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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유튜브 MZ 감성 저격 인기몰이

연예기획사 시스템 도입, 공무원 직접 출연

제주시는 MZ세대 감성에 맞춘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업로드된 콘텐츠 ‘MZ한테 홍보 맡기면 생기는 일은 제주 동백동산을 배경으로 제작되었으며, 요즘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탈리안 브레인롯(Italian Brainrot)’밈을 활용해 MZ세대의 감성에 맞춘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영상에는 제주시 공무원 김소은, 양재혁 주무관이 햄실텐데의 햄실장 역할로 출연하여 동백동산의 유래와 생태적 가치를 소개한다.

 

곶자왈 낭섭(제주어로 나뭇잎) 빙고게임을 통해 동백동산에 자생하는 다양한 식물을 알리고, ‘뽕끄랭이(제주어로 배불리) 체험에서는 도토리 칼국수 만들기를 선보이며 제주 식문화를 전한다.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동백동산이 이렇게 멋진 곳인 줄 처음 알았다”, 마을 주민들의 동백나무를 지키려는 노력에 감동했고, 도토리 칼국수 장면은 군침이 돌았다”, “숲속 햇살과 물소리까지 담긴 영상 덕분에 화면만 봐도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 긍정적인 평가를 남기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부터 연예기획사 시스템을 도입,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6명의 공무원에게 연기수업을 제공한 후 이들을 영상에 직접 출연시키는 새로운 시정 홍보 방식을 운영 중이다.


버라이어티 형식의햄실텐데(제주어로 하고 있을텐데)’는 넷플릭스 드라마폭싹 속았수다를 패러디한폭삭 먹었수다를 통해 제주 식당의 불친절 서비스와 바가지요금 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 메시지를 담아냈다.


또 다른 콘텐츠인 웹드라마 형식의 제라진(제주어로 최고)’에서는 운전자와 호출자를 휴대전화 번호 노출 없이 연결해 주는제주 주차 안심번호등 다양한 공공 정책을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강경임 공보실장은 공무원들이 영상에 직접 출연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단순한 시정 안내를 넘어 재미와 공감, 그리고 지역 문제까지 함께 다루는 새로운 소통 방식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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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인공지능 신호체계로 중앙로·연삼로 교통혼잡 해소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연북로에서 성공한 인공지능(AI) 기반 신호체계 개선사업을 제주시 중심가 두 곳으로 확대해 도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높인다. 자치경찰단은 지난해 처음 도입한 제주시 연북로 구간 인공지능 신호체계개선 시범사업에서 뚜렷한 효과를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와 손잡고 2개 구간을 추가로 확대해 교통신호 최적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4년 7월부터 8월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 연북로 구간 개선사업은 통행속도 14% 증가, 통행시간 13.5% 단축, 지체시간 22.3% 감소라는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번 신호체계 개선 사업은 제주시 동서·남북 교통 중심축이자 주요 혼잡구간*으로 분류되는 ▲중앙로(제주대학교입구 ↔ 남문4가, 약 6.7km)와 ▲연삼로(신광4가 ↔ 삼양초소3가, 약 12km) 구간이 대상이다. 개선작업은 중앙로와 연삼로 일대 42개 교차로 중 28개소에 이미 구축된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활용한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로 요일·방향·시간대별 교통량을 정밀 분석하고, 실시간 교통흐름에 맞춰 최적화된 신호주기를 자동 산출한다. 자치경찰단은 새롭게 조정된 신호체계를 현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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