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제주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제주를 찿아와서 제주지역 경제에 많은 기여를 하였습니다.
저는 중국의 다수 지역을 방문하여 11개 지역 골프협회와 자매 결연을 맺으면서 그들로 하여금 스포츠의 메카이며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골프장을 많이 가지고 있는 장수의 섬인 제주도를 찿아 올수 있도록 많은 홍보를 하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한결 같은 이야기는 제주도를 방문하려면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비자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주도에 자주 골프를 치러 오고 싶어도 비자 받기가 까다로워 중도에서 포기를 한다는 것입니다.
상해시 상해 골프협회 회장은 제주도를 비자 없이 갈 수 없다는 것을 많이 아쉬워하며 그것만 간소화 된다면 많은 골프인들을 제주로 보낼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들이 제주도에 오려면 지역 총영사관에 14가지 이상의 서류가 필요하며 심지어 건물 등기부등본을 가지고 가면 위조등본을 의심하여 상해청에서 발급확인서를 가지고 오라, 보증인을 세워라 하는 절차로 인해서 중도에서 포기하고 싱가포르나 태국, 다른 동남아국가로 골프를 치러 간다고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전해 듣고 저는 골프연합회 사무국장과 함께 상해 총영사관을 방문하여 사실을 확인해보니 정말 그러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상해 총영사관에서는 제주도에 관광을 목적으로 입국하여 도주하는 사례가 있어 어쩔수 없다는 것입니다.
옛말에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근다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몇몇 그러한 사람들로 인해 대다수 제주를 찿아오려는 중국인들 마저 까다로운 비자 절차로 인하여 방문을 저해한다면 제주 관광의 미래는 어두울 수 밖에 없습니다.
관광수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제주도의 실정에 비추어 본다면 제주특별자치도는 과감하게 중국 전역에서 비자 없이 제주도를 방문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관광객들은 제주도를 환상의 섬, 장수의 섬, 꿈의 섬으로 평생에 꼭 한번 찿아와 보고 싶은 곳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런 중국인들을 까다로운 절차 없이 제주도를 찿아 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주특별자치도의 역할이라고 생가하며 그렇게 될 수 있다면 도민의 한사람으로서 제주를 알리고 제주 경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게 많은 중국인들을 제주에 올 수 있도록 민간외교사절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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