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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행복센터, 잦은 들개 출몰지역 주민 안전 확보 나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 동부행복센터는 구좌읍 송당리 지역 주민으로부터 들개 무리가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제주시 유기동물 구조팀과 합동으로 들개 4마리를 포획했다.



 

지난 5일 오전 10시경 구좌읍 송당리 주민 A(70, 여성)밭에 들개 6마리가 돌아다니며 농작물을 훼손하고 있지만, 혹시 공격할까 무서워서 밭에 들어가질 못하고 있다며 자치경찰단 동부행복센터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

 

현장 확인 결과, 어미견과 새끼견 등 6마리가 땅을 파거나 밭을 돌아다니면서 농작물을 훼손하고 있었으며, 새끼견 4마리는 생후 4~5개월로 추정되고 어미견은 밭 주위를 서성이면서 사람을 경계하고 있었다.



 

동부행복센터는 제주시 유기동물 구조팀과 협조로 들개무리를 유인해 새끼견 4마리를 포획했으며, 나머지 어미견 등 성견 2마리도 포획하기 위해 포획 틀을 설치하고 유기동물 구조팀과 지속적으로 해당 장소를 순찰하기로 했다.

 

 

송상근 동부행복센터장은 "들개는 번식이 빠르고 먹이를 하는 과정에서 공격성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아 중산간 마을 주민에 큰 위험이 된다드론을 활용해 서식지를 파악하고 제주시 유기동물 구조팀과 공동으로 새끼 들개까지 집중 포획해 주민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산간 지역 마을은 먹이를 구하기 위해 산간에서 내려오는 들개로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들개의 경우 생후 12개월만 돼도 야생성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노인 인구가 많은 중산간 마을 주민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

 

최근 들개 무리가 소, 말 등 대형 가축을 공격하는 사례가 빈번하고 매년 개체수가 증가해 주민과 관광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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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제주’자치경찰단, 추석 연휴 특별근무 돌입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은 추석 연휴를 맞아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제주경찰청과 합동으로 특별근무에 돌입한다. 올해 추석 연휴에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자치경찰단은 자체 교통상황실을 운영하고 548명을 투입해 교통소통부터 생활안전, 식품안전까지 집중 관리한다. 먼저, 귀성객 및 관광객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특별 교통관리를 전개한다. 제주도의 관문인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 일대를 비롯해 제주시 동문재래시장,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대형마트 주변에서 소통 중심 교통관리에 나선다. 추석 당일을 전후해 추모객이 몰리는 양지공원과 남원읍 충혼묘지 등에 대한 교통관리도 전담한다. 교통정체 구역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신호체계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도내 66개소 도로전광판을 통해 주요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생활안전 활동도 강화한다. 동부행복센터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사려니·삼다수·비자림 숲길 등 중산간 야외 관광지 주변 순찰을 강화한다. 독거노인과 치매가정을 대상으로 1대 1 매칭을 통한 문안 순찰도 병행해 추석 연휴 중 소외계층의 안전을 살핀다. 추석 성수기를 노린 식품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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