 짧게 하여 민원처리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자하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둘째는 ‘1일 친절도우미제’ 운영이다. 대정읍 전직원이 지난 5월부터 매일 아침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친절 워밍-업을 통해 인사예절교육을 실시하고 또한 1일 2명씩 근무조를 편성하여 민원실에 친절도우미를 배치, 민원창구 안내 및 민원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셋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