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영어전용타운 설립 예정지인 대정읍 보성리 산1번지 일대는 우리 보성리 마을 주민들의 얼과 추억이 담긴 삶의 터전이며 우리 마을의 공동목장이었다. 이른 봄 새싹들의 돋아나기 직전에는 마을 주민 모두가 나서서 지난해 허물어진 돌담을 보수하고 잡풀을 태워서 진드기를 구제하곤 했으며 넓은 들판과 돌담사의에 잘 자란 고사리를 꺾어 정성껏 말려 조상의 제사상에 올리기 위한 제물을 제공한 터였으며 늦은 봄 삼동을 입가가 퍼렇토록 따먹으며 소를 먹이기도 하였던 곳이다.
여름에는 자왈 속의 가시덤불을 헤치며 자기 소를 찾아 진드기 약을 치고 가을에는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기 위한 굴묵용 소똥을 줍곤 했던 우리 마을 주민들의 삶이 터전이며 수백년을 이어오며 조상들의 발자취를 남긴 정감어린 추억이 담긴 땅이다.
보성목장을 사랑하는 우리 마을 사람들은 이곳에 대형국책사업의 일환으로 영어전용타운이 들어선다는 소식에 기대감과 설렘을 안고 환영의 뜻을 보내는 바이다.
그 전에도 태권도 공원·역사신화공원·워싱턴 대학을 유치한다고 하여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변해 버렸지만 이번 정부에서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 영어전용타운은 바야흐로 국제자유도시로 발돋음하는 제주도의 글로벌 시대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으며
우리 국민이 자녀 영어 교육을 위해 외국으로 유출하는 외화를 절감하고 우리 자녀들이 쉽게 외국어를 접할 계기를 만든다는 점에서 우리의 보성목장은 크게 새로운 획을 그어나갈 것임에 우리는 뿌듯한 자부심을 갖는다.
대정읍 각 마을 입구에는 환영 현수막이 걸려있고 또한 이 지역 모든 주민 단체에서도 크게 환영하는 모습에 설립예정지의 마을 책임자로 무척 고마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고생대의 땅이 어느 날 최첨단의 그리고 신지식의 산실로 돌변하는 꿈과 같은 일이 일어나는 사실들을 곧 보게 될 우리 지역민들은 수수방관하지 말고 이 국책사업의 성공적인 완공을 위하여 눈 앞이 자기 이익만을 생각하지 말고 국가백년대계에 동참하는 마음을 가져 점용토지 수용면에서도 협조와 관심이 있어야 된다고 본다.
영어전용타운 건설은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는 우리나라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1차 산업이 주를 이루는 이 지역에 고용창출과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그로 인해 우리 마을이 획기적인 변화의 전환점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우리 마을은 이미 세계에서 둘도 없는 유명한 지역이 될 것이며 우리 자손들에게도 자부심과 긍지를 이어줄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다.영어전용타운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기원하며 완공의 그날을 가슴 설레며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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