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관내 9개 분교장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제주시교육청은 29일 오전 9시20분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제5회 제주시교육청 분교장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는 해안분교와 도평, 더럭, 비양, 교래, 선흘, 선인, 동복, 신양분교 등 9개 학교에서 학생 364명이 참여했다.
학생수가 적어 운동회조차 제대로 치르지 못하는 분교장 학생들은 이날 연합 경기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9개 분교장 중 학생수 100명을 넘어선 해안. 도평분교는 내년부터 본교로 승격 돼 분교장 한마당 축제에 참석하지 않는다.
230여명의 학생이 포함된 2개 분교장이 참여 자격을 잃으면서 내년 분교장 축제는 130명의 소규모 축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이슈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