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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는 보물이 가득하다고?

 
'논리적 사고력, 치밀한 분석력, 총체적 통찰력'

이런 것들은 흔히들 소수 엘리트 지도자들과 학자들이 갖고 있는 능력일 뿐 나와는 거리가 먼 얘기라고 생각한다.

독서광이거나 오랜 시간에 걸친 힘든 공부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고 막연히 생각한다.

그러나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다. 거창한 공부도 필요 없다. 돈이 들지도 않는다. 방법은 생각보다 쉽다. 바로 고전읽기다.

고전 읽기가 좋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행동에 옮기기는 그리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우선 고전이라고 하면 머리가 지끈거리고 막연히 어렵다는 생각부터 든다.

그렇다고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 문제다. 수십 년, 수백 년 동안 검증된 '보물'임을 알고도 놓칠 수는 없다.

괜찮은 고전을 찾기는 어려지 않다. 머리 싸매고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할 필요도 없다. 애써 먼 길을 가지 않아도 된다.

이번 주말에는 우리 동네 도서관에서 고전 찾기 탐험에 나서면 어떨까.

도서관은 수많은 고전으로 가득한 '보물창고'이다. 돈을 낼 필요도 없다. 공짜 손님이지만 도서관은 오히려 당신을 반긴다. '책 정글'을 탐험하는 기분으로 내게 필요한 고전을 찾아보자.

혹, 혼자 고전 찾기가 힘에 벅차다면 도서관 사서에게 도움을 청해도 된다. 그들은 당신의 즐거운 탐험에 기꺼이 같이 할 준비가 돼 있다.
그리고는 고전 한권 집어 들고 도서관 의자에 편하게 앉아 정성을 들여 찬찬히 읽어 보자.

그다지 어렵지도 않다.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는다. 주말 이틀만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도 한권 뚝딱 해치울 수 있다. 한 시대의 지적 성과를 당신은 너무도 즐겁게 얻어낼 수 있다.

당신의 미래를 위한 최고의 투자라고 자신한다. 내친김에 자녀들과 함께 어린이용 고전 찾기에 나선다면 더욱 좋다. 자녀를 위한 최고의 교육이 될 것이다.

당신과 자녀들의 미래를 도서관에서 설계해 보자. 바로 앞이 아니라 10년, 50년을 준비해 보자.

우리 동네 도서관은 당신에게 든든한 조언자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표선도서관 사서 장 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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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단, 주민과 손잡고 아이들 통학길 안전 지킨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은 새 학기를 맞아 주민봉사대와 함께 초등학교 주변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과 노후 시설물 안전 점검을 합동으로 추진한다. 올해 도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4건(5월 기준) 발생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며, 자치경찰단은 어린이 사고를 한 건이라도 줄이기 위해 홍보 활동과 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37개교에 약 5억 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옐로카펫, 노란색 횡단보도, 신호등 설치·개선으로 시인성 강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주민자치경찰대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합동 캠페인을 전개하며 어린이 보호구역 내 올바른 보행 지도, 불법 주정차 금지, 시속 30km 준수 등 어린이 우선 보호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캠페인은 지난 1일 송당초·애월초를 시작으로 10일 함덕초 선인분교, 16일 선흘초, 19일 대흘초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며,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한 교통지도 활동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교 주변 신호등,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가로등, 펜스, 비상벨 등 노후 시설물 점검도 병행해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즉시 보수·개선을 요청하고, 안전신문고 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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