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와이드포토

인간들에 의한 천연기념물들의 수난

 
천연기념물 323-8호인 황조롱이와 324-6호인 소쩍새가 사람들에 의해 수난을 격고 있다.

지난해 12월 29일 애월읍 한 가정집 마당에서 왼쪽날개에 총상을 입고 덜어져 있던 황조롱이 한마리를 이태현씨가 발견했고, 지난 3일에는 소쩍새가 우도에 탈진해 스러져 있는 것을 김영부씨가 발견돼 두마리 모두 제주시내 한라동물병원(원장 안민찬)에 인계됐다.

안 원장은 황조롱이가 총상에 의한 날개 골절과 탈진한 상태에서 병원으로 왔다며 절단 수술과 영양제 공급, 먹이 공급으로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황조롱이는 수술을 했지만 왼쪽날개의 절반을 잃어 영원히 날수 없게 됐지만 소쩍새는 영양제와 먹이 공급으로 기력을 회복했다.

치료를 받은 황조롱이는 사고 당시 상황을 기억하는 듯 사람이 다가서면 소리를 지르며 푸드덕 거리며 경계를 했다.

치료를 받고 기력을 회복한 황조롱이와 소쩍새는 4일 제주조류보호협회(회장 강영식)에 인계됐으며 소쩍새는 조만간에 방사할 계획이며 황조롱이는 협회에서 길러지게 된다.

 
이 두마리는 우리나라에서 천연기념물로 보호되는 종으로 한마리는 양심없는 엽사에 의해 영원히 날수 없게 됐고 또한 먹이를 먹지 못한 소쩍새 역시 사람들의 무관심으로 생명을 잃을 뻔했다.

보호받아야 될 천연기념물들이 이와 같은 수난을 격는 것에 대해 한 환경운동가는 "인간들이 무관심과 욕심, 개발 논리에 의해 우리의 자연의 일부가 수난을 겪고 있다"며 "인간들도 자연의 일부로 그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야 한다"고 충고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자치경찰단, 표선면 일대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22일 오전 8시 서귀포시 표선면 일대(표선초·중·고등학교)에서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 표선면사무소, 표선파출소, 표선초중학교 교직원 및 학부모회, 표선면 자생단체(주민자치위원회·이장단·자율방재단·새마을부녀회), 시니어클럽 등 민간치안협력단체 50여명이 참여했다. 표선초·중·고등학교 등교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리플릿도 배부했다. 특히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올해 3월부터 서귀포경찰서와 긴밀히 협력해 서귀포시내 주요 도로와 교차로를 중심으로 음주운전 단속을 집중적으로 시행해 왔다. 5월부터는 표선면 등 시외지역으로 단속 범위를 확대해 농촌·관광지·외곽도로 등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외곽지역에서의 음주운전은 단속 회피 심리로 인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이번 조치가 실질적인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선제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표선지역의 인구 유입 증가와 함께 IB 학교인 표선초·중·고등학교 학생 수(1,500여명) 증가가 두드러지면서 해당 지역의 통학로 교통안전 확보 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