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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안정생산직불제 작업단을 보면서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 중순, 노지감귤 과잉생산 위기 극복을 위하여 범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감귤안정생산직불제』에 따른 감귤 열매따기가 시작되었다.

제주의 생명줄인 감귤을 살리기 위해 그 어느해 보다 많은 농가가 『감귤안정생산직불제』에 참여하고 하고 있는 실정이다.

표선면의 노지감귤 재배면적은 서귀포시 전체면적 11,800ha의 8.8%인 1,036ha로 서귀포시 17개 읍면동중 남원읍에 이어 2번째로 많은 감귤을 재배하고 있는 실정이며, 표선면내 대부분의 농가가 감귤을 재배하고 있다.

표선면에서는 노지감귤 과잉생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농가는 물론 각급 기관 및 단체가 합심하여 노지감귤 감산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1~4월 감귤원 간벌을 시작으로 현재 추진중인『감귤안정생산직불제』까지...

『감귤안정생산직불제』는 감귤산업 역사상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정책으로써 나무에 달린 감귤을 전부 따내어 감귤의 과잉생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이 사업에 요체이다. 농가가 직접 감귤원의 열매를 따냈을시 행정에서 현장확인 후 1ha당 2,250천원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표선면의 『감귤안정생산직불제』추진 목표량은 150ha이며, 신청량은 목표량을 초과한 151ha이다. 직불제 신청에 따른 열매따기가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에 표선면 마을별 부녀회 및 생활개선회 등 여성단체가 몸소 나섰다. 더위에 지친 농가에 일손을 돕고, 감귤안정생산직불제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하여 작업단을 구성한 것이다. 작업단은 6월에 구성되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작업단들은 30℃가 넘는 기온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더위와 감귤 열매와의 전쟁 아닌 전쟁에 사력을 다하였다. 또 얼마 후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계속되는 비 날씨가 이어져, 이제 작업단이 좀 쉬겠구나 싶었으나, 비가 오면 오는데로, 몸에 우의를 두른채 열매따기 작업을 이어 나갔다.

작업단들은 “감귤열매가 커가면서 더욱 따기가 어려워진다”, “계속해서 열매를 따다보니 손가락이 부어 아프다” 등의 어려움을 호소한다. 그때마다 미안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다.

이제 7월말이면 감귤안정생산직불제 열매따기는 마무리가 된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다. 작업단에게는 소정의 열매따기 작업비가 돌아가겠지만, 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행정을 믿고 따라준 많은 작업단의 퉁퉁 부은 손가락에 맞는 다이아반지를 끼워드리고 싶다. 작업단이 있었기에 『감귤안정생산직불제』가 순항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면을 빌어 감귤열매따기에 매진하고 있는 우리 작업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 “작업단 여러분 얼마남지 않은 기간, 마지막 까지 힘을 내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땀방울이 감귤안정생산직불제의 성공을 반드시 이루어 낼 것입니다.”


표선면 신 효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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