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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도 데이터로 잡는다! … 서귀포시 감시 강화

서귀포시는 축산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정식 1, 이동식 1대 총 2대의 무인악취측정기를 신규로 도입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축산 농가 인근 지역에서 계절 및 기상 조건에 따라 악취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서귀포시는 보다 체계적인 악취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무인 악취 측정기 도입을 결정하게 되었다.


측정 장비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공개된 웹사이트를 통해 시민 누구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되며, 축산 악취 문제의 객관적인 파악과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고정식 무인악취측정기는 축산농가 밀집 지역에 설치되어 24시간 상시로 악취를 자동 감지 및 기록한다.


풍향 풍속 등의 기상 데이터를 함께 확인해 악취 발생 방향 및 유입 경로를 유추할 수 있으며 원격으로 시료를 채취하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어 악취 발생 시점의 시료를 자동으로 수집해 분석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일정 기준 이상의 악취가 감지될 경우 문자로 즉시 알림이 농가 등으로 전송되며 농가 스스로 악취 저감 방안을 마련하거나 자구책을 세울 수 있도록 유도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와 함께 도입된 이동식 무인악취측정기는 휴대가 가능해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나 시간대에 현장 대응이 가능하며 필요시 담당자가 직접 장비를 가지고 현장에 출동해 악취 측정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유연한 민원 대응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특히, 악취의 발생 시기와 장소가 불규칙한 경우 이동식 장비는 현장의 실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판단 근거를 제공할 수 있어 그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현재 악취에 대한 법적 행정처분은 관능법에 따라 공인된 기관이 분석한 수치로 가능하여 무인악취측정기의 수치만으로 직접적인 행정처분의 근거로 사용할 수는 없어, 해당 장비는 악취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시료 채취 및 민원 대응에 활용할 예정이다.

 

진은숙 서귀포시 기후환경과장은 이번 무인악취측정기 도입은 축산악취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조치라며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악취 원인을 파악하고 향후 관련 시설에 대한 개선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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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국가경찰, 대륜동 현장소통으로‘치안현안 공유’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박영부)는 8월 13일(수) 17시 30분, 서귀포시 대륜동 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2025년도 제3차 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현장소통의 날에는 대륜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제주자치경찰위원회, 제주경찰청, 제주자치경찰단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치안정책 설명 ▲주민 건의사항 청취 ▲현장 피드백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서귀포경찰서는 ▲공동체 협업을 통한 외국인 범죄 예방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단속·홍보 추진 등 올해 주요 시책을 소개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서귀포시니어클럽과의 합동 치안활동 ▲주민봉사대와의 협력 방범활동 등 지역 맞춤형 치안활동을 설명했다. 현장에서 제기된 교통·범죄예방 관련 건의사항은 즉시 소관 부서가 개선 방안을 안내하고, 향후 지속 관리하기로 했다. 박영부 위원장은“주민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치안정책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즉시 반영하는 것이‘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해 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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