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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남 의원, “제주 전통문화 계승 위해 도립국악단 설립 필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강철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 을)221() 열린 문화체육교육국 업무보고에서 "제주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도립국악단 설립이 필요하다"며 제주도 차원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구했다.


 

강철남 의원은 "제주는 역사와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문화도시를 지향하고 있지만, 현재 제주도립예술단은 무용단, 교향악단, 합창단으로만 구성돼 있고 정작 제주의 전통문화를 대표할 국악단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도립국악단 설립은 제주 전통예술 보존과 계승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2016년부터 도립국악단 설립 논의를 시작했고, 2018년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 제주민요 유네스코 등재와 함께 도립국악단 창단을 공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같은 해 도립국악단 및 도립극단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이 계획됐으나, 예산 미반영으로 추진되지 못하고 중단된 상태다.

 

 

강철남 의원은 "현재 경기·강원·전북 등 전국 10개 광역지자체에서 국악단을 운영하며 지역 전통예술을 보존하고 발전시키고 있다.""제주 또한 문화예술섬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도립국악단 설립 논의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강철남 의원은 "제주민요는 우리나라 전통음악의 중요한 자산이며, 이를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도립국악단이 창설되면 제주만의 독자적인 국악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 공연·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강철남 의원은 국립국악원 지방분원 유치 필요성도 제기했다. 현재 국립국악원 분원은 남원(전북), 진도(전남), 부산, 강릉(강원)에 이어 충남 서산에 다섯 번째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에 강철남 의원은 "각 지역 분원들은 해당 지역의 전통음악을 보존·연구하고, 국악 전문 공연과 교육을 통해 전통문화 계승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제주도도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를 검토해 제주 전통예술 진흥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강철남 의원은 "도립국악단 설립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을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제주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국악의 대중화를 위한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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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인공지능 신호체계로 중앙로·연삼로 교통혼잡 해소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연북로에서 성공한 인공지능(AI) 기반 신호체계 개선사업을 제주시 중심가 두 곳으로 확대해 도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높인다. 자치경찰단은 지난해 처음 도입한 제주시 연북로 구간 인공지능 신호체계개선 시범사업에서 뚜렷한 효과를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와 손잡고 2개 구간을 추가로 확대해 교통신호 최적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4년 7월부터 8월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 연북로 구간 개선사업은 통행속도 14% 증가, 통행시간 13.5% 단축, 지체시간 22.3% 감소라는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번 신호체계 개선 사업은 제주시 동서·남북 교통 중심축이자 주요 혼잡구간*으로 분류되는 ▲중앙로(제주대학교입구 ↔ 남문4가, 약 6.7km)와 ▲연삼로(신광4가 ↔ 삼양초소3가, 약 12km) 구간이 대상이다. 개선작업은 중앙로와 연삼로 일대 42개 교차로 중 28개소에 이미 구축된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활용한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로 요일·방향·시간대별 교통량을 정밀 분석하고, 실시간 교통흐름에 맞춰 최적화된 신호주기를 자동 산출한다. 자치경찰단은 새롭게 조정된 신호체계를 현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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