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24~2025년 2년간 도내 학교, 어린이집, 비인가 대안학교, 지역아동센터 급식에 사용할 친환경 쌀 공동구매를 추진한다.
이번 친환경 쌀 공동구매는 주산지 시·도지사로부터 2개소 이내의 생산자단체를 추천받아 서류심사(35%), 현장심사(45%), 품평회 평가(20%)를 통해 최종 3개 공급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수한 친환경 쌀 공급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올해부터 서류심사, 현장심사, 품평회 평가 배점을 조정하는 등 평가 절차를 전면 개선했다.
서류심사에서는 △단백질 함량 △쌀의 등급 △연간 공급 가능량 △최근 2년간 제주산 친환경 농산물 구매 실적 △학교급식 납품실적 △친환경농업 지속 년수 △공급단가 △농산물우수관리(GAP)․위해요소중점관리(HACCP) 지정업체 여부 △친환경 쌀 취급 형태 △출하 전 도정 시기 △유통․배송 관련 등을 심사한다.
현장심사는 △공급 안정성 및 제품 신뢰성 △보관창고 △도정 작업장 △시설 관리 능력 △학교급식 공급 능력 등을 현장 확인할 계획이다.
품평회 평가에서는 일선 학교 영양교사, 학부모, 학생 등 20명을 평가위원으로 구성해 △쌀의 외형 △밥의 외관 및 조직감 △밥 식미 △전체적인 선호도 항목 등을 평가한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질 좋은 친환경농산물 급식은 성장기 영․유아와 미래세대 청소년들이 누려야 할 권리”라며 “학생과 학부모 모두 믿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 쌀을 공급하도록 잔류농약 정기 검사와 현장점검 등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