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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항공기 사고 대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제주특별자치도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항공노선(김포-제주)을 보유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항공기 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28일 제주국제공항 화물청사 계류장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동시에 진행된‘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는 13개 협업부서와 다수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범국가적 재난대응 종합훈련이다.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 확보를 위해 매년 실시된다.

 

제주도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2024 세계항공운송 통계보고서에서 김포-제주 노선이 이용승객 1,320만 명으로 전 세계 1위를 기록한 점을 고려해 항공기 사고를 훈련 주제로 선정했다.

 

항공 교통 의존도가 높은 제주 지역 여건에서 실질적 대응 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조치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진행된 토론훈련에서는 최초 상황 접수부터 수습까지 전 과정을 점검했다.

 

최초 상황 접수 및 전파 상황판단회의 개최 초기 대응 및 현장지원 방안 2차 연계 피해 조치 재난현장 수습·복구방안 등을 단계별로 논의했다.

 

제주국제공항 화물청사 계류장에서는 제주시와 제주소방서, 제주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항공사, 조업사, 응급의료기관 등이 참여해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항공기 사고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수습·복구 등 실전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평가반과 도민으로 구성된 국민체험단도 훈련 과정을 참관하며 재난 대응 체계를 직접 살펴봤다.

 

 

진명기 행정부지사는 제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항공 노선을 보유한 만큼, 그에 걸맞은 안전 수준을 갖춰야 한다반복 훈련과 기관 간 협력 강화로 재난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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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보행신호 부대시설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와 보행자 작동신호기의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률 96%를 달성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2017년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에 IoT 기술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도내 교차로 351개소에 설치된 1,581대 음향신호기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주도 전체 음향신호기(1,635대)의 96%에 해당한다. 보행자 작동신호기도 도내 33개소 70대 중 60대에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각장애인 안전을 위해 도입된 이 시스템은 음향신호기 관리방식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에는 음향신호기 고장이 발생해도 시민 민원이 접수되기 전까지는 고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고장 발견부터 수리까지 평균 12시간이 소요됐으며,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정확한 신호 정보를 받지 못해 보행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한 고장은 다음 근무시간까지 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다. 음향신호기 상태를 24시간 원격으로 감지해 고장 발생 시 즉시 담당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자치경찰단은 2026년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음향신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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