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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관광! 제주 관광의 경쟁력

 
최근 들어 제주관광은 환율상승, 고유가에 따른 국제항공요금 인상으로 인해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줄어들고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또한 제주노선 특별기와 저가항공기 신규취항에 의한 항공좌석 공급증가, 여객선 이용객의 확대 등은 국내관광객 수요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제주관광의 고비용과 걸림돌 해소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전개하여 ‘비싸고 불친절하다’는 관광객의 불만의 목소리가 줄어든 결과, 지난 7월 한 달 동안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이 499천명으로 지난해 464천명보다 7%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출처 :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7월 관광객 입도 현황)

지난 주말 성산읍 오조리 조개잡이 체험장소를 가족과 함께 찾아 갔다.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조기잡이 체험을 즐기고 있었으며, 특히 가족단위 관광객과 신혼부부로 보이는 관광객이 눈에 많이 띄었다.

입소문을 따라 찾아온 관광객들은 특별한 도구 없이 조개를 잡을 때마다 자연의 풍성한 혜택에 탄성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흘러 나왔다.

‘좀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지역주민의 소득과 연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조기잡이 체험과 함께 관광객이 직접 잡은 조개를 시식하게 하여 색다른 체험을 제공하고 조개잡이를 상징하는 화장실·탈의실·휴게장소 등 편의시설 설치로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창의적인 활용방안에 대해 모두가 고민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많은 지자체에서는 다양한 체험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성공사례가 종종 들려오곤 한다.

충남 아산시에는 송악 스머프 마을이 있다. 버섯이 주 생산물로 버섯을 상징하는 마을 이름을 붙였다. 이 마을은 버섯 수확기간 동안 체험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낙후된 산촌을 살기 좋은 마을로 가꾸기 위한 노력을 전개, 주민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어멍아방 잔치마을(성산읍) 비롯해 용왕 난드르 농촌 전통 테마마을(안덕면), 예래생태체험마을(예래동), 가족과 여인이 함께 하는 제주 올레 걷기(8코스)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여 관광객과 소득 증가를 도모하고 있다.

제주관광은 폭포, 해안절경, 동굴 등 자연의 모습을 눈으로만 즐기는 관광이 일반적이다.

관광객의 형태가 가족중심으로 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어른에게는 향수를 어린이에게는 추억’을 주는 1차 산업을 활용한 체험관광프로그램, 문화·스포츠 등 타산업과 연계한 체험관광프로그램 등이 개발되어 제주관광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한다.

이것이 곧 ‘제주 관광의 경쟁력’이 아닐까?

서귀포시청 행정기획과 정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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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단, 주민과 손잡고 아이들 통학길 안전 지킨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은 새 학기를 맞아 주민봉사대와 함께 초등학교 주변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과 노후 시설물 안전 점검을 합동으로 추진한다. 올해 도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4건(5월 기준) 발생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며, 자치경찰단은 어린이 사고를 한 건이라도 줄이기 위해 홍보 활동과 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37개교에 약 5억 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옐로카펫, 노란색 횡단보도, 신호등 설치·개선으로 시인성 강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주민자치경찰대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합동 캠페인을 전개하며 어린이 보호구역 내 올바른 보행 지도, 불법 주정차 금지, 시속 30km 준수 등 어린이 우선 보호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캠페인은 지난 1일 송당초·애월초를 시작으로 10일 함덕초 선인분교, 16일 선흘초, 19일 대흘초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며,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한 교통지도 활동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교 주변 신호등,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가로등, 펜스, 비상벨 등 노후 시설물 점검도 병행해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즉시 보수·개선을 요청하고, 안전신문고 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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