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지역안전지수를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5월부터 서귀포 원도심 일대를중심으로 「안전사업지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 2월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되어 4월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소방안전교부세 5억 원과 도비 5억 900만원 등 총 10억 9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매일올레시장과 중앙로, 중정로, 명동로 일대 상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인프라 정비를 추진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매일올레시장과 중정로, 명동로 일대 보행로 정비 ▲밝고 안전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한 가로등 및 경관조명 설치 ▲범죄예방을 위한 폐쇄회로(CCTV) 및 비상벨 설치 등 생활안전 기반시설 정비와 범죄예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진 과정에서 인근 상인회 및 동 자생단체와 함께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5월 중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하고, 9월부터 공사를 착수해 연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 4월부터 민‧관‧경이 함께하는 합동 방범순찰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안전사업지구 조성사업을 통해 범죄예방 인프라를 강화함으로써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 수준을 높여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